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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즐기는 커피, 집에서 즐기는 다이닝

조회수 2020. 2. 14. 15: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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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은 커피로 진화 중이기도 하며, 내 집에서 호텔 셰프의 요리를 즐길 수 있기도 하다. 여러모로 호텔은 진화하고 있다.
호텔 커피의 색다른 진화

호텔 커피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일반적인 맛은 잊는 것이 좋다. 

호텔을 찾는 브랜드 카페

최근 많은 호텔이 유명 커피 브랜드를 안으로 들여오고 있다. 글로벌 투숙객이 찾는 만큼 브랜드도 다양하다. 글래드 강남 코엑스 센터는 최근 이탈리아의 대표 커피 브랜드 ‘세가프레도’를 오픈했다. 세가프레도는 맛과 멋을 추구하는 이탈리아 명품 원두를 즐길 수 있는 커피 브랜드로 에스프레소가 대표 메뉴이다. 많은 주목을 받으며 한국에 상륙한 안다즈 강남은 1층에 블루보틀을 입점시키는 한편, 로컬과의 협업을 강조하며 부산 지역 유명한 로스팅 브랜드인 RBH의 원두를 사용한다. 또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얼마 전 개장한 시그니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에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는 직접 무역을 통해 스페셜티 생두를 사들여, 깊고 풍미 있는 커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수준 높은 자체 블렌딩

로스터리 카페 트렌드에 맞춰 호텔마다 시그니처 블렌딩을 선보이기도 한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커피 브랜드 ‘폴 바셋’과 협업해 개발한 블렌딩을 선보였다. 폴 바셋의 내추럴 프로세싱된 브라질 원두와 에티오피아 원두를 배합해 묵직한 단맛이 난다. 시그니엘 서울은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케냐 등 세계적인 커피 산지의 최상급 원두를 블렌딩해 은은한 초콜릿 향과 풍부한 보디감을 표현한 시그니엘 123을 개발했다. 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에티오피아,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브라질 문도노보 빈 등을 블렌딩한 비벤떼를 판매 중이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역시 자체 블랜딩한 커피 해비치 빈을 판매한다. 국제공정무역기구 인증을 받은 브라질 생두와 콜롬비아의 유기농 생두, 환경단체 인증을 받은 코스타리카 생두 등을 엄선해 블렌딩했다.

고급 머신으로 차별화

아무리 좋은 원두라도 좋은 머신을 만나지 않는다면 특별한 맛을 느끼기 힘들다. 호텔은 기능만으로 수준 이상의 맛을 만들어내는 머신을 들여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WMF 에스프레소 모델은 바리스타의 전문 테크닉 없이 풍부한 맛의 에스프레소를 일정하게 추출할 수 있어 세계 유명 호텔 체인에서 사용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JW 메리어트 서울은 리셉션 로비 라운지에 WMF를 들여놓았고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도 마찬가지다. 롯데호텔부산은 5층 뷔페 라세느에서 WMF를 사용하고 있고 1층 더라운지에서는 에그로 자동 머신과 반자동 라심발리 머신을 사용 중이다. 에그로 머신은 최신식 커피 머신의 자동화를 추구하는 선두 주자로 손꼽히는 브랜드이다. 반얀트리 클럽 스파 앤 서울도 에그로 머신을 사용 중이다.


집에서 즐기는 호텔 다이닝

뜨끈한 한식 상차림부터 근사한 홈 파티까지, 호텔 셰프의 요리를 내 집에서 즐기는 방법.

비스타 워커힐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그룹의 비스타 워키힐 서울 호텔 내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의 갈비탕은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다. 레스토랑 매출의 8퍼센트를 차지하는 메뉴로, 지난해 1월부터 갈비탕을 1인분씩 포장해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이다. 덕분에 고품질 갈비를 선별해 우려낸 소갈비 육수에 양지 육수를 더한 진하고 깊은 풍미를 집에서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호텔 내 또 다른 레스토랑인 온달에서는 명품 간장게장을 팩 형태로 포장해 판매한다. 최상급 국내산 암게만 엄선해 천연 양념과 자소엽을 넣은 비법 소스에 오랜 시간 숙성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는 명절이나 특별한 시즌마다 육개장, 중국 대표 보양식 불도장 등을 선물 세트로 선보여왔는데, 갈비탕과 간장게장은 1년 내내 언제든 주문해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글래드 호텔

글래드 호텔에서는 글래드 여의도의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의 시그니처 램 5종을 안방까지 배달한다. 다른 고기에 비해 고르기도, 요리하기도 어렵게 느껴지는 양고기를 손질한 뒤 팩에 넣어 판매한다. 그리츠 시그니처 램은 그리츠 오픈 이래 가장 사랑받는 메뉴인데,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뉴질랜드 캔터베리의 양고기만을 엄선한다. 수입 단계부터 최상의 품질을 보증하고, 철저한 월령, 중량 보증을 통해 입증된 최상급 원육이다. 2019년 5월 출시한 양갈비, 양꽃갈비 2종에 이어 프렌치 랙, 양티보, 양등심까지 3종을 추가했다. 여기에 그리츠의 총주방장이 연구한 천연 향신료 시즈닝을 양고기와 함께 제공하니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다. 5종 제품 모두 마켓컬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더 클래식 500 펜타즈 호텔

친구, 가족, 연인과의 프라이빗한 홈 파티를 조금 더 근사하게 꾸미고 싶다면 더 클래식 500 펜타즈 호텔의 라구뜨 홈 파티를 테이크아웃으로 즐겨보자. 호텔의 프리미엄 뷔페에서 선보이는 메뉴를 그대로 집 안으로 옮겨올 수 있다. 메뉴는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탄탄하게 구성됐다. 관자튀김과 탕수육, 닭강정 등 바삭한 식감을 살린 튀김 요리와 훈제연어, 궁중잡채, 보코치니 치즈와 게살 토마토 샐러드, 4종 그릴 채소와 리코타 치즈 등 파티 분위기에 제격인 메뉴를 비롯해 티라미수 등의 디저트까지 포함된다. 테이크아웃 박스는 브라운 컬러의 고급스러운 재질로, 들고 다니기 편하게 제작했다. 메뉴마다 개별 박스에 포장해 제공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한 키즈 세트도 있으니 취향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에디터 이지혜, 송혜민

자료제공 글래드 호텔, 안다즈 강남,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그랜드 워커힐 서울, 시그니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JW 메리어트, 롯데호텔부산, 더 클래식 500 펜타즈 호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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