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숲: 포켓 캠프', 잦은 서버 오류로 골치

조회수 2017. 11. 24. 17: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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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당일부터 3일 동안 수많은 접속자로 인한 트래픽 폭주가 원인

닌텐도의 세 번째 모바일게임이자 지난 21일 정식 출시한 '동숲 모바일', <동물의 숲: 포켓 캠프>가 서버 문제로 3일째 몸살을 앓는 중이다. 전 세계 1,132만 장을 판매한 ‘동물의 숲’ IP 모바일게임이라는 화제성으로 많은 유저가 몰려 발생한 트래픽 폭주로 보인다.


발생하는 오류는 대체로 비슷하다. 트래픽 폭주로 게임에 접속조차 하지 못하는 유형이 대부분이며, 접속하더라도 금세 끊기는 일이 잦다. 친구 목록을 불러오거나 우편을 확인하고, 지역을 이동하는 등 서버에서 새로운 정보를 불러올 때마다 오류가 발생해 유저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사람이 몰리는 오후 시간대는 거의 접속하지 못할 만큼 서버 오류가 잦은 편이다.

닌텐도는 3일 만에 게임 내 공지를 통해 상황을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서버 오류는 게임을 출시한 21일 18시부터 시작됐으며, 원인은 수많은 접속자로 인한 트래픽 폭주다. 

 

닌텐도는 공지를 통해 “이 문제를 알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문제를 인식하고 문의와 피드백을 주신 유저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버 오류 보상으로 모든 유저에게 유료 재화 ‘리프 티켓’ 20장을 제공했다. 하지만 개선 작업 여부나 업데이트 일정 등은 공개하지 않아 당분간 서버 오류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24일 구글 플레이 평점 4.4, 앱스토어 평점 4.8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많은 리뷰에서 서버 오류와 느린 로딩, 콘솔 버전과 다른 게임성 등을 지적하지만 ‘게임이 귀엽다’, ‘기다린 만큼 좋은 게임이 나왔다’ 등 전반적으로 ‘동물의 숲’ IP의 모바일게임화를 반기는 분위기다.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의하면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출시 7시간 만에 미국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9위로 진입했다. 24일 기준 미국과 일본,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대부분의 출시국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권에 진입한 상태다. 

 

게임은 41개국에서 영어와 일본어 등 9개 언어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2차 출시국 및 한국어를 포함한 추가 언어 지원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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