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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실수로 만들었다 국민간식으로 유명해 진 음식

조회수 2020. 5. 5.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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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저마다의 탄생 비화가 있다. 철저한 계획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도 있고 예상치 못하게 만들어지는 것도 있다. 이는 음식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연구 끝에 탄생한 음식이 있는 반면 실수 또는 우연한 계기로 만들어진 것도 있다.

그렇다면 지금은 너무도 당연하게 먹는 음식이지만, 어떠한 사람이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못 먹을 수도 있는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오늘은 퀴즈를 통해 한순간의 실수나 우연으로 만들어진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주로 초콜릿 속의 충전물로 사용되는 부드럽고 촉촉한 초콜릿 크림 '가나슈'. 가나슈란 프랑스어로 '멍청이', '바보'라는 뜻으로, 한 견습생의 멍청한 실수로 개발된 초콜릿이라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19세기 프랑스의 어느 과자 공장에서 일하던 견습생이 실수로 초콜릿이 담긴 그릇에 끓는 우유를 쏟았는데, 이로 인해 더욱더 부드러운 초콜릿 크림인 가나슈가 탄생하였기 때문이다.

2번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는 의도하지 않은 한순간의 실수로 생겨난 것들이 있다. 간편하면서도 맛이 좋아 현대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로 자리 잡은 시리얼도 그 중의 하나다. 시리얼은 켈로그 사의 창업주인 켈로그 형제가 요양원에서 환자를 위한 건강식품을 개발하던 중에 실수로 탄생했다.

롤러 압축기에 넣어둔 밀가루 반죽이 건조되어 부서진 밀 푸레이크를 우연히 발견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조각들을 불에 구워 요양원 아침 식사로 내놓았다.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시리얼은 이후 식품으로 만들어졌다.

3번

1970년대 인천의 한 제면 공장에서 직원의 실수로 탄생한 음식도 있다. 바로 쫄면이다. 이 직원은 냉면에 들어가는 면발을 뽑았어야 했는데, 사출구멍의 크기를 잘못 맞춰 훨씬 굵은 면발을 뽑아냈다. 


이를 버리기 아까웠던 나머지 인근 이웃 분식집에 공짜로 줬고, 분식집 주인은 이걸 고추장 양념에 비빈 뒤 채소를 곁들여 만들면서 최초의 쫄면이 탄생하게 됐다.

4번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브라우니. 브라우니는 미국에서 초콜릿 케이크를 구우려던 한 여성이 실수로 베이킹파우더를 넣지 않아 탄생하게 됐다. 


이 여성은 버리기엔 아까워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줬고, 케이크와는 또 다른 식감에 모두 좋아했다고 한다. 이후 특유의 쫀득한 맛이 많은 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5번

중국 광둥 지역의 해안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이금상은 어느 날 식당 불 위에 올려놓은 졸인 굴 요리를 깜빡하고 너무 많이 익히는 실수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걸쭉한 갈색 소스로 변한 이 요리에서 맛있는 맛과 향이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그는 이 졸인 소스를 식당에서 팔기 시작했고, 손님들의 반응이 좋자 이 소스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를 설립해 굴 소스를 판매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이금기 굴 소스'다.

6번

밀가루와 달걀, 우유를 섞어 얇게 부친 크레페에 오렌지 소스를 넣고 끓인 프랑스식 디저트 '크레페 수제트'. 이는 중세때부터 전해오는 음식으로 한 요리사의 실수로 만들어졌다. 요리사가 크레프를 굽던 중에 실수로 여기에 과실주를 쏟았고, 그 순간 불길이 솟아 크레프를 망치게 됐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크레프를 그대로 내게 됐는데, 그걸 먹은 황태자가 그 맛을 극찬하며 식사에 초대한 수제트 부인의 이름을 따서 크레페 수제트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7번

1930년대 미국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직원 루크 웨이크필드는 초콜릿 쿠키 반죽을 준비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래서 그는 일반 밀가루 반죽에 초콜릿 칩을 넣었다.


초콜릿이 녹으면서 초콜릿 반죽처럼 갈색으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크의 예상과 달리 초콜릿이 그대로 박힌 쿠키가 완성됐고 이것이 지금의 초코칩 쿠키의 시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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