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비비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는 ‘아이디어 톡톡’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이번 회에선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적합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합니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을 함께 응원해 보세요.

◇불면증 부모 위한 숙면유도등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중노년 여성이 많다.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어머니를 두고 있는 자녀라면 휴모트메디컬의 숙면유도등 ‘휴모트드림’을 추천한다.

일본 교토대는 2017년 심신 안정에 가장 도움이 되는 블루라이트를 찾아내, 그 대역의 LED 조명을 개발했다. 심신 안정에 가장 효과적인 빛이 465~480nm의 좁은 대역의 블루라이트란 사실을 알아내, 그 빛을 내도록 한 조명이다. 일반적인 빛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하는데, 블루라이트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멜라토닌이 잘 분비되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후 일본에서 병원 환자용으로 숙면유도등이 나왔는데, 국내 기업인 휴모트메디컬이 교토대와 합의해 기술을 들여와 가정용으로 개발했다. 연령별 멜라토닌 분비량을 참고해 2~6시간으로 사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용 10분의 1 가격으로 온라인몰(https://bit.ly/3nTAQC4)에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트롯 팬 위한 미스트트롯 이어폰

TV조선의 인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주인공들에 빠져 있는 부모를 위해선 ‘모비케이’의 ‘미스터트롯 이어폰’을 추천한다. 공식 이어폰 외에 트롯맨 6인의 최신 사진과 지니뮤직 2개월 무료 이용 쿠폰으로 구성됐다. 사진은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사진들이다. 지니뮤직 이용 쿠폰을 통해 미스터트롯 주인공들의 노래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이어폰은 단순 엑세서리가 아니다.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꽂으면 미스터트롯 테마가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설치된다. 이어폰 내에 프로그램이 들어있어서 자동 실행된다. 바탕화면, 앱 아이콘 등이 미스터트롯 버전으로 모두 바뀐다. 임영웅 등 미스터트롯 출연 아티스트 6인의 미공개 사진도 자동으로 깔린다. 내 스마트폰이 미공개 사진까지 깔린 ‘미스터트롯폰’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다양한 홍삼 세트

건강식품을 선물한다면 역시 홍삼만한 게 없다. 사포닌(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원기 회복, 면역력 강화 등을 돕는다. 다양한 쇼핑몰에서 홍삼 특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와인과 함께 선물하면 좋은 살라미 초콜릿

젊은 사람에게 색다른 먹거리 선물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와인과 함께 ‘트리투바’의 ‘살라미 초콜릿’을 추천한다. 카카오 원두를 직접 선별해서 공정을 끝까지 책임지는 완전한 의미의 수제 초콜릿으로, 약 20cm 길이의 원통형 모양이다. 살라미 햄처럼 얇게 썰어먹으면 된다. 초콜릿 베이스에 크렌베리, 바나나 등 건조 과일과 아몬드 등 견과류가 들어 있다. 씹는 맛이 고소해 와인 안주용으로 인기가 많다. 화이트초콜릿과 밀크초콜릿 제품이 있다.

초콜릿 원두는 에콰도르에 있는 ‘팔로산토’ 농원에서 가져 온다. 에콰도르 최고의 카카오 생산자를 뽑는 대회(Cumbre Mundial Del Cacao)에서 우승했을 정도로 카카오 품질이 좋다. 백화점 등에 납품된다. 출시 2년 만에 온라인몰 등을 통해 10만개 넘게 팔렸다.

◇에어프라이어로 돌리면 갓 구운 빵

유로베이크의 에어프라이어 전용 생지는 요즘 뜨는 명절 선물이다. 굽기 전의 빵을 뜻하는 생지를 발효시켜서 냉동한 것이다. 집에서 에어프라이어에 10분 정도 돌리면 갓구운 샛노란 빵이 된다. 빵을 돌릴 때 집안 가득 퍼지는 빵내음을 맡으면 절로 군침이 돈다. 데니쉬, 크로아상 등 빵의 형태와 맛도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 번 직접 구운 빵 맛을 알게 되면 차가운 제과점 빵에는 더 이상 손이 안가게 된다고 한다.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냉동생지를 응용한 ‘크로플’(크로아상+와플)용 생지도 추천한다. 크로아상 냉동생지를 와플팬에 굽기만 하면 독특한 맛의 와플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임신부 위한 카페인 완전 제로 커피맛 차

임신부가 있는 가정에 의미있는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린로드’의 작두콩차 ‘킹빈’을 추천한다. 시중에 이미 디카페인 커피가 있지만, 디카페인 커피도 카페인 ‘제로’는 아니라서 선뜻 먹기 어렵다.

킹빈은 커피콩이 아니라 작두콩으로 만든 차다. 커피가 아니기에 카페인 완전 제로다. 그러면서 커피맛과 향은 그럴듯하게 재현했다. 아메리카노 맛이 난다. 작두콩은 국내에서 재배되는 콩 중 가장 크고, 항산화, 단백질 등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콩만 커피콩이 아닐뿐 제조 공정은 커피와 같다. 콩을 볶아서, 분쇄해 차로 만들었다. 드립백, 커피메이커형, 액상스틱형, 캡슐형 등 다양한 형태로 나와있다. 온라인몰에서 드립백 제품만 20만팩 가까이 나갔다

/박유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