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더트래블러

마카오에서 이재윤이 30km나 뛴 이유

이재윤이 소개하는 새로운 마카오를 만나는 방법

3,566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MGM 마카오 에코 트레일 하이커

한두 해에 한 번씩 마카오를 즐겨 찾던 배우 이재윤이 올해도 마카오로 떠났다. ‘MGM 마카오 에코 트레일 하이커’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다시 찾은 마카오는 그에게 전혀 예상치 못한 풍경과 즐거움을 내어주었다. 

마카오의 대표적 트레일 이벤트인 ‘MGM 마카오 에코 트레일 하이커’에 이재윤이 참가했다. 마카오의 색다른 트레일 길을 발견했다.

“가장 친한 친구가 마카오에 있어요.” 이재윤이 마카오를 설명하는 첫마디였다. 캐나다에서 같이 고등학교를 나온 그의 절친이 마카오 사람이라고 했다. 덕분에 이재윤에게 마카오는 꽤 익숙한 곳이었다. 하지만 이번 마카오는 조금 달랐다. “친구가 사는 곳이 아닌 새로운 마카오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출발하는 그에게는 설렘이 가득했다. 11월의 마카오는 한 해 중 가장 날씨가 좋은 시기다. 섭씨 26도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기온에 일교차가 거의 없어 여행하기에 최적이다. 마카오의 가장 큰 트레일 행사 중 하나인 ‘MGM 마카오 에코 트레일 하이커’도 이 시기에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특별한 셀러브리티로 이재윤을 초청했다. 이재윤은 이미 다재다능한 운동 실력으로 유명하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주짓수와 헬스, 농구, 낚시 등의 액티비티와 관련된 피드로 풍성하다. 특히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SBS TV 새 드라마 <앨리스>(가제)가 그의 차기작으로 선택되면서 연일 몸 만들기에 집중하는 중 이었다. 해외 마라톤 행사에도 참여할 만큼 여행지에서도 운동을 놓치 않는 그에게 마카오의 에코 트레일 하이커는 마침맞은 이벤트였다.

‘MGM 마카오 에코 트레일 하이커’는 MGM 코타이에서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호텔에서 시작해 10, 20, 30킬로미터에 해당하는 트레일 길을 걷거나 뛰어 호텔로 돌아오는 친환경적인 행사이다. 플라스틱 제품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착한 이벤트로, 모든 행사 수익금은 마카오의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마카오는 물론 해외에서도 참여해 지난 10년 간 총 2만여 명이 마카오 곳곳을 달렸다. 마카오에 익숙한 이재윤은 새로운 마카오를 보기 위해 가장 긴 코스인 30킬로미터에 도전했다. 행사 당일은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들로 호텔이 북적거렸다. MGM 코타이의 대형 극장 안에서 이뤄진 스트레칭은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흥겨운 사전 행사였다.

이재윤은 참가자들 사이에 뒤섞여 춤추듯 몸을 풀었다. 30킬로미터 참가자들이 가장 일찍 출발했다. 이재윤도 수많은 참가자 사이에 뒤섞여 출발 신호에 몸을 실었다. 도착 순위를 매기긴 하지만 기록 경쟁보다는 친환경적인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에 의의를 두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많은 사람이 뛰기보다는 걷고 이야기 나누며 천천히 마카오의 풍경을 음미했다.  

호텔을 떠나 도심 길을 벗어나면 어느새 산길로 접어 든다. 이재윤은 예상보다 가파른 구간에도 당황하지 않고 묵묵히 속도를 유지했다. 산 정상에 자리한 아마 컬처 빌리지에 도착했을 때는 가쁜 숨을 쉬면서도 마카오가 한눈에 보이는 절경에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다시 부지런히 걸음을 내딛어 또 다른 색감을 뿜어내는 롱차오꼭 협곡에 도달해서는 탄성을 내질렀다. 

누구 보다 마카오에 자주 왔다고 자부했는데, 이런 경치는 처음이에요. 산꼭대기에선 탁 트인 마카오의 풍경을, 협곡에선 시원하고 거친 바닷길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어요.” 산길에서 내려오자 콜로안 빌리지의 아기자기한 길이 눈앞에 펼쳐졌다. 소소하고 귀여운 옛길을 걸으며 호텔로 돌아왔을 땐 많은 참가자가 완주의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 “코스마다 새로운 마카오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친환경적인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것이 인상 깊네요. 그 어떤 마카오 여행보다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새로운 마카오를 만나는 방법

MGM 마카오 에코 트레일 하이커 with 이재윤

MGM 마카오 에코 트레일 하이커 코스

10킬로미터 코스 맵

코타이에서 출발, 카호Kah Ho 저수지 인근의 언덕을 돌아 내려오는 코스. 카호 지역은 마카오에서 가장 인적이 드문 곳 중 하나로, 그만큼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20킬로미터 코스 맵

