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시간 길어지자 환자 급증했다는 이 질환

조회수 2021. 3. 7.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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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된 요즘 자신의 입 냄새 때문에 놀라는 사람이 많다.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리면서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입 냄새를 더욱 심하게 느끼곤 한다. 입냄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유독 심하게 느껴진다면 특정한 질병의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입 냄새는 대부분 입과 목 근처에 문제가 있어 생겨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속 세균 때문에 편도염이나 편도결석이 생겨나면서 냄새가 심해지기도 한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추워질수록 잘 생겨나기 때문에 요즘 같은 날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요즘 같은 시기 더욱 주의해야 할 편도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편도염은 목 안과 코 뒷부분에 위치해 우리 몸을 방어하는 조직인 편도에 생기는 염증이다.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한다. 편도염이 반복되면 편도의 구멍이 커져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잘 뭉치게 된다. 이때 생긴 쌀알 크기의 노란 알갱이가 입 냄새를 유발하는 것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특히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기 때문에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해 편도염이나 편도결석이 생기기 쉽다.

2번

편도염이 생기면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목이 따끔거린다. 목이 부어 통증이 느껴지는 점에서 목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단순 감기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편도염은 목 통증 외에도 39~40 ℃의 고열을 동반하고 성인들은 두통이나 팔다리가 쑤시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4~6일 정도 지속되며 합병증이 없으면 점차 사라진다.

편도염은 주로 젊은 성인에게 잘 발생한다. 외부 접촉 빈도가 높아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편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편도염을 목감기로 착각해 감기약만을 먹거나 제때 치료받지 않는다면 편도염 증상이 심해져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3번

급성 편도염은 A군 연쇄상구균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이는 만 3세부터 14세 사이 연령의 급성 편도염에서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급성 염증으로 인해 목을 들여다보면 편도가 빨갛게 부어 있으며 편도 표면에 흰 점이 보이기도 한다. 급성 편도염은 염증을 제거하고 증상을 줄이는 약물치료가 우선이다. 세균성 편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신적인 항생제 치료를 한다.

간혹 염증이 주변 조직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으며 편도와 목 부위에 고름이 고이는 편도농양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편도 주위에 농양 같은 합병증이 있으면 수술을 고려해보아야한다. 만약 편도염이 1년에 4~5회 이상 재발한다면 만성편도염으로 볼 수 있다.

4번

세균성 편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물을 수시로 마시면서 편도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는 게 좋다. 외출 후 손을 자주 씻어 청경을 유지해야 하며 목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끼면 외출 후 소금물로 물을 헹궈 구강과 목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요즘 같은 시기 마스크를 오래 쓰기 때문에 더욱 구강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이면 더욱 건조해지기 쉬운 실내에서는 습도를 적절히 유지할 필요도 있다. 편도염은면역력이 저하되면 더욱 걸리기 쉽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과 건강 관리 역시 필수이다. 편도염에 걸렸을 때에는 죽같이 부드럽게 삼킬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걸 추천하며 통증이 심하다면 아이스크림을 조금 먹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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