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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빼빼로데이를 보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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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넘치는 식품 스타트업

빼빼로데이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조금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디어 짜내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대기업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식품 스타트업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이번 빼빼로데이는 좀더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 보시죠.

썰어먹는 살라미 모양 초콜릿

살라미 초콜릿 포장 모습

출처트리투바


썰어먹는 원통형 초콜릿 ‘살라미 초콜릿’입니다. 주문하면 초콜릿 두 개를 선물박스에 담아 보내주는데요. 모양이 정확히 ‘11’자입니다.


‘트리투바’라는 수제 초콜릿 스타트업이 만드는데요. 빈투바(Bean to Bar·원두에서 완제품까지) 초콜릿을 다루는 회사입니다. 빈투바 초콜릿은 카카오 원두를 직접 선별해서 공정을 끝까지 책임지는 완전한 의미의 수제 초콜릿을 뜻합니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90평(약 298㎡) 부지 공장에서 전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살라미 초콜릿을 자르는 모습

출처트리투바


제품 라인업은 아몬드에 초콜릿을 입힌 ‘아망드 쇼콜라’, 카카오 닙스에 초콜릿을 입힌 ‘초코닙스’ 등 10여 가지인데요. 그중 대표 상품이 살라미 초콜릿입니다. 구체적으로 제품을 볼까요? 약 20cm 길이의 원통형 초콜릿으로, 살라미 햄처럼 얇게 썰어 먹도록 했습니다. 초콜릿 베이스에 크렌베리, 바나나 등 건조 과일과 아몬드 등 견과류가 들어 있죠. 단맛과 고소한맛이 잘 어우러져서 햄과 함께 와인 안주 등으로 먹으면 그만입니다. 밀크맛과 화이트맛 두가지 맛이 있고요. 출시 2년 만에 온라인몰 등을 통해 10만개 넘게 팔렸다고 합니다.


카카오 원두는 에콰도르에 있는 ‘팔로산토’ 농원에서 들여옵니다. 에콰도르 최고의 카카오 생산자를 뽑는 대회(Cumbre Mundial Del Cacao)에서 우승한 농원이죠. 트리투바는 이 카카오를 유통업체를 통하지 않고 농장에서 직접 수입합니다. 그래야 농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원하는 품질을 들여올 수 있기 때문이라는군요.

살라미 초콜릿을 다양하게 즐기는 모습

출처트리투바


들여온 카카오 원두는 볶은 다음에 껍질을 깝니다. 이 상태를 카카오 닙스, 즉 먹을 수 있는 종자 라고 합니다. 이걸 맷돌과 같은 원리로 작동되는 기계에 갈면 초콜릿 액이 만들어집니다. 이 초콜릿을 원통형 틀에 부어서 각종 견과류까지 넣어 성형하면 살라미 초콜릿이 나온다고 합니다.

착한 에너지바로 의미있는 선물

리너지바

출처리하베스트


빼빼로데이에 꼭 초콜릿으로 11자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선물에 이왕이면 좋은 뜻까지 담고 싶다면 ‘리하베스트’의 ‘리너지바’(RE:nergy bar)를 추천합니다. 리하베스트는 음식물 업사이클링 업체입니다. 업사이클링은 자칫 버려질 뻔한 재료에 아이디어와 가치를 더해 완전히 새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단순 재활용인 ‘리사이클링’보다 고차원의 개념이죠.


리너지바는 맥주나 식혜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을 재료로 합니다. 곡물로 맥주나 식혜를 만들고 나면 여러 부산물이 생기는데요. 충분히 먹을 수 있고 영양도 있는데 쓰임새가 마땅치 않아 버려지고 있죠. 리하베스트는 이 부산물을 가져와 밀가루처럼 가루화한 뒤 재가공해서 리너지바를 탄생시켰습니다.

포장도 친환경적인 리너지바

출처리하베스트


‘음식물 찌꺼기로 만든 것 아니냐’ 반문할 수도 있지만 첨가제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 시중 영양바보다 건강에 좋고 맛도 뛰어납니다. 밀가루 베이스 제품과 비교해 칼로리는 30% 낮고 단백질은 2배, 식이섬유는 21배 많다고 하네요.


