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자주 나오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

조회수 2020. 3. 13. 08: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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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으로부터 방출되는 가스인 방귀는 불필요한 체내 가스를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장내의 250~300cc의 가스가 방귀로 배출되며, 나머지는 트림이나 호흡, 소변을 통해 빠져나간다.

건강한 사람의 하루 평균 방귀 횟수는 13~25회 정도다. 그래서 방귀가 유독 잦은 사람은 건강이 나빠진 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그렇다면 방귀의 상태는 건강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오늘은 퀴즈를 통해 방귀가 자주 나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방귀를 뀌는 횟수가 너무 잦은 것은 소장에 세균이 많기 때문일 수 있다. 대장 안에는 미처 소화하지 못한 음식 찌꺼기를 분해하는 세균들이 있지만, 소장 안에는 이런 세균이 소량만 있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소장이 세균에 감염돼 세균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경우 소장에서부터 음식물 잔해 분해 과정이 시작돼 과도한 가스가 만들어진다.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진 가스는 잦은방귀의 원인이 되고, 배를 빵빵하게 하거나 아프게 하기도 한다. 이때는 프로바이오틱스 제재를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 내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는 균류를 총칭하는 용어로, 락토바실루스와 비피두스 등의 유산균이 대표적이다.

2번

방귀의 대부분은 이렇게 우리가 알게 모르게 삼킨 공기로 구성된다. 하지만 뱃속에 공기를 과도하게 삼키는 공기연하증 때문에 방귀가 잦아지기도 한다. 


따라서 복통과 함께 방귀와 트림이 잦은 사람이라면, 공기 연하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는 공기를 삼키는 것이 생리적 수준을 벗어나 복통 등의 신체 증상을 유발할 만큼 병적으로 공기를 많이 삼켜서 나타나는 문제다.

3번

방귀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므로 참지 않고 배출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하지만 방귀의 횟수가 잦다면 또 다른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잦은방귀는 물론 풍기는 냄새조차 고약하다면 위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위에 발생한 암으로 조직에 궤양이 생기고, 그것이 괴사하며 썩는 냄새가 방귀 혹은 입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위암의 조기 증상으로는 방귀뿐만 아니라 소화불량, 트림 과다, 구토나 울렁거림 등이 꼽힌다.

4번

방귀는 장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와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그런데 방귀가 유독 잦다면 식후 바로 눕는 습관도 원인일 수 있다. 위에서 음식물과 공기가 분리되는데 30분~1시간이 걸린다. 식후 바로 누우면 입으로 배출돼야 하는 공기가 장 내 머물러 방귀를 늘릴 수 있다.

5번

음식의 종류만 잘 선택해도 방귀 걱정은 쉽게 사라진다. 먼저 껌이나 사탕은 공기를 자꾸 들이마시게 되어 장내 가스를 증가시키므로 가급적 피하고, 탄산음료도 되도록 멀리한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은 체질적으로 나이가 들면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아서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거나 뱃속에 가스가 많이 차서 방귀를 자주 뀌게 된다.


우유뿐 아니라 장에서 분해가 잘 안 되어 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음식물들은 각종 유제품, 콩 종류, 감자, 양파, 셀러리, 당근, 양배추, 건포도, 바나나, 살구, 자두, 감귤, 사과, 밀가루, 빵 등이 있다. 따라서 몸은 건강하지만, 방귀를 뀌는 횟수가 많아 불편한 사람은 이러한 음식들을 가급적 적게 먹으면 방귀의 양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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