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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힘? 국내 게임 상장사 매출 1년 사이 70.2% 증가

조회수 2017. 10. 16. 10: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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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을 제외한 국내 게임 상장사 매출액은 0.2% 증가

국내 게임 상장사의 매출액이 급격히 증가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지난 12일 온라인을 통해 '2017년 2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 상장사의 매출액은 약 1조 3,13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2% 증가했다. 이는 지식정보(20.5%), 영화(14.4%) 등 다른 주요 콘텐츠 분야와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차이나는 수치다. 이외에도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하며 전체 한국 콘텐츠산업 수출 비중의 54.6%를 차지했다.

2017년 2분기, 국내 콘텐츠 관련 상장사 분야별 매출액 증감 현황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 상장사의 압도적인 매출액 증가 배경에는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의 신규 상장이 있다. 넷마블은 지난 5월 12일 증권(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되면서 상장사가 됐다.

 

한콘진은 보고서를 통해 "(매출액 증가는) 대형사인 넷마블게임즈가 상장사로 편입된 착시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실제로 넷마블을 제외한 국내 게임 상장사의 매출액은 약 7,73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 존재 하나가 약 350배(70.2% > 0.2%)의 매출액 증가 차이를 만들어 낸 것이다.

 

또한 넷마블의 2017년 2분기 매출액은 5,401억 원으로, 같은 분기 국내 게임 상장사 전체 매출의 약 41.1%를 차지했다. 2017년 2분기(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게임 상장사는 전년동기대비 3개사 증가한 총 31개 사다. 상장사에는 넷마블을 비롯한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국내 콘텐츠 상장사 116개와 비상장사 1,210개에 대한 실태조사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으며, 참고자료로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거시통계 데이터가 포함됐다.

(넷마블게임즈 제외) 지난 1년 콘텐츠산업 상장사 매출액 변동 현황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2017년 2분기 콘텐츠산업 매출 및 수출 현황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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