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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치아손상 유발하는 의외의 음식 종류

조회수 2020. 9. 1. 09: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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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마시는 커피가 치아 변색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커피 속 타닌 성분은 구강에 남아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흡수된다. 매일 믹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월 1회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전체 28개 치아 중 19개 이하로 남아 있을 확률이 1.69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까지 있다. 커피를 지나치게 마시는 것을 피하고 마신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궈주는 것이 좋다.

이렇듯 우리가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먹었던 음식이 치아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젤리, 초콜릿처럼 달콤한 간식이 아니어도 각기 다른 이유로 치아 변색,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치아 건강을 해치는 의외의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자.

1번

피자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피클. 새콤한 맛의 절인 채소는 건강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치아 건강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식초(산) 성분이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절인 채소엔 당분도 상당하다. 절인 채소를 먹은 뒤 치즈를 한 입 먹으면 산성을 중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소량만 섭취하고 먹은 뒤에는 물로 입을 헹궈내야 한다.

2번

뜨끈한 국물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는 국밥 역시 치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너무 자주 먹게 되면 국밥의 기름기와 염분이 입안 산성 성분을 증가시켜 치아를 산성화 한다. 이렇게 되면 세균 번식이 쉬워지고, 충치, 치주염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뜨거운 국물 자체가 입안 보철물의 마모, 변형을 일으키기도 한다. 치아 질환을 이미 갖고 있다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하자.

3번

와인은 산도가 높아 치아 겉의 법랑질을 부식시킨다. 또, 와인의 색소는 치아에 쉽게 침투할 수 있어 변색을 유발한다. 이러한 산성 성분은 화이트 와인에 더 많이 있다. 와인을 고를 때에는 산도가 낮은 종류를 선택하고 치즈와 같이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함께 곁들이는 것이 좋다. 와인을 마신 후 바로 양치질을 하기보다 입안을 물로 헹구고 30분 정도 뒤에 양치질하는 것을 추천한다.


4번

흔히 건강에 좋은 음식 하면 과일을 떠올린다. 특히, 말린 과일은 수분이 날아가면서 각종 영양성분이 농축되고 당분 역시 높다. 이때 점성이 생겨 이에 더 잘 들러붙게 되고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말린 과일을 먹은 후에는 입안을 가볍게 헹군 뒤 즉시 양치질을 하자. 말리지 않은 과일 중에서는 딸기, 블루베리, 블랙베리, 체리 등의 베리류가 산성이 많기 때문에 신경 써서 입을 헹구는 것이 좋다.

5번

많은 이들이 건강 보조 식품으로 복용하는 비타민. 비타민은 복용 방법에 따라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물에 타 먹는 수용성 비타민은 산성 성분이 강해 치아 마모를, 씹어 먹는 비타민은 당분이 많고 치아에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치아 건강에는 씹거나 물에 넣어 먹는 제품보다는 삼켜서 복용하는 알약 형태의 비타민이 가장 좋다고 한다.

6번

부드러운 빵, 과자, 흰쌀밥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입안에서 침 성분(아밀라아제)에 의해 분해되어 단당류를 형성한다. 이러한 이유로 당뇨 환자들이 정제 탄수화물 제품을 피하기도 한다. 부드러운 식빵의 경우, 녹아서 치아 사이 틈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통밀 빵, 통밀 과자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정제탄수화물이 아닌 단당류인 감자칩 역시 감자 전분 성분으로 치아 사이에 더 끼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빵, 과자 등을 섭취한 후에는 양치질 전 치실로 남은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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