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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손떨림 질환, 무조건 수전증이라고 착각하시면 안되요

조회수 2019. 11. 25.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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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면서 크고 작은 질병들을 접하기 마련이다. 질병이 나타난 후에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맙게도 우리 몸에서는 건강에 문제가 있을 경우 종종 신호들을 보내준다. 어느 부위에 힘이 빠지거나 두통이 오거나 발음이 어눌해지는 등 질병마다 그 전조증상은 다양하다.

많은 증상 중 하나로 손이 떨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어 문제가 된다. 나이나 술이 원인일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은 손떨림 하나가 곧 큰 병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간단한 퀴즈를 통해 손떨림의 원인과 관련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병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자.

1번

이경규, 김구라, 정형돈 등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고백하여 관심을 받았다. 공황장애는 심한 불안 발작이 예고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초기에는 손떨림과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을 동반하는데 증상이 의심되면 병문에 방문하여 진단받아 보는 것이 좋다. 초기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는 경우 증상이 더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황장애는 보통 대중들의 관심을 받곤 하는 연예인들이 겪는 질환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서비스업 등과 같은 심리적 부담을 지고 있는 일반인들도 많이 겪는 질환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간단한 약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효과가 없을 경우 인지행동치료도 동반된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2번

본태 떨림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는 손이나 고개가 떨리는 것으로 특정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소뇌의 운동 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아직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0.7% ,65 세 이상의 약 5%가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지만 팔을 뻗는 자세를 취하거나 물체에 손을 댈 때 떨림이 발생한다. 

떨림이 일상생활에 주는 어려움은 생각보다 크다. 찌개를 먹거나 글씨 쓰기 등의 행동을 하는 데에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본태 떨림을 겪는 환자의 약 70%가 이렇듯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약물치료만으로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3번

알코올 의존증은 술과 같은 알코올에 의존하게 되어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말한다. 직장인들이라면 퇴근 후에 즐기는 맥주 한두 캔 정도는 가볍게 여기곤 한다. 시원한 한두 잔의 술이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두 캔의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마시게 될 경우 알코올 의존증으로 발전할 수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통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것만이 문제라고 여기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알코올 의존치료센터를 방문하는 환자들 중 절반 정도가 조금씩 마시던 술이 매일 지속되면서 알코올에 내성이 생기게 된 경우들이 많다고 한다. 스스로 알코올 섭취를 줄일 수 없거나 손떨림과 같은 금단증상이 나타나면 알코올 의존증을 의심해 보아야 하며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하루빨리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

4번

손떨림은 파킨슨병과 같은 질병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파킨슨병은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하여 나타 타는 질환이다. 안정을 취했을 때도 떨림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는 점에서 동작을 할 때 손떨림이 심해지는 수전증과는 차이가 있다. 또한 파킨슨병은 떨림이 한 쪽 팔이나 다리에서 시작하여 다른 쪽의 팔 다리에서 나타나는 비대칭성을 보이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약물치료를 진행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떨림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무엇보다도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삼가야 한다.

5번

건강한 사람이라도 자신도 모르게 손떨림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불안감, 피곤함 등이 원인이 되며 이를 '생리적 떨림'이라고 부른다. 특별한 치료는 따로 필요 없으며 휴식을 취하면 금방 원래 상태로 돌아오곤 한다. 

고령의 환자뿐만 아니라 중, 고등학생, 대학생과 같은 젊은이들도 이와 같은 손떨림으로 인해 병원을 찾곤 한다. 운동기능이나 인지 기능에 이상이 없다면 위와 같은 생리적 혹은 심인성으로 인한 떨림이라고 볼 수 있다. 심인성 떨림은 정신적인 질환에 의해 생기는 떨림으로 충격적인 특정 사건 후에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빈도는 환자별로 다르며 약물을 사용해도 되지만 정신과 질환 치료를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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