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K18이 '시리즈 최고의 콘텐츠'를 들고 나온다

조회수 2017. 9. 5. 11: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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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비주얼 컨셉의 에릭 보에니쉬가 설명하는 NBA2K18의 콘텐츠들

최근 한글화 출시를 발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NBA 2K18>의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2K는 오늘(4일), 간담회를 갖고 게임에 대한 소개 및 국내 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는 개발사 비주얼 컨셉의 에릭 보에니쉬 시니어 프로듀서가 맡았다.


에릭 보에니쉬는 <NBA 2K18>이 전작, 그리고 농구 IP 게임 중 최고라 부를 여러가지 특징, 그리고 개선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8월 보도자료를 통해 한글화 지원을 발표하면서 여러 면에서 의미를 갖고 있는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게임은 오는 9월 18일 PS4, Xbox One과 PC로 출시되며, 9월 8일부터는 무료 버전 '프렐류드'를 다운 받아서 게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보다 강력해진 <NBA 2K18>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비주얼 컨셉의 에릭 보에니쉬 시니어 프로듀서​

# 보다 현실에 가까워진 선수들, 액세서리의 섬세함까지 구현했다


<NBA 2K18>은 고해상도 얼굴 그래픽과 레이저 스캐닝으로 현실적인 유니폼을 구현, 조명을 개선해 캐릭터의 피부를 보다 사실적으로 만들면서 그래픽을 대폭 향상시켰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선수들의 얼굴과 신체 사이즈 등을 균형적으로 맞췄다. 선수에게 새로운 운동화를 착용 시켰을 경우에도 마찬가지. 에릭 보에니쉬는 뉴욕 NBA 스토어에 자주 방문하면서 액세서리 각각의 세부적인 모습까지 담아냈다고 말했다.

게임은 선수들의 얼굴, 체형, 그리고 각종 액세서리를 보다 현실에 가깝도록 구현했다.

게임에는 모든 NBA 팀이 ‘올타임’ 팀에 등장한다. 역사상 유명한 NBA 선수들이 전체 30개 팀에 모여 있으며, 유저는 이를 기반으로 최고의 팀을 가릴 수 있다. 이밖에 <NBA 2K18>에는 클래식 팀의 볼륨도 늘어났다. 17개의 클래식 팀이 추가돼 총 62개 팀과 경기를 벌일 수 있다.


자신의 캐릭터, 모드를 만들어 가는 ‘마이 커리어 모드’도 더욱 발전했다. 스토리가 도입됐으며 실제 배우 연기를 통해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99번 도로’ 과정을 더욱 흥미롭게 선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유저의 다양한 스탯을 올릴 수 있다. 여러 보상을 얻을 수도 있으며, 최고 등급인 99에 도달하면 특별한 추가 보상도 얻을 수 있다.

캐릭터는 ​성장하면서 다양한 수치를 올릴 수 있다.

# 타 유저들과 NBA 문화를 즐긴다, 신규 모드 '네이버후드'


<NBA 2K18>에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 그리고 실제 농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플레이를 위해 ‘네이버 후드’도 새롭게 추가됐다. 


‘네이버후드’​는 온라인으로만 이용 가능하며, 유저는 여러 유저와 함께 공동 장소에 모여서 농구 시합을 벌이거나, 바버샵에 가서 헤어스타일을 변환할 수 있다. 문신을 새기거나 각종 옷, 신발 등 각종 의상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옷은 약 8,000여개, 신발은 2,000여개나 이를 정도로 다양하게 구현됐다. 게임 내 샵은 실제 뉴욕에 존재하는 NBA 스토어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네이버후드’에서는 모든 유저가 모이는 광장 개념의 ‘2K존’을 접할 수 있다. 유저는 미니 농구를 하면서 타 유저와 점수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게임 내 재화를 벌기 위해 가상의 스마트폰으로 퀴즈대결을 해서 획득할 수도 있다. NBA 승리 팀을 예측해서 획득할 수도 있다. 또한, 광장 내 DJ 스테이션을 통해 유저가 비트를 만들거나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다.

'네이버후드'는 의 풍부한 콘텐츠를 자랑하는 모드다.

