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던파 이끈 윤명진, 던파 떠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만든다

조회수 2017. 12. 11. 10: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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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 <던전앤파이터> 개발을 이끈 '윤명진' 디렉터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의 개발을 이끈다.

 

윤명진 디렉터는 12월 9일, 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혔다. 현재 윤 디렉터는 그동안 주력했던 <던전앤파이터> 개발에서 물러나,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2D 모바일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메인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현재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은 그의 후임인 '김성욱' 디렉터가 이끌고 있다.

윤 디렉터는 2014년부터 <던전앤파이터> 개발을 이끈 개발자다. 근래 <던전앤파이터>에 빠른 속도로 추가된 신규 각성과 캐릭터들이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무엇보다 윤 디렉터는 최근 온라인게임의 추세와 달리,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며 자신들이 만든 콘텐츠와 그 의도를 직접 유저들에게 검증 받았다. 

 

그는 이 때문에 업데이트 내용에 따라 칭찬과 비판도 많이 받았지만, 이 덕에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은 물론 다른 온라인게임 유저들에게도 가장 친근한 개발자로 자리매김했다. 심지어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과 같은 행사에는 그의 얼굴이 그려진 깃발(!)을 들고 오는 유저까지 있을 정도였다. 던전앤파이터 2017 현장에서도 윤 디렉터가 <던전앤파이터> 개발에서 떠난다 밝히자 많은 유저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윤 디렉터는 행사에서 "<던전앤파이터>가 너무 재미있어 네오플에 입사했다. <던전앤파이터>는 내 첫 직업이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의욕에 비해 결과가 부족해 유저 분들에게 폐를 끼친 경우도 많았다. 김성욱 후임 디렉터는 저보다 훨씬 멋진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저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던전앤파이터>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혼'과 달리 2D로 개발 중

 

한편, 윤명진 디렉터가 메인 디렉터로 일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1일 서비스가 종료되는 <던전앤파이터 혼>과는 전혀 다른 작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기본적으로 2D 모바일 액션 RPG로 개발 중이다. 윤명진 디렉터는 게임을 소개하며 "2D 그래픽으로 <던전앤파이터>의 액션성을 모바일에 충실히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도록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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