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남서부 바닷가 마을 여행

조회수 2018. 7. 19. 15: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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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강이 맞닿는 곳에 배를 띄우고 떠돌거나, 이따금 이름 모를 무인도에 내려 시나몬 말리는 풍경을 바라보는 일
호젓하게
바닷가 마을을 거닐고
먹고, 마시며 쇼핑하는 일
스리랑카 남서부 해안에서는
일상과도 같은 일이랍니다!

웰리가마만 산책

출처: http://www.thetravellermagazine.co.kr/pages/main.asp
1. 외다리 낚시 감상
해안도로에 오른 여행자라면 외다리 낚시꾼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외다리 낚시랑 물가에 세워둔 장대 위에 올라 물고기를 잡는 스리랑카의 전통 어업 방식인데요!
출처: http://www.thetravellermagazine.co.kr/pages/main.asp
전설적인 다큐멘터리 사진가 스티브 맥커리가 인도양의 일몰을 배경으로 외다리 낚시꾼들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아항가마Ahangama, 코갈라Koggala 등지의 주요 낚시터도 덩달아 넘서부 해안 대표 관광지로 떠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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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안도로 달리기
웰라가마는 서퍼들의 집결지로도 유명해요. 초심자도 쉽게 몸을 내던질 만큼 '타기 좋은' 파도가 밀려오기 때문이죠. 서핑뿐만 아니라 고래 관찰, 윈드 서핑, 스노쿨링을 비롯한 온갖 해양 스포츠가 바로 이곳에서 펼쳐집니다!
출처: http://www.thetravellermagazine.co.kr/pages/main.asp
안타깝게도, 비가 잦은 여름 몬순엔 바람과 파도의 방향을 짐작하기 어려워 수중 활동을 저지당합니다.

그럼에도, 포기를 모르는 모험가라면! 오토바이를 대여해 웰리가마부터 히카두와Hikkaduwa, 벤토타Bentota에 이르는 해안도로를 달려보세요! 스리랑카 남서부만의 매력을 온몸으로 맞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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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나몬 섬 둘러보기
스리랑카에서는 오랫동안 실론 시나몬을 재배해왔는데요. 알근하게 매운 카시아 시나몬과 달리 실론 시나몬은 달콤한 향을 지녀 차나 디저트에 넣어 마시기에도 좋아요! 마두강 사파리 보트의 주요 경유지 중 한 곳이 바로 시나몬을 재배하고 가공하는 섬이랍니다.
4. 마두강 보트 탐험
마두강Madu River은 인도양으로 흘러 들어가기 전 발라피티야Balapitiya지역을 가로지르는 강이에요. 이곳은 생물 다양성을 인정받아 2004년 람사르협약으로 전 세계가 보존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이죠. 인형극을 여는 공연의 섬, 음료수와 먹기를 파는 휴식의 섬이 있다는 건 안 비밀!

갈레지구 마실

출처: http://www.thetravellermagazine.co.kr/pages/main.asp
1. 더치포트 오르기
더치포트의 거대한 시계탑과 견고한 성벽이 인도양을 당당히 마주하고 있는 이곳은 포르투갈이 16세기에 처음 세우고 네덜란드가 17세기, 영국이 19세기까지 중건해 오늘날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탑 형태로 생긴 2개의 출입구에서 네덜란드 군대를 상징하는 문구와 수탉이 새겨진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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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병원을 개조한 쇼핑몰
오래전 이곳을 점령하던 네덜란드인들이 병원으로 사용했던 건물을 개조해 레스토랑, 펍, 티 하우스, 편집숍이 입점한 쇼핑몰 올드 더치 호스피털 Old Dutch Hospital로 부활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1층에 가득 늘어선 귀금속 전문점이에요. 사실 스리랑카는 세계적으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블루 사파이어 원산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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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들러 스트리트
취향껏 먹고, 마시고, 즐기려는 여행자들은 이곳을 주목하세요! 수제버거와 크레페, 젤라토 등 서구적인 메뉴를 파는 식당들을 지나면 감각적인 공예품으로 빼곡한 부티크 더 스리The Three 스리랑카 대표 패브릭 브랜드, 고급스러운 생활용품을 모아놓은 공간 케이케이 더 컬렉션KK The Collection, 스리랑카를 상징하는 아이콘을 빈티지 포스터로 디자인해 판매하는 상점 스틱 노 빌즞 실론Stick No Bills Ceylon을 한데 둘러볼 수 있으니까요!
출처: http://www.thetravellermagazine.co.kr/pages/main.asp
4. 그리고 랜드마크들
미식과 쇼핑을 실컷 즐겼다면 다시 해변으로 나가 해 질녘의 색다른 정취를 맛봐도 좋아요. 갈레포트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네덜란드식 건물인 갈레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Galle, 자국 내 최고령을 자랑하는 등대인 갈레등대Galle Lighthouse에 석양이 묻을 때, 낮에 본 것과는 또 다른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거에요.
올 여름 휴가시즌에는
인도양이 내려다보이는
스리랑카 남서부로
떠나보는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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