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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씹는 거 아닙니다" 의외로 치아에 최악이라는 행동

조회수 2020. 9. 3. 14: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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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치아 건강은 오복 중 하나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사실 치아 건강은 오복에 해당하지 않는다. 오복은 장수, 부유함, 건강, 덕행, 편안한 죽음을 의미한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치아 건강을 오복이라 여기는 것은 그만큼 삶의 질에 있어 중요하다 느끼기 때문.

비싼 치료 비용은 물론 치아는 한번 망가지면 원상복구가 쉽지 않다. 게다가 악화된 치아 건강은 턱관절, 전신 건강까지 영향을 미쳐 장기간 불편을 겪어야 한다. 3분 양치질과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반면, 무의식 중에, 혹은 치아 관리를 위해 하는 행동이 되려 치아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치아에 최악이라는 행동을 알아보자.

1번

보통 가위가 없을 때 치아로 과자 봉지나 옷 태그를 뜯는 이들이 있다. 테이프 커터기가 없을 때도 마찬가지. 아무 생각 없이 하지만 이를 부서지게 하거나 빠지게 하는 나쁜 습관이다. 법랑질(사기질)이 깨지거나 금이 갈 수 있으며 턱의 균형을 깨트려 만성적인 턱 통증의 원인이 된다. 펜의 뒤쪽, 빨대를 깨무는 행위 역시 비슷한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자.

2번

매일 마시는 커피 속 타닌 성분은 치아 변색의 주범이 될 수 있다. 특히 커피 믹스의 경우 설탕과 크림이 포함되어 있어 충치로 이어지기 쉽다. 실제로 월 1회 커피 믹스를 먹는 사람보다 매일 커피 믹스를 마시는 사람이 전체 28개 치아 중 19개 이하로 남아 있을 확률이 1.69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커피 속 카페인은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밀도를 낮추고 치조골의 회복을 더디게 한다. 커피를 마신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군 뒤 곧바로 양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3번

얼음을 씹는 것은 치아에 가장 좋지 않은 행위 중 하나다. 치아나 에나멜이 손상될 수 있으며 잇몸 손상, 턱 근육 통증, 턱관절 장애까지 경험할 수 있다. 지나치게 자주 얼음을 씹고 싶다면 이는 몸에 철분이 부족하거나 빈혈의 증상일 수 있다. 따라서 얼음을 씹는 것보단 철분을 보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얼음을 씹는 행위를 한 달 이상 지속하게 된다면 중독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중독 증세가 이어지면 치아 손상은 물론 빈혈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심장이 손상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4번

보통 찌개, 탕류의 뜨거운 음식과 차가운 물, 탄산음료를 함께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입안의 온도 차가 커지면 치아의 부피가 늘어났다 줄어든다. 이때, 치아 표면에 얇은 금이 생길 수 있다. 치아에 균열까지 진행되면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 또는 찬 음식을 씹을 때 이가 시린 증상을 느낄 수 있다. 균열치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균열치 증후군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온도 차가 큰 음식을 동시에 섭취하는 것은 지양하자.

5번

흔히 양치 직후 상쾌함을 느끼기 위해 가글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가글 속 염화물들이 만나 치아 변색을 일으킬 수 있다. 가글로 입 안의 유익균을 죽여 곰팡이균이 생기는 구강진균증도 발생할 수 있다. 가글은 양치질 후 30분이 지난 다음 30초 정도 입에 머금다 뱉는 것이 좋다. 가글 사용 후 30분간은 물, 음식물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6번

젖니라 불리는 유치가 빠지면 그만이라 생각하지만 영구치, 성장 발육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젖병을 오래 물리면 우유병 우식증(아이의 위 앞니 4개에 특징적으로 진행되는 충치)이 생길 수 있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충치가 생기기 쉽다. 초기에는 치아가 불투명하게 변하고 이후 치아의 중간 부분, 혹은 치아와 치아가 맞닿은 부분에 갈색이나 검은색의 충치가 생긴다. 충치로 인해 유치가 일찍 빠지면 덧니가 나거나 부정교합이 생기기 쉽다고 하니 주의하자.

7번

담배 속 유해 물질들은 치아 착색, 잇몸병, 구강암, 설암 등을 유발한다. 이외에도 침의 분비가 줄어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입 안 세균이 증가하고 구취도 심해진다. 치아 건강을 위해서라면 금연하는 것이 가장 좋다. 흡연자는 치석이 잘 생긴다. 특히 흡연으로 인해 구취가 심하다면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 치료받기, 수시로 물 마시기 등을 권장한다. 금연 중이라면 식후, 간식을 먹은 후에도 이를 닦는 것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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