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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들의 최애 #북스타그램

조회수 2019. 12. 30. 13: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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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속 로컬들에게 '최애' 서점을 물었다.

#MY FAVORITE BOOKSTORE

새해에는 책을 읽기로 결심한 당신을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만난 로컬들에게 ‘최애’ 서점을 물었다.


UK
@podsticles

Q 소셜 미디어 피드가 온통 책이다.

소셜 미디어에서 #북스타그램이라 불리는 커뮤니티의 일부로 활동하면서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있어요. 전 세계 사람들과 책에 대한 리뷰, 아름다운 그림 등을 공유하죠. 또 서점에 방문하고 책과 관련된 행사를 직접 열기도 하며 다른 사용자들과 서로 소통하고 있어요. 늘 멋지고 따뜻한 커뮤니티를 만나게 된답니다. 

Q #Favorite_Bookstore를 소개해주세요.

런던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게는 중고 서점인 더 세컨드 셸프The Second Shelf예요. 유명 작품의 초판본과 희귀한 책뿐 아니라 여성 작가들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곳이기도 하죠. 이곳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보물로 가득 차 있어요. 직원들은 특히 여성 작가들을 발견하는 일에 매우 열정적이에요. 런던에 방문한다면 꼭 가보기를 바랍니다.


FRANCE
@im_ jxwxx

Q 유럽에서 생활하고 있나요?

네. 프랑스 몽생테냥Mont-Saint-Aignan 지역에 있는 루앙 대학교Université de Rouen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학기가 일찍 끝나서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등 유럽 각지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Q 여행 중 들렀던 서점을 소개해주세요.

영국 런던에 있는 돈트 북스Daunt Books가 기억납니다.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선정된 곳으로, 저도 돈트 북스의 아름다운 내부 모습과 서점의 시그니처인 초록색 에코 백 덕분에 이곳을 알게 되었어요. 국가별로 섹션을 분류하고 각 섹션마다 그 나라의 역사, 정치, 사회, 문화와 관련된 책을 꽂아두었죠. 아시아 섹션에는 한국에 대한 책도 있는데요. 6·25전쟁에 관한 책이 대부분이라 마음이 아팠답니다.


ROMANIA
@oanavaleria

Q 운영 중인 소셜 미디어 채널을 소개해주세요.

제겐 다른 직업이 있지만, 독서라면 온종일 얘기해도 좋을 만큼 책을 사랑해요. 소셜 미디어엔 책과 여행, 영화 등 제가 좋아하는 것을 업로드하고 있어요. 제 포스트들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면 해요. 

Q 당신의 #Favorite_Bookstore는 어디인가요?

여행하는 동안 놀라운 서점을 많이 봤지만, 가장 아름다운 서점은 부쿠레슈티에 있어요. 커르트레슈티 카루셀Crturesti Carusel은 서점 그 이상이며, 제가 상상한 낙원과 아주 닮았죠. 올드 타운 중심가의 역사적인 건물에 위치해 있답니다. 세심하게 큐레이션된 서가도, 건축학적 관점에서 본 내부 인테리어도 완벽에 가깝죠. 위층에는 비스트로가 있어서 여행자는 물론 로컬에게도 필수 코스로 통해요. 책으로 둘러싸인 채 커피를 마시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죠.

에디터 송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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