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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약사의 사람 살리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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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약사가 만들면 진짜 다를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자체 연구개발한 제품을 소개하는 '아이디어 톡톡'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고군분투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을 함께 응원해 보세요.


스타트업 붐이 일면서 건강보조제품 가운데 의료인이 직접 개발하거나 개발에 참여하는 제품이 늘고 있다. 개발자가 본인의 경험을 담아 만드는 경우도 많다. 우리 건강을 지켜주는 제품을 전세계로 수출하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치과의사가 개발한 잇몸관리기

현기봉 대표(왼쪽)와 범블러 제품

출처닥터픽


양치할 때 피가 나는 등의 잇몸병은 감기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평소 관리가 쉽지 않다. 방치하다가 치아가 상하는 것은 물론, 약한 잇몸 사이로 병균이 들어가 패혈증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닥터픽의 현기봉(48) 대표는 잇몸 관리 제품 ‘범블러’를 개발했다. 현기봉 대표는 23년차 치과의사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치과의사 면허도 갖고 있다. 평소 이빨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평소 잇몸 괌리 방법을 고민하다가 범블러를 개발했다.


범블러는 본체와 마우스피스로 이뤄져 있다. 본체는 마우스피스 내부에 진공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마우스피스를 치아에 끼우면, 펌프 조절에 따라 마우스피스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잇몸을 마사지한다. 마우스피스에는 브러시도 달려 있다. 치아 사이 낀 이물질과 치태를 제거하는 부가적인 역할을 한다. 칫솔질로는 부족한 치아와 잇몸 관리를 할 수 있다.

범블러 작동 원리(왼쪽)와 착용하는 모습

출처닥터픽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의사 관리도 받을 수 있다. 잇몸 관리를 마치고 나면 마우스피스를 벗어서, 스마트폰의 전용 앱을 켠 후 마우스피스를 스캔하면 된다. 그러면 앱이 잇몸 상태를 체크한 후 잇몸 건강 정도를 판별해서 맞춤형 잇몸 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가이드 된 내용을 제휴된 치과로 전송해 치과의사로부터 의견을 받을 수 있다.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 된다.


온라인몰 출시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혁신브랜드 분야 우수 상품으로도 선정됐다. 일본과 두바이에 수출을 하고 있고, 홍콩, 중국, 호주, 프랑스 등 진출도 앞두고 있다.


◇ 약사가 개발한 모공 속 노폐물 클렌저

김혜선 대표(왼쪽)와 비타필링젤

출처킴앤추


‘킴앤추’의 김혜선 대표는 미국 약사 출신이다. 어려서 미국으로 유학가 미국에서 중고등학교, 약대까지 나와 현지 병원에 약사로 취업했다. 이후 가족이 그리워 한국에 돌아와,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민하다, 직접 어굴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재거하는 ‘비타 필링젤’을 개발했다.


세안 후 젖은 얼굴에 펴 발라 마사지하고 씻어내면 각질이 제거되는 제품이다. 100% 천연유래물질을 지향한다. 약산성 PHA의 천연셀룰로우스가 각질을 깔끔하게 제거한다. 얼굴에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레몬그라스, 아보카도, 알로에, 키위, 브로콜리, 감귤 등 6종 성분을 담았다. 4종 복합 히알루론산은 피부 보습막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출시 후 지금까지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2만5000개 넘게 팔렸다. 한 오픈마켓에선 필링젤 중 최초로 ‘명예의 전당’(잘 팔리는 제품을 모아 둔 카테고리)에 올랐다.


◇ 본인 아토피 치료 경험 담아, 노화 미루는 신물질 식품

벌화분 원료(왼쪽)와 짜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 포장

출처닥터비

닥터비 노현우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아토피가 심했다. 그러다 대학생 때 ‘벌화분’(Bee Pollen)을 2~3주 꾸준히 먹으면서 피부 가려움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그 경험으로 개발한 게 건강식품 ‘비플랜’이다. 주 원료 벌화분은 꿀벌이 꽃가루와 자신의 타액을 반죽해 만든 노란 작은 알갱이를 뜻한다. 20여 종의 아미노산, 16가지의 천연 비타민, 17가지의 미네랄 등 총 200여 종이 넘는 생리활성물질이 응축돼 있어서, 여왕벌과 아기벌의 주요 영양 공급원으로 쓰인다.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닥터비는 벌화분을 먹기 좋게 가공했다. 벌화분을 날 것 그대로 먹으면 껍질이 단단해 안에 있는 영양소가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데, 껍질을 제거해 흡수력을 8배 높였다. 또 벌화분은 원래 비린 맛이 나는데, 다양한 건강원료와 효모 등을 섞어 영양을 높이면서 비린 맛도 잡았다. 포장은 에브리데이 홍삼처럼 길쭉한 포에 담아 짜먹을 수 있게 했다.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 의사가 개발, 위아래옆 한 번에 닦는 칫솔

닥터 바만스 3면 칫솔

출처한스네이처


한스네이처의 ‘닥터바만스 3면 칫솔’은 치과 의사가 개발에 참여한 제품이다. 이름처럼 3개 면으로 돼 있어서 치아 양 옆면과 윗면을 동시에 닦을 수 있는 칫솔이다. 치아 안쪽 깊은 곳까지 솔이 닿아서 치석 제거 효과가 일반 칫솔보다 좋다. 유아용부터 성인용까지 제품이 세분화돼 있다.


가장 인기있는 건 유아용이다. 칫솔이 3면으로 돼 있어서 한 번 밀어주면 위아래·양옆에 안쪽까지 세 번 칫솔질한 효과가 난다. 한 번의 칫솔질로 꼼꼼하게 이를 닦을 수 있어서, 아이를 달래가며 힘들게 여러 번 칫솔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 강남 일대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온라인몰 등에서 아동용 외에 성인용도 꾸준히 팔린다.


◇ 이뉴이트족 머리숱 비결 담은 '한지민 영양제'

이뉴이트족(왼쪽)과 영양제

출처비비스칼


'비비스칼'은 미국의 다국적 생활용품 전문 기업 ‘Church and Dwight’이 만든 두피 모발 영양제다. 개발 과정에 의료진이 다수 참여했다. 북극해 연안의 이뉴이트족이 섭취하던 다양한 단백질로 만들어서, 탈모 예방과 발모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44개국에서 1400만개 이상 팔린 유명 헤어케어 전문 건강기능식품이다.


이뉴이트족은 다른 인종보다 피부와 모발이 건강하고 풍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꾸준히 상어 연골이나 굴 같은 어류를 섭취하는게 비결인데, 그 영양분으로 비비스칼을 만들었다. 영화배우 한지민씨를 모델로 내세워 '한지민 영양제'로 유명세를 탔다.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한다.


/박유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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