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심의기관, "배틀그라운드 도덕 규범 해쳐"

조회수 2017. 10. 30. 16: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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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 장르에 대해서도 부정적 견해 밝혀

지난 27일, 중국 시청각디지털출판협회 게임위원회(이하 GPC)​가 블루홀의 <플레이어언노운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GPC는 중국 정부가 설립한 기관으로, 중국 시장 게임 출시에 필요한 '판호(출판번호)'의 발급과 중국의 게임쇼 차이나조이를 주관하고 있다.

 

GP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에서의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배틀그라운드>에 대해 '게임의 폭력성과 혈흔 묘사가 중화민족의 전통문화습관과 도덕 규범을 해친다.'고 평가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를 고대 로마의 투기장에 비유하며, 청소년들의 심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GPC는 '배틀로얄' 장르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기관은 '최근 배틀로얄 장르가 중국 내 개발자들에게 많은 주목받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플레이어를 죽이는 행위가 핵심이 되는 장르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며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 개발을 비권장하고, 스트리밍 방송이나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팀 비공식 통계 사이트 스팀스파이에 따르면 지난 10월 9일을 기준으로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유저는 전체 유저의 42%에 해당한다.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서비스에 적신호가 걸린 지금, 중국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GPC 공식 홈페이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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