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넘겨선 안되는 '위험한 두통'의 대표 특징 이렇습니다

조회수 2020. 1. 9.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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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누구나 흔히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다. 우리 국민의 70% 이상이 1년에 한 번 이상 두통을 겪는다는 대한 두통학회 조사 결과도 있다. 일생 동안 한 번쯤은 겪게 되는 매우 흔한 증상인 만큼 대부분의 두통은 큰 문제가 없지만, 일부는 곧바로 응급실을 가야 할 정도로 위험한 두통도 있다.

특히 평소에 없던 두통이 갑자기 생기거나, 벼락 치는 듯 날카로운 느낌의 두통이 발생했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지 말아야 한다. 위험한 두통을 간과하면 생명에 위협을 주거나, 신체에 장애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쉽게 두통의 원인과 관련된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가장 위험한 두통은 뇌 질환으로 생긴 두통이다. 이는 생명에 위협을 주거나 신체장애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뇌혈관에 출혈이 생기거나, 뇌막에 염증이 있거나, 뇌에 종양이 있을 때 발생한다. 증상은 벼락 치듯 갑작스럽고 심하며 목 뻣뻣함이 동반된다.


특히 벼락 치듯 날카롭게 느껴지는 두통은 뇌혈관 파열 때문일 확률이 커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목이 뻣뻣해지는 이유는 뇌를 덮고 있는 뇌막이 염증이나 종양 등으로 자극받으면서 목까지 경직되기 때문이다. 평소 겪던 두통과 다른 양상의 두통이 나타나는 것이라면 뇌 질환 탓일 확률이 높다.

2번

긴장성 두통은 머리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는 것이 원인이다. 이마, 턱관절 부근, 귀 뒤쪽 목덜미가 조이듯 아프고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짧게는 10분, 길게는 한두 시간 이상 지속된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잘못된 자세를 오래 지속해 머리 주변 근육이 경직돼 발생한다. 대부분 진통제를 먹고, 스트레스가 완화되면 사라진다. 뒷덜미와 목 부근 긴장된 근육을 손으로 마사지해 풀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3번

겨울철 실외기온은 영하권을 맴돌기 일쑤다. 반면 실내 온도는 낮아도 18도 이상이다. 실내외 기온 차가 18도 이상 벌어지는 때가 많은 셈이다. 인체가 생체리듬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는 실내외 온도 차는 5∼7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온도변화가 클 때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혹은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자주 이동해도 혈액순환 문제로 두통이 유발될 수 있다.

4번

편두통은 머릿속 혈관 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해져 생긴다. 관자놀이 부근이 아프고 맥박이 뛰는 데 맞춰 지끈거리는 통증이 심해진다. 혈관을 둘러싸는 신경이 예민해지면 혈관이 조금만 확장돼도 통증이 생기면서 편두통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여기에는 구역감이나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편두통은 스트레스나 과로, 과도한 알코올 섭취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근육이 긴장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사지해도 효과가 없다. 머리에 보톡스를 주사하거나, 뇌혈관 확장을 막는 약을 써 치료할 수 있다.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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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많은 사람이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원인 또한 매우 다양하다. 여러 진료과를 거치면서 CT, MRI 등 필요한 검사를 다 했음에도 두통의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보고 치과를 찾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관절 사이의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거나, 턱관절을 움직이는 저작근이 뭉쳐서 발생한다.


주로 스트레스를 받아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거나, 턱을 받치는 등 턱에 힘을 가하는 자세를 취할 때 가장 많이 생긴다. 이는 턱관절 주변 근육을 뭉치게 해 두통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두통이 자주 생기는 환자 중 턱이 자꾸 뻐근하거나,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심하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6번

밤 중에 두통으로 잠이 깨는 수면 두통을 겪는 사람이 있다. 수면 두통은 수면 무호흡 등 두통을 유발하는 질병이 없는데 자는 중 갑자기 발생하는 두통이다. 보통 새벽 2~4시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며 이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 한다.


수면 두통은 일반 진통제로 잘 낫지 않는다. 이때 효과적인 것이 바로 커피다. 커피 속 카페인이 두통을 유발하는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의 작용을 막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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