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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없어요? 145만명이 갖고 있는 국민 주식의 현재 가격

조회수 2020. 8. 28. 09: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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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액주주 145만명

삼성전자 개미투자자가 100만명을 훌쩍 넘어 145만명을 기록했다. 작년 말보다 무려 88만명 늘어난 수준이다. 동학개미 효과 때문이란 분석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보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주식 1% 미만 보유)는 145만4373명에 달했다. 작년 말(56만8313명)보다 88만6060명 늘어난 것이다. 배수로 하면 2.6배로 늘어난 것으로, 광주 인구보다 많다.


상반기 코로나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자 개인들이 집중적으로 주식을 매집한 ‘동학개미’ 운동 때문이란 분석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 상반기 코스피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상반기 개인 순매수 금액이 8조3626억원에 이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6조7012억원, 1조9943억원씩 순매도했는데, 그 물량을 모두 개인이 받아줬다”고 설명했다.

출처: 더 비비드


소액주주 수가 급증한 것은 이렇게 물량을 받아준 개인 가운데 새로 삼성전자 주식을 산 사람이 크게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 계산으로 88만6060명의 소액 주주가 새로 생기면서, 소액주주가 기존의 2.6배로 늘어난 것이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영향력도 커졌다. 6월 말 기준 기타 기관 및 개인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분은 12.7%로, 지난해 말(11.4%)보다 1.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순 투자 대상을 넘어 주주 총회 등에서 개인들의 목소리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유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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