리너지바는 이미 선한 소비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에서 나흘간 푸드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면서 존재감을 알렸고, 7월에는 맛과 식감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앵콜 펀딩을 진행했다는군요.

에어프라이어 빵으로 홈파티

에어프라이어로 빵을 구운 모습

출처유로베이크


코로나로 외출하기 어려워진 요즘. 빼빼로데이 홈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유로베이크의 에어프라이어 전용 생지를 추천합니다.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구워 먹을 수 있는 빵인데요. 굽기 전의 빵을 뜻하는 생지를 발효시켜서 냉동한 것입니다.


조리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기만 하면 끝입니다. 10분 정도만 기다리면 갓구운 샛노란 빵이 나오죠. 빵을 돌릴 때 집안 가득 퍼지는 빵내음을 맡으면 절로 군침이 돕니다. 데니쉬, 크로아상 등 빵의 형태와 맛도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한 번 직접 구운 빵 맛을 알게 되면 차가운 제과점 빵에는 더 이상 손이 안가게 될 겁니다.

하얀 생지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노란 빵이 된다

출처유로베이크


유로베이크는 호텔, 대형마트, 커피 프랜차이즈 등에 빵을 공급하는 업계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입니다. 그 기술력으로 처음 에어프라이어 전용빵을 개발했는데, 다른 업체와 차별점은 빵의 발효 수준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생지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는 과정에서 30~40% 정도 크기가 커져야 가장 맛있는 빵이 되는데요. 발효가 부족하면 빵이 별로 부풀지 않으면서 맛과 부드러움이 떨어지고요. 발효가 과하면 빵이 너무 크게 부풀면서 맛이 떨어집니다. 이렇게 발효 수분이 너무 부족하거나 과하지 않도록, 유로베이크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생지에 딱 적당한 발효 수준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크로플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 모습

출처유로베이크


냉동생지를 응용한 ‘크로플’(크로아상+와플)도 추천합니다. 냉동상태의 크로아상 생지를 와플팬에 굽기만 하면 끝. 사선으로 2개를 올려 구우면 하트모양의 크로플도 뚝딱. 기호에 따라 아이스크림, 메이플 시럽, 인절미, 시나몬 가루 등을 곁들이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얇은 층이 겹겹이 쌓여 있어 겉은 바삭하면서도 안은 촉촉한 식감입니다. 빼빼로데이 좋은 분위기 연출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임신부도 맘껏 마실 수 있는 커피맛차

하얀 작두콩을 로스팅해서 가루로 만든 뒤 물을 내리면 커피맛 차가 된다.

출처그린로드


홈파티에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커피입니다. 카페인이 부담스러운 분이라면 스타트업 ‘그린로드’의 작두콩차 ‘킹빈’을 추천합니다. 시중에 이미 디카페인 커피가 있지만, 디카페인 커피도 카페인 ‘제로’는 아니라서 선뜻 먹기 어려운데요.


킹빈은 커피콩이 아니라 작두콩으로 만든 차입니다. 당연히 카페인 완전 제로이고요. 그러면서 커피맛과 향은 그럴듯하게 재현했습니다. 작두콩을 처음 듣는 분이 많으실텐데요. 국내에서 재배되는 콩 중 가장 크고, 항산화, 단백질 등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고 하는군요.

그린로드 킹빈 제품 라인업.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드립백형, 커피메이커형, 캡슐형, 액상스틱형.

출처그린로드


콩만 커피콩이 아닐뿐 제조 공정은 커피와 같습니다. 커피 로스팅 과정을 그대로 응용했는데요. 작두콩을 볶아서, 분쇄해 차로 만들었습니다. 드립백, 커피메이커형, 액상스틱형, 캡슐형 등 다양한 형태로 나와있죠. 여기에 뜨거운 물이 지나가면서 커피 맛이 나는 차가 우러나게 됩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아메리카노와 비슷하고요. 하나로마트, 공항면세점, 80개 넘는 식료품점, 온라인몰 등에 입점돼 인기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시 후 드립백 제품만 20만팩 가까이 나갔다고하는군요.


안전성을 위해 온도 별로 볶아서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과 카페인이 검출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각종 특허도 취득했다고 하는군요.


/박유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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