콜로안 언덕을 횡단하다시피 하는 코스로 색다른 마카오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개발되어 있는 곳인 만큼 길을 잘못 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0킬로미터 코스 맵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풍광을 만날 수 있는 코스로 산악 트레일과 해안 트레일을 모두 아우를 뿐 아니라 이국적인 풍경의 콜로안 빌리지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2019 마카오 추천 트레킹 & 하이킹 코스
1
기아 트레일

중국 최초의 등대가 있는 기아산에는 등대 외에도 기아 요새와 성당이 자리했다. 포르투갈어로는 기아Guia로 표기되고 한자로는 동망양東望洋으로 표기되어 ‘기아산’ 또는 ‘동망양산’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네덜란드가 마카오를 공격하자 포르투갈인이 마카오를 방어하기 위하여 1622~38년에 걸쳐 등대와 요새를 건설했다. 마카오반도에서는 가장 높은 해발 90미터 높이로, 트레일을 한 바퀴 도는 데 30여 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하이킹 초급자 코스이다. 

2
타이파 그란데 트레일

타이파 그란데 트레일Taipa Grande Trail은 타이파섬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하이킹 코스로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자연공원에서 시작해 총 4킬로미터에 이르는 이 코스를 모두 돌아보는 데는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600미터에 이르는 천연 산책로로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어린이와 노인들도 편안하게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이어지는 길은 조금 까다로운데 코스 중간에 조성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타이파섬에서 가장 높은 해발 159.2미터 지점에 다다를 수 있다. 

3
콜로안 트레일

길이가 총 8100미터에 달하는 마카오에서 가장 긴 트레일이다. 마카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로 산꼭대기에 자리한 아마 컬처 빌리지AMa Cultural Village를 둘러싸고 있다. 아마 컬처 빌리지는 틴 하우 사원Tin Hau Temple과 아마 동상으로 구성됐다. 마카오 사람들에게 전통적으로 바다의 여신이라 불리는 아마 여신의 흰 돌 조각상은 해발 170미터의 산꼭대기에 대규모로 지어져 마카오 어디에서나 쉽게 눈에 띈다. 아마 동상을 지나 내려오면 신성한 기운을 뿜어내는 웅장한 틴 하우 사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4
몽하 트레일

마카오반도 북부에 위치한 몽하 트레일은 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마카오 시민들의 쉼터다. 1킬로미터 길이의 몽하 트레일은 높지도 길지도 않은 코스지만 도심 한복판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나무 향기와 새소리를 가득 느낄 수 있어 마카오 어르신들에게는 인기 만점이다. 마카오 도심의 화려함에서 잠시 벗어나 로컬의 생활을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코스. 아침나절이면 실제로 기르는 새와 함께 산책을 나왔거나 태극권을 수련하는 마카오 사람들을 만나볼 수도 있다.  

5
타이파 페케나 트레일 2000

타이파 페케나 트레일Taipa Pequena Trail 2000은 타이파섬의 페케나 언덕을 에두르는 코스로 총길이는 2.3킬로미터이며 폭은 2.5미터이다. 강 하구에 있는 타이파섬 서쪽에 자리하며 해발 112미터의 높이로 마카오 서부의 전경을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곳. 5곳의 야외 체육 시설과 1곳의 어린이 놀이터 외에도 다양한 휴식 공간이 코스 중간중간에 마련되어 있어 여유 있는 트레킹이 가능하다. 여행객들은 길을 따라 걸으며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섬, 주하이시와 인접한 헝친섬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6
롱차오꼭 해안 트레일

마카오를 몇 번 여행했다는 사람들도 이곳을 잘 알지 못한다. 롱차오꼭 협곡Long Chao Kok Coastal Trail은 마카오의 숨은 절경을 자랑하는 트레일 길이다. 해안선을 따라 바위, 숲속 등산로까지 잘 정비되어 있으며 풀코스를 천천히 돌아보는 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중간에 바다 사이로 나 있는 빨갛고 기다란 정자는 아는 사람들만의 포토 스폿이다. 꼭 트레일 길을 걷지 않더라도 해 질 녘 이곳에서 석양을 감상해볼 것. 30킬로미터 코스에서만 갈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참가자가 이곳에서 속도를 늦추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에디터 여하연, 이지혜

포토그래퍼 전재호

영상 김민정

영상 어시스턴트 강신환

모델 이재윤

헤어 김미정

메이크업 고민지(김활란 뮤제네프)

스타일리스트 박미나

취재 협조 마카오정부관광청 macaotourism.gov.mo MGM 코타이 호텔 mgm.mo/en/cotai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