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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억 저택 주담대 받아"..코로나로 수입 직격탄 맞은 연예인은?

조회수 2020. 6. 27.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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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콘서트, 영화 개봉 취소
수입 직격탄 맞은 연예인들
출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로나19로 온라인 유료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 방탄소년단

코로나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연예인들 수입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영화배우들은 이미 촬영한 작품의 개봉이 연기되고 하반기 제작 일정이 거의 중단됐습니다. 가수들은 행사는 모두 취소되고 예정된 콘서트도 계속 연기되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유명한 연예인들도 수입에도 타격이 오고 있습니다.

홍콩 영화배우 주성치, 1882억 주택 담보로 대출 받아
출처: 위키피디아
주성치 홍콩 영화 배우

홍콩 유명 영화배우 주성치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지난 3월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주성치가 담보로 내놓은 주택은 홍콩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타이핑산 등성이에 있는 펜트하우스입니다. 2004년 3억2000만위안(약 547억5200만원)에 이곳 부지를 사들여 주택 4채(푸러다오 10·12·16·18호)를 지었습니다. 4층 높이의 이 주택의 실용 면적은 5989평방피트(약 168평)이며 개인 정원과 수영장이 있다고 빈과일보는 전했습니다.

출처: 빈과일보 영상 캡쳐
주성치가 담보로 잡은 고급주택 푸러다오 12호

7년 뒤 그는 4채 중 3채를 14억5000만위안(약 2481억원)에 팔아 재산을 5배 가까이 불리며 “부동산 투자의 귀재”라 불리게 됐습니다. 이때 주성치는 푸러다호 12호를 자신의 집으로 남겼습니다. 이 집의 가치는 11억위안(약 1882억원)으로 추산되는데요. 주성치는 최근 이 집을 담보로 영화 제작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을 받았다고 합니다. 홍콩 외신은 “영화촬영이 중단되거나 상단되지 못하면서 영화산업이 매우 어려워졌다”며 “영화산업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극한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거JK “은행서 돈 빌려 직원 월급 밀리지 않게 하고 있어”
출처: 조선DB
타이거JK

타이거JK는 코로나 사태로 올해 예정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투어와 미국투어가 전부 취소 됐습니다. MFTPY의 음악이 인정받아 한국 힙합가수 최초로 진행하려던 세계 유수 음악 페스티벌 초청과 월드투어 계획도 무산 됐다고 합니다. 가수들은 공연수익이 주 생활수입원이기 때문에, 타이거JK의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타이거JK는 코로나 사태 초반부터 본인 회사 직원들을 재택근무하게 하고, 회의는 영상 미팅으로 돌렸다고 합니다. 그는 “필굿뮤직은 고정방송을 하는 팀도 없고 오로지 공연을 하는 뮤지션들이다. 회사를 꾸리고 운영해야하는데 80% 이상 공연이 취소됐다”며 “은행에 돈을 빌려 직원들만이라도 월급을 줄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리상자 이세준, 래퍼 지조 “힘든 시기 견디고 있어”
출처: 조선DB
유리상자 이세준(왼쪽)과 래퍼 지조

유리상자 가수 이세준은 라디오 KBS2 ‘오늘 같은 오후엔’ DJ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라디오를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공연이 없어 적자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나마 라디오 DJ 일이 힘든 시기를 견디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래퍼 지조 역시 라디오 ‘지조 있는 밤’을 통해서 라디오가 유일하게 남은 스케줄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후8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하는 라디오 때문에 원래 저녁 공연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는데, 코로나로 저녁 공연이 하나도 없어져 이제는 단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성시경 “직원들 월급 주고 월세 내면 마이너스”
출처: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박명수의 보이는 라디오쇼에 출연한 성시경

가수 성시경은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코로나19로 콘서트와 앨범이 취소되면서 수입에 크게 지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5월 예정됐던 ‘축가’ 콘서트가 코로나로 연기 됐고, 콘서트에 맞춰서 앨범을 내려고 녹음을 마쳤지만 앨범 발매 역시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성시경 씨는 예능프로 온앤오프와 보이스 코리아를 시작하면서 다시 수입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는 방송에서 “건물이 있어서 임대 수입이 있는 것도 아니다. 방송 출연료로 사장과 매니저 월급과 월세를 내면 남는 게 없어 여전히 마이너스”라고 솔직히 밝혔습니다.


/박민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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