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배틀아레나! 리로디드 신작 '더데이 온라인'

조회수 2017. 12. 5. 14: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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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시점에서 즐길 수 있는 배틀 아레나 형식의 슈팅게임

<더데이 온라인>은 리로디드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 온라인게임이다. 2007년 설립된 리로디드 스튜디오는, 같은 해 회사 설립과 함께 SF MMORPG <더데이 온라인> 개발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조기용 전 웹젠 부사장을 필두로 엔씨소프트와 웹젠 개발진이 모여 ​개발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거쳐 TPS MOBA로 게임의 장르를 바꾸게 되었으며, 이에 맞춰 지난 시간 동안 개발 프로젝트를 전면 수정하게 됐다.

 

<더데이 온라인>은 데스매치, 자원전장 등 각기 다른 3가지 모드를 지원, 다양한 전략과 클래스, 무기 등으로 다채로운 전장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플레이 방식이나 장르 면에서는 유저들 사이에서 유사 게임으로 넥슨의 <사이퍼즈>가 언급되기도 한다. ​이 게임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테스트 서버 오픈과 함께 차후 정식 서비스로 만나게 될 <더데이 온라인>을 미리 확인해보자. 


# 팀 경쟁과 데스매치? 3가지 모드로 즐기는 전장 플레이

 

<더데이 온라인>(이하 더데이)은 TPS MOBA를 장르를 내세운 게임으로, 쉽게 풀어 3인칭 시점에서 즐길 수 있는 배틀 아레나(예: <리그 오브 레전드>) 형식의 슈팅게임이다. 3인칭 시점의 경우, 카메라가 캐릭터 정면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등 뒤를 바라보고 있다 이해하면 편하다. 1인칭 시점인 FPS와 비교해 몰입감은 떨어질 수 있지만, 넓은 시야를 활용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이 게임은 소규모로 유저들이 즐기는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추구했다. 핵심 콘텐츠인 전장 모드는 크게 팀 경쟁전이 진행되는 '다운타운'과 '자원전장', 그리고 개인 경쟁전이 진행되는 '데스매치'로 구분된다.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유저가 로비에 모이고, 여기서 다시 각 전장 모드로 돌입하는 방식이다.

 

각 모드마다 지형, 지물과 승리 조건, 팀 구성 방식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전장에 따른 플레이 전략과 방식을 잘 짜놓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플레이마다 다양한 캐릭터 성장 방식을 도입해 파밍 구간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게임사의 설명이다. 각 모드 플레이 시간에 '다운타운'과 '자원전장'은 약 20~25분, '데스매치'는 약 10분이 소요된다.

<더데이 온라인> 전장 모드​ 종류

'다운타운' 모드는 5 대 5로 구성된 팀 경쟁전으로, 상대 본진의 넥서스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다운타운에는 점프대, 타워, 보스 몬스터, 상점 등이 존재하며, 각 구조물 등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전투에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전장에 있는 힐 버프 보스를 처치하면 아군 진영의 팀원에게 체력 회복 버프가 적용되고, 더데이 타워를 파괴하면 수퍼 미니언이 생성되어 상대 진영으로 진격한다. 

 

각 몬스터와 구조물마다 생성 시기와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고 팀원과 호흡을 맞춰 파괴나 서포트 활동 등을 펼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대 캐릭터 3명 이상을 처치(트리플 킬) 할 경우 유저 캐릭터에 공격력과 방어력 증가 등의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빠른 전투를 통한 우의 선점도 승패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위와 같은 유저 강화 방식은 다운타운 모드 외에 다른 모드에도 존재한다. 

 

'자원 전장'은 다운타운과 동일한 5 대 5 팀 경쟁전이지만, 게임 진행 방식과 승리 요건 등에서는 차이가 있다. 양 진영은 채집지에서 자원을 모아 정제기에 넣어야 한다. 최대한 빠르게 자원 점수를 모으거나, 상대 정제기를 파괴하면 승리다. 자원 채취와 전투 요소 두 가지의 전략적 선택지를 부여한 셈이다. 

 

전장에는 총 6곳의 채집지가 존재하며, 각 채집지의 생성 시간은 다르다.​ 자원 채집은 채집지에서 생성되는 특정 몬스터를 처치해 획득하는 방식이다. 획득한 자원을 아군 정제기까지 옮겨야 하며, 자원을 옮기는 유저 캐릭터는 이동 이외에 다른 행동을 할 수 없다. 자원을 옮기는 유저와 이를 보호해주는 유저가 함께 다녀야 적의 기습 방해를 막을 수 있다.

https://youtu.be/LoZQFLwKIU8

'데스매치'는 다수 유저가 참여하는 개인 경쟁전이다. 다른 유저를 처치해 상대 생명 포인트를 소진시키고,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유저가 승리하게 된다. 이전 다운타운이나 자원 전장과 비교해 팀원 간의 협동은 없다. 팀플 대신 개인 실력과 생존 방식 만으로 즐기기 충분한 모드다. 다만, 개인 실력이 우수하다 해도, 곳곳에 존재하는 지형, 지물을 잘 모르면 재수 없이 패배하는 수가 있다.

