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몰랐다, 스마트폰 전자파가 80배 이상 강해지는 공간

조회수 2020. 7. 13. 12: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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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3시간 40분이다. 이는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약 2배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TV나 PC 이용률이 줄어들고 OTT 시장 등이 활성화되면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사용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작은 기기 하나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빠르게 흡수할 수 있지만 과도한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 함께 지적되고 있다.

바르지 않은 자세, 시력 저하, 중독 증상 등이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그리고 의외로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것이 바로 전자파다. 출퇴근 시간, 휴식 시간, 잠을 잘 때 조차도 우리는 손이 닿는 가장 가까운 곳에 스마트폰을 두고 생활한다. 사실상 24시간 내내 전자파와 함께 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그렇다면,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되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늘은 퀴즈를 통해 스마트폰 전자파에 대해 알아보자.

1번

밀폐된 엘리베이터 안에선 전파 수신이 어렵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전화 통화를 할 경우 기지국 신호를 잡기 위해 휴대전화 출력이 높아져 전자파가 최대 83배까지 증가하게 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비행기 모드로 통신을 차단하는 것이 전자파를 줄이는 데에 가장 효과적이며 통화를 할 때에는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2번

실제로 암을 유발하는 전자파는 감마선과 X선과 가이 주파수가 높은 전자파이다. 우리 생활 속에서 노출되는 전자파는 백혈병을 비롯한 암을 유발한다는 일관된 증거가 아직은 없는 상태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암 발생 등급을 2B로 분류했다. 암 유발 가능 그룹으로 불리는 이 그룹에는 절인 채소, 가솔린 엔진 가스 등이 속한다.

사람에 대한 발암성 근거가 제한적이며 동물실험에서도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단계이다. 전자파와 암 발병의 연관성이 무관하다고 할 순 없지만 그 정도는 낮은 편이다. 1등급은 담배, 석면 2A등급(암 유발 후보 그룹)은 자외선, 디젤엔진매연 등이 속한다.

3번

전자파는 주로 피부온도의 부분적 상승을 유발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머리의 표면에 발생한 가열 효과는 뇌의 혈액 순환, 안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구에 대한 가열 효과는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기에 지나치게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4번

흔히 사용하는 전자파 차단 스티커는 오히려 더 많은 전자파에 노출될 수 있다는 위험이 지적됐다. 실제로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된 전자파 차단 스티커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국립전파연구원의 실험에 따르면 전자파가 전자파 차단 스티커에 반사되어 사용자 쪽으로 돌아오거나 통화 수신율이 떨어져 이를 높이기 위해 오히려 더 강한 전자파를 내뿜게 해 더 많은 전자파가 흡수될 수 있다고 한다.

5번

비행기 등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이유는 의료기기나 전자기기에 영향을 주어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장박동기(심장 제세동기)의 경우 전자파 기준을 통과하여 판매되고 있으나, 간혹 예상치 못한 전자파로 인해 오작동이나 고장이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한다. 심장박동기(심장 제세동기)는 인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강한 전자파가 발생하는 기기나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

6번

흔히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다는 숯, 선인장 등은 전자파를 줄이거나 차단하는 효과가 없다고 밝혀졌다. 차라리 스마트폰 이용 시 이어폰을 사용해 머리와 멀리하는 것이 좋다. 한때 무선 이어폰을 오래 사용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 일상에서 쓰는 무선 통선 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 전자파는 인체에 축적되는 개념이 아니니 안심하자.

7번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폰은 SAR(전자파 흡수율)을 측정해 기준치 이하 제품만 판매해야 한다. SAR 1등급은 0.8W/kg 이하인 경우이고 2등급은 0.8W/kg~1.6K/kg이다. SAR은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에서 고유 모델 번호를 알면 확인할 수 있다. 법적으로 홈페이지 등에는 공개할 의무가 없고 제품 포장에 알리면 되기 때문에 고유 모델 번호와 SAR을 공개하지 않는 일부 제품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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