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부터 유지태까지 앓고있다는 희귀병의 정체

조회수 2021. 3. 14.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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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개인에게 부담을 주는 정신적, 육체적 자극과 그에 대한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무조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만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는 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질환들의 직 간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중 ‘스트레스’가 1위를 차지할 만큼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겪고 있다. 오늘은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인 메니에르병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어떤 질병인지 퀴즈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메니에르병은 돌발성 어지럼증과 이명, 난청, 이충만감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을 주기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짐을 반복하며 보통 증상이 나타나면 수시간 정도 지속된다. 초기에는 수십 분에 불과할 정도로 짧지만 반복되면서 지속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세상이 빙빙 도는 듯한 극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고 이어 구토가 발생한다.

증세가 심해질 경우 어지럼증 자체보다 어지럼증이 유발하는 구토로 인해 괴로운 경우가 많다. 메니에르병은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증상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큰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배우 한지민도 겪었던 질환으로 유지태, 박원숙도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다고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메니에르병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번

메니에르병은 10만 명 중 4명이 앓는 희귀병으로 알려졌다. 귀는 외이와 중이, 내이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내이는 청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으로 구별한다. 달팽이관과 전정 지관은 서로 연결이 돼있고 감각 상피 세포가 있는 부위는 내림프액으로 차있다. 이때 내림프액의 분비와 흡수는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메니에르병은 ‘내림프수종’이라고도 하며 귓속 달팽이관 안에 있는 내림프액이라는 액체의 생성과 흡수 과정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내림프액이 흐르는 내림프관이 부어오르면서 귀 내부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이다. 아직까지 림프액의 증가를 일으키는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3번

메니에르병의 증상이 한번 나타나면 길게는 5~6년간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심한 급성 증상이 나타난 후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만성적으로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어지러움은 갈수록 빈도가 적어질 수도 있지만 청력 감소는 계속 진행되고 심한 경우 청력 저하와 귀울림이 남게 된다. 이런 경우에 장기적으로 원래 청력의 절반 정도 사라진 상태에서 더 이상의 청력 감소 진행 없이 멈추는 경우가 많다. 즉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올바른 생활습관과 약물치료로 꾸준히 관리하면 메니에르병 환자의 8~90%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나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4번

메니에르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리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현기증 발작을 유발하는 주된 요소로 스트레스, 과로, 불면, 유체적 피로 등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는 술이나 커피, 담배 등을 줄여야 할 필요도 있다.

또한 평소에 염분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소금을 섭취하게 되면 삼투압 현상으로 내림프액이 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저염식으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뇨제를 복용해 수분 배출을 늘리는 경우도 있다. 이는 내림프액을 강제로 줄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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