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와 오버워치 넘어! '포트나이트' 이용자 2천만 돌파

조회수 2017. 11. 7. 15: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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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얼리 액세스 출시 4개월, 배틀로얄 모드 무료 공개 2개월 만의 일

배틀로얄 모드로 주목받은 바 있는 <포트나이트>가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에픽게임즈는 7일(현지 시각)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자사 게임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 등록 이용자 수가 2,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포트나이트>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지 약 4개월, 배틀로얄 모드 무료 공개 이후 약 2개월 만의 일이다. 지난해 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출시된 이후 약 6개월 만에 등록 이용자 2,000만 명을 기록한 것보다 빠른 수치다. 

 

이번 기록을 통해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는 블루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보유하고 있는 판매량을 단기간에 넘어섰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4일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기준 판매량이 1,800만 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트나이트>가 <배틀그라운드>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약 5개월 뒤 나왔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다. 

 

다만,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 최고 동접자 수는 지난 1일(현지 시각) 81만 명을 넘었으며, 이는 <배틀그라운드>가 지난달 동접자 200만 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낮은 수치다. 해외 매체들은 <배틀그라운드> 콘솔 버전 출시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매출 면에서의 차이 또한 고려해야 한다면서 확대 해석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블루홀은 지난 6월 <배틀그라운드> 누적 매출이 1억 달러(약 1,112억 원)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포트나이트> 2,000만 명 돌파 기념 트위터 글 (출처: 포트나이트 공식 트위터)

해외 매체들은 이번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가 등록 이용자 2,000만 명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 다양한 플랫폼 버전과 무료 모드인 점에 주목했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는 PC와 더불어 PS4와 Xbox에서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인기 있는 장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의 성과를 거뒀다는 이유로 풀이된다.

 

이번 기록으로 주목받은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가 개발하고 얼리 액세스 중인 액션 빌딩 게임이다. 좀비를 막기 위해 방어 건물과 함정을 파고, 캐릭터가 가진 역할과 무기 등을 활용해 좀비와 싸워야 한다. 지난 9월에 출시된 배틀로얄 모드는 기존 <포트나이트> PvE 모드와 별개로 독립된 PvP 모드로, 100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최후의 생존자 1명 또는 1팀이 승리자가 되는 배틀로얄 장르를 따르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2018년 <포트나이트> 얼리 액세스를 마치고 무료로 정식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에픽게임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게임 무료 제공 이외에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은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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