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뼈는 일반 쓰레기일까요, 음식물 쓰레기일까요?

조회수 2020. 1. 20.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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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때마다 어떻게 버려야 할지 고민하게 하는 쓰레기들이 있다. 먹는 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치킨이지만, 살을 전부 발라먹고 남은 '치킨 뼈'를 어떻게 버려야 할지 참 난감하기만 하다. 이는 비단 닭 뼈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돼지 뼈부터 소뼈까지 식당에서 먹으면 알아서 처리해 주지만, 집에서 해먹으면 뒤처리까지 다 해야 한다. 이때는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의 기준을 몰라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럽기도 하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분리수거할 때마다 헷갈리는 쓰레기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구분하는 기준이 헷갈릴 때가 많다. 하지만 이 기준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음식물 쓰레기들은 가죽들의 사료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동물이 먹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보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으면 '음식물 쓰레기', 먹지 못할 것 같으면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면 된다.


따라서 치킨 뼈는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음식물쓰레기는 수거된 후 갈아서 비료나 가축의 사료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소·돼지 등 육류의 뼈, 생선의 통가시 등은 이에 적합하지 않아 모두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한다. 이때 치킨에 살이 남아있는 경우도 뼈가 목에 걸릴 수 있어 분리해서 버리거나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2번

겨울이 되면서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더욱 좋아진 귤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방 안에서 TV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귤을 까먹는 재미는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다. 그런데 다 먹고 난 귤껍질을 버릴 때,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


귤껍질을 무심코 일반 쓰레기통에 넣는 분들이 종종 있지만, 귤껍질은 일반 쓰레기가 아닌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해 버려야 한다. 바나나와 같이 수분이 있고 부드러운 과일의 껍질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코코넛과 파인애플 등의 딱딱한 껍질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한다. 단, 수박은 예외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3번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의 분류 기준이 '동물이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라는 것을 이해했음에도, 구분이 어려운 쓰레기들은 여전히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옥수수 껍질이다. 


부드럽고 염분도 없어 가축 사료의 재료로 쓰일 수 있을 것 같지만, 섬유질이 풍부하여 잘 분쇄되지도 않는다. 또한, 다른 음식물 쓰레기와 달리 수분이 없어 재활용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야 한다.

4번

혼자 사는 이른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나 홀로 가사일을 도맡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쓰레기를 정확히 버리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우리가 즐겨 먹는 과일의 씨는 어떨까?


복숭아와 자두, 살구, 감, 체리 등의 과일의 딱딱한 씨앗 분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 배출 품목에 해당한다. 따라서 그대로 버리면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단, 씨앗을 잘게 부수면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할 수 있다.

5번

평소 아무렇지 않게 음식물 쓰레기로 버렸던 것 중 상당 부분이 일반 쓰레기인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대파, 쪽파, 마늘 등의 껍질과 뿌리다. 왠지 가축의 사료나 퇴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와 같은 채소류의 껍질이나 뿌리는 매운 향이 강하기도 하고, 가축의 소화능력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있어 사료로 적절치 않아 일반쓰레기로 분류한다.

6번

쓰레기를 버리다 보면 헷갈릴 때가 종종 있다. 어떤 것이 음식물쓰레기고 어떤 것이 일반쓰레기인지 구분이 어려울 때다. 그래서 음식물쓰레기를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거나 그 반대로 일반쓰레기를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는 경우가 많다.


달걀과 메추리알 껍질도 그 중 하나다. 식재료라 가죽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달걀, 메추리알, 타조 알 등의 껍질에는 석회질이 많다. 따라서 사료나 비료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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