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

‘로스트아크’ 2차 CBT에서 추가된 전사 신규 클래스 ‘디스트로이어’는 전체 클래스 중 가장 공격속도가 느리지만, 그를 메꿔줄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거대한 양손 둔기를 가진 타 게임 클래스들과 비슷해 보이지만, 전용 무기인 ‘그라비티 해머’는 중력을 활용해 색다른 공격을 펼칠 수 있다. 아래는 인스턴스 던전 ‘아길로스의 꼬리’ 플레이 영상이다. 최초 디스트로이어의 스킬을 간략하게 살펴봤다면, 이번 영상을 통해서 디스트로이어의 구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확인해보자.

※ 관련기사: (영상) 느리지만 강력한 한 방! 로스트아크 2차 CBT 신규 전직 '디스트로이어'

디스트로이어는 거대한 그라비티 해머를 휘두르기 때문에, 타 클래스보다 조금 더 넓은 범위의 일 대 다 공격을 펼친다. 방어보다는 공격에 치중한 모습이지만, 회피를 통해 적절한 위치 선점을 하면 여러 적들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다.

타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프롤로그 퀘스트를 통해 디스트로이어를 선택하면 ‘집속 스킬’과 ‘해방 스킬’로 구성된 6개의 스킬을 기본으로 획득할 수 있다. 겉으로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위 두 파트를 적절히 활용해야 좀 더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단순한 클래스 스타일에서 나름의 묘미(?)를 제공했다.

그렇다고 해서 스킬 타이밍과 사용을 치밀하게 계산해야 하는 플레이는 펼치지 않아도 된다. 광역기 위주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스킬 쿨타임에 맞춰 적절히 스킬을 돌리다 보면 게이지가 자연스럽게 모인다.

위에서 설명한 집속 스킬은 ‘중력 코어’가 생성되며, ‘해방 스킬’로 생성된 중력 코어를 중력 게이지로 전환시킬 수 있다. 집속 스킬로는 ‘헤비 크러쉬’, ‘그라비티 임팩트’, ‘점핑 스매쉬’, ‘어스 스매셔’등 4개가 있다. 해방 스킬은 ‘드레드노트’, ‘어스 이터’ 등 2개다. 이후 레벨이 오르면서 '해방 스킬', '집속 스킬'이 각각 5개씩 형성된다. 

스킬을 통해 중력 게이지, 중력 코어를 모두 채우게 되면, 그야말로 ‘광폭화’ 모드를 펼칠 기회다. ‘Z’를 누르면 '중력 모드'가 발동, 캐릭터 일정 범위에 중력이 왜곡되며, 적들의 속도가 매우 느려지고 반대로 캐릭터는 방어력이 매우 높아진다. 

이 때는 별도의 스킬 없이 기본 공격만 가능하지만, 꽤 빠르면서 한 방 당 치명적인 대미지를 입힐 수 있어서 대규모 적이나 보스를 상대할 때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레벨업을 할 때마다 얻는 포인트를 통해 플레이 스타일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 일정 트라이포드 스킬 레벨에 도달했을 때마다 개방되며, 전투 레벨 28에 개방되는 3단계 트라이포드 스킬에 도달하면 각 스킬의 위력이 매우 강력해진다. 

디스트로이어의 스킬 부가 효과로는 데미지 증가부터 적중 시 쿨타임이 줄어들게 하거나, 중력 코어 추가 획득, 스킬 시전 시 일정 시간 방어력을 증가시키는 등 끊임 없이 몰아치거나 생존력을 늘리는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