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 퍼블리셔 'X.D 글로벌', 한국 지사 설립한다

조회수 2017. 10. 18. 10: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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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의 한국 퍼블리셔 'X.D. 글로벌 리미티드'(이하 X.D. 글로벌)가 한국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17일 디스이즈게임 취재 결과, X.D. 글로벌은 현재 한국 지사 설립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X.D. 글로벌의 이번 지사 설립 계획은 최근 발생한 <소녀전선> 관련 이슈, 그리고 금일 <붕괴3> 출시 등으로 인한 국내 상주 인력 필요성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X.D. 글로벌은 대만에 위치한 게임 퍼블리셔다. X.D. 글로벌은 대만이라는 지리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소녀전선>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나, 국내에 관련 인력이 거의 없어 일부 운영이나 이벤트, 이슈 대응 측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소녀전선> 청소년이용불가 직권재분류 사태(☞ 관련기사), <붕괴3> 국내 론칭 등 국내에 전문 인력이 상주해야 할 이슈가 더욱 늘어났다. 특히 <붕괴3> 론칭의 경우, 운영이나 고객응대 측면에서 이전보다 부하가 2배 가까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X.D. 글로벌이 한국에 정식으로 지사를 설립하고 인력을 상주시킬 경우, 이러한 문제 대부분이 해결될 수 있다. 특히 과거 아쉬움을 보인 고객 응대나 이슈 대응 측면에서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사가 설립될 경우, 최근 논란이 된 <소녀전선>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이슈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에 게임 심의를 넣을 경우, 국내용 사업자등록증을 가지고 있거나 국내에 적을 둔 개인어야만 한다. 해외 개발사의 경우, 사실상 게임위에 심의를 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오픈마켓에서 이용등급을 받을 수도 있지만, 여기엔 '18세 이용가'는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국내 지사가 설립될 경우 이러한 제약이 사라진다.

 

참고로 X.D. 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소녀전선> 청소년이용불가 이슈 관련해 18세 버전 분리 가능성이 있냐는 디스이즈게임 질문에 "그런 계획이 있을 수도 있다. 다만 아직 확실하게 알 수 없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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