이외에도 마이 GM모드, 마이 리그도 새로운 단체, 교섭과 협약 등 실제 NBA 규칙이 다수 추가됐다. 이중 마이 GM모드는 스토리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저가 내리는 결정에 따라 게임의 진행 경로가 변경된다. 강화된 분석 툴로 선수들의 성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마이 팀’ 모드에서도 수집하는 선수 카드가 개선됐다. 코치는 브론즈부터 다이아몬드까지 등급을 나눴으며, 등급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모드 내 ‘슈퍼 맥스’를 추가, 팀 내 연봉 상한에 맞춰 골고루 연봉을 분배, 전체적인 팀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또한, ‘팩 앤드 플레이오프’도 추가, 선수들을 드래프트해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NBA 2K18>는 플레이적인 부분에서 공격, 수비에 대한 인공지능(AI) 부분을 대폭 개선했다. 미스매치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고, 어떤 선수가 공을 들고 있느냐에 따라 수비 모습도 다양하게 변한다.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흐름이 어긋나는 상황을 감지해 이를 보정해가는 AI 시스템도 적용했다. 기존 공격 설정 시스템 외에 수비 설정 시스템도 추가했으며, 선수 간 의사 소통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은 출시에 앞서 오는 9월 8일부터 ‘프렐류드’ 버전 이 무료로 제공된다. ‘네이버후드’ 모드도 맛보기로 경험할 수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Xbox Live로 제공된다. 만약, 유저가 프렐류드 버전을 플레이하다가 정식 버전을 구매할 경우 본인이 플레이한 데이터는 모두 정식 버전에 승계된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토너먼트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상금이 1만 달러 규모로 확대됐으며, 중국이 새롭게 추가돼 총 6개 국가가 대결을 벌인다. 스포TV와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내년 1월 28일 대만에서 그랜드 파이널이 열린다.

다음은 에릭 보에니쉬 시니어 프로듀서와의 질의응답 전문.

스포츠 게임으로서는 드물게 한국어화를 진행했다. 계기는?


에릭 보에니쉬 시니어 프로듀서: 현지화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농구팬도 많이 있다고 알고 있고. <NBA 2K> 시리즈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한국 유저들에게 보답 차원에서 한국어화를 진행 해야 하겠다고 결정했다. 팬들로부터 니즈도 있었고. 앞으로의 투자라고 생각한다. 한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의 현지화 작업에도 충실할 계획이다.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튜토리얼 등을 제공할 계획은? 


무료로 제공되는 ‘프렐류드’에 2KU(2K 유니버시티)라는 이름으로 제공될 것이다. 



얼굴 묘사가 꽤 사실적으로 변했다. 반면, 선수들의 체형은 조금 더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데. 


전작에 비해 얼굴, 체형 등 전반적으로 사실적으로 꾸미도록 노력했다. 신체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앞으로도 이 부분은 꾸준히 이루어질 것이다.

원활한 멀티 플레이를 위해 개선할 계획은?


서버 딜레이 등 관련 이슈는 인지하고 있다. 한국어화도 진행되면서 국내 서비스에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클래식 팀 중 일부 빠진 선수들도 보인다. 


아직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유명 선수들이 우리 게임에 관심이 있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 물론 라이선스 확보는 계속 노력할 것이다. 다만, 다른 스포츠게임은 클래식 팀이 거의 없는 것과 비교하면 <NBA 2K> 시리즈는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NBA 2K18>이 콘텐츠를 대폭 개선한 배경은?


기본적으로 게임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유저들이 많아졌다. 좋은 성과로 이어졌고, 덕분에 이를 위해 더 좋은 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인력도 확충할 수 있었다. 



PS4 프로로 플레이할 경우 어떤 차이가 있나? 


PS4 프로의 경우, 네이티브 4K와 60FPS를 지원한다. 보다 세밀한 그래픽 작업을 진행한 만큼 사실적인 농구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AI)이 좋아지다 보니 인사이드 돌파보다 외곽 위주의 플레이가 나온다. 실제 NBA도 이와 같은데, 이를 반영한 것인가? 


그렇다. 실제 NBA 경기에서도 유사한 플레이들이 나온다. 



네이버후드 모드는 오프라인 플레이를 지원하나? 


별도로 오프라인 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은 없다. 온라인 플레이만 가능하다.

네이버후드 대화 등 일부 한국어화가 안된 부분도 있던데.


일부 대화의 경우 자막이 나오지 않을 수는 있으나, 90% 정도 자막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 내 ‘마이 커리어 모드’의 스토리 라인의 모드 한국어화 작업을 진행했다.



네이버후드 내 여러 미니게임을 구현했는데, 추가 모드를 구현할 계획은? 


얼마나 커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추후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EA에서 <NBA라이브> 시리즈가 나온다.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NBA 2K>가 NBA 리그는 물론, 모든 스포츠 게임 통틀어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AI 개선이 쉽지 않았을텐데, 별도의 협력 업체가 있었나? 


타사와 협력은 없었다. 실제 NBA 리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개발 인력 중에 NBA에 있었던 인력이 있기도 했고.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마디. 


한국 유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항상 최고의 스포츠 게임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고의 게임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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