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새로운 재생 공간
조회수 2017. 12. 5. 15:54 수정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서울하수도과학관을 찾았다. 혐오시설로 분류되었던 하수처리시설이 이토록 알찬 업사이클링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바!꿔쓰고~
다!시쓰는~
재활용품이 어떻게 변신할 수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 여기여기 모여라~
꼭 한 번 방문해봐요.
아!껴쓰고~
나!눠쓰고~
알뜰살뜰한 여러분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이색공간을 소개할게요!
서울새활용플라자
폐가구, 폐목재, 헌 옷, 자투리 가죽, 종이, 알록달록한 헌책들이 귀중한 자산이라도 되는 양 버젓이 진열된 이곳은 바로 '소재은행'이에요.
이곳의 존재의 이유이자 '새활용-폐기물에 디자인을 더하는 21세기의 연금술'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전시관이죠.
이곳의 존재의 이유이자 '새활용-폐기물에 디자인을 더하는 21세기의 연금술'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전시관이죠.
1층 전시장은 새활용플라자에 입주한 주요 업체의 제품과 더불어 세계적인 새활용 아티스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버려지는 물건에 새로운 디자인을 더하는 작업은 새로운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그 과정마저도 예술적인 상상력을 자극할거에요.
전시된 제품을 감상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답니다. 바로 이곳, 소재라이브러리에서는 새활용이 가능한 소재들을 두 손으로 직접 체험해요. 창작자라면 이곳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겠죠?
매월 첫째 주 주말은 진입로와 야외 광장에서 새활용마켓이 열려요.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진 '문호리 리버마켓'을 비롯해 전라북도 장수군과 협력하여 진행되는 '장수모이장', 아름다운 가게의 제품 판매 등이 함께 어우려져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해요.
새활용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업사이클링 산업의 기반을 넓히기 위해 설립된 기관인 서울새활용플라자.
일상적인 생산, 유통, 소비의 선순환을 도모하겠다는 이 곳의 아름다운 목표를 함께 새기고 구경해보는 건 어때요?
일상적인 생산, 유통, 소비의 선순환을 도모하겠다는 이 곳의 아름다운 목표를 함께 새기고 구경해보는 건 어때요?
여기서 조금만 더 걸으면
바로 서울하수도과학관이 나온답니다!
서울하수도과학관
서울하수도과학관은 국내 최초의 하수도 테마 과학관이에요. 우리의 일상에 깊이 침투해 있으면서도 무심코 지나쳤던 하수도의 구구절절한 역사와 사회학적인 의미, 그 과학적 역할을 다각도로 접근하고 해석해요.
하수도과학관 1층에는 하수도의 역사와 그 역할을 설명하는 영상물이 상영되는 영상실과 상시 전시실이 있어요. 이곳은 실제로 사용되었던 근대화 이전의 하수시설 사료는 물론 최신 정보와 과학적 사실을 상술 및 보존하고 있답니다.
2층 전시실에는 하수가 발생하는 과정과 그 흐름, 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전시하고 이를 아이들이 놀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꾸몄어요. 이곳에선 5세에서 9세 사이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설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죠.
옥상인 3층으로 오르면 탁 트인 공간이 반겨요. 양팔을 넓게 펼친 듯한 건물의 만듦새는 마치 공원화된 물 순환 테마파크를 끌어안고 있는 형상이죠.
비스듬한 경사로로 지상과 바로 연결되는 하수도과학관의 팔을 따라 내려오면 약 3만 9000제곱미터에 달하는 넓은 코스모스 정원에 닿을 수 있답니다.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는 서울 도심의 풍경이 가슴을 녹일 거에요.
몰랐던 서울 도심의 매력에 대해 알게된 것 같나요?
도심에서 즐기는 서울의 재생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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