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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앱스토어 게임의 루트 박스 확률 공개를 의무화했다

조회수 2017. 12. 22. 13: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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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페이지에는 아직 개정 내용 미적용, 국내외 모바일게임사의 대처 주목

최근 서양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루트 박스(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애플이 확률 공개를 의무화하는 사항을 공식 발표했다. 전세계 애플 앱스토어에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애플은 최근 iOS 개발자 대상 이용 규약 일부를 구성한 ‘앱스토어 심사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위 내용은 가이드라인 3.1 지불 항목의 세부 항목 중 하나인 3.1.1 인앱 결제 항목’ 중 여섯 번째에 포함되어 있다.

 

항목에 따르면, ‘구매로 랜덤화된 가상 아이템을 제공하는 ‘루트 박스’나 기타 메커니즘이 제공되는 앱들은 반드시 각 아이템 타입의 획득 확률을 구매 전 고객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과거에 루트 박스만 제공하고 이와 관련해 별도의 세부 확률을 표시하지 않은 것이 잘못됐다고 판단한 것.

위 내용은 현재 애플 개발자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영문 페이지에만 노출되어 있으며 국내 가이드라인 페이지에는 아직 위 여섯 번째 항목은 추가되지 않았지만, 애플이 글로벌 동일 정책을 펴는 만큼 국내 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EA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내 루트 박스를 통해 수면 위로 오른 루트 박스 논쟁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지 않은 이슈를 낳고 있다. 앞서 영국을 비롯해 벨기에 등 여러 나라에서 법으로 규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확률 공개를 의무화했다. 미국 하와이 주 하원 의원 크리스 리(Chris Lee)는​ 지난 11월 루트 박스의 도입을 '약탈적인 행동'이라고 표현하며 법률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앱스토어가 구글 플레이와 더불어 전세계 모바일 스토어 시장을 구성하는 만큼 관련 기능을 포함한 국내, 외 모바일게임들의 관련 개정에 대한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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