 

전장에는 광신도 보스와 몬스터, 그리고 스캐닝 레이저와 같은 오브젝트들이 존재한다. 광신도들은 유저를 방해하거나 버프, 능력치 향상 등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일정 시간이 흐르면서 전장 외벽의 자기장이 중앙으로 좁혀들고, 스캐닝 레이저가 맵 구석구석을 흩는다. 캠핑 플레이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생존을 위해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아진다. 물론 다른 유저를 자기장과 같은 방해물로 유인해 죽이는 전략도 가능하다.

 

데스매치 후반에는 서든데스가 시작된다. 각 유저는 데스매치와 함께 생명 포인트가 주어지는데, 서든데스가 시작되면 포인트와 상관없이 원샷 원킬로 끝나게 된다. 앞서 언급한 전장의 특징들과 종합하면, 데스매치는 속전속결로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유저 2명이 한 파티를 이뤄 생명 포인트를 공유하는 '듀오 데스매치' 모드도 있다.


# 캐릭터 클래스와 무기 선택으로 나만의 플레이를 펼치자

 

<더데이>는 전장 상황과 개인 취향에 맞게 캐릭터를 선택하고 무기를 고를 수 있다. 4가지 종족과 5개의 클래스가 존재, 남·여 성별의 구분 등을 포함해 총 28가지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종족은 크게 휴먼(인간), 퓨리(실험 인류), 도미누스(신 인류), 마키나(살인 기계)로 나뉜다. 현재까지 공개된 캐릭터들은 인간과 동일한 이족보행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인간을 중심으로 생체 구조나 기계 결합, 무장에 따른 종족 분류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클래스는 크게 ▲탱커(피해흡수, 돌격) ▲전사(공격과 방어) ▲원거리 딜러(원거리 공격) ▲서포터(치유, 약화) ▲안티 탱커(활용도 높은 보조능력)로 나뉜다. 탱커와 전사, 원거리 딜러는 모든 종족에 개방되어 있지만, 서포터와 안티탱커는 각각 휴먼과 도미누스, 퓨리와 마키나 종족에 한정되어 있다.

 

클래스 명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각 캐릭터는 공격과 방어, 보조 지원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존 유사 게임들처럼 단순히 클래스에 국한된 능력과 특징 만을 보여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유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반적인 클래스 분류를 해놓은 것이며,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직업군을 플레이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게임을 만들었다는 것이 게임사 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다른 유사 게임의 경우 서포터 계열의 캐릭터는 공력보단 보조적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디데이>에서는 공격력이 매우 강한 힐러 계열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단순 후방 서포트라는 역할을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 ​

<더데이 온라인>에 등장하는 종족과 클래스
다양한 메인, 보조 무기가 등장할 예정이다.

각 캐릭터에는 8개의 스킬과 메인 무기, 보조 무기가 주어진다. 모든 스킬은 무기에 귀속되며, 마나와 같은 이용 제한 게이지가 없기 때문에 언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각 무기는 클래스에 고정된 메인 무기와 모두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조 무기로 구분된다.

 

유저는 보조무기를 변경해 동일한 클래스와 캐릭터 안에서도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본진에 돌아와 보유한 여러 보조 무기 중 하나를 골라 장착하는 것이 가능하다. 위 기능은 캐릭터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기회로, 캐릭터의 특징을 더 강력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기 이외에 캐릭터도 본진에서 교체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캐릭터는 미션을 통해 취득 가능한 방식과 일부 과금을 통해 얻는 방식으로 나눠질 방침이다. 물론, 유료 캐릭터의 경우에도 로테이션을 통해 임의로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에는 스킨도 존재하며, 외형 꾸미기 외에 능력치 향상 등의 효과는 없다. 스킨의 경우에도 탈피 수준에 외형 변경보다는 헬멧과 몸통 꾸미기 정도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캐릭터 및 무장과 관련해 리로디드 스튜디오는 향후 캐릭터는 추가되겠지만, 가능한 수량보다 퀄리티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릭터 늘리기보다는, 1개로 고정된 메인 무기를 하나씩 더 추가하는 식의 방향을 예시로 들었다.​

<더데이 온라인>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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