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이 환자는 고층에 살면 생존율 절반으로 떨어집니다

조회수 2019. 11. 24. 08: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하늘과 맞닿아 있을 만큼 거대한 초고층 아파트는 한국 사회에서 '부의 상징'으로 꼽혀왔다. 층수가 높을수록 일조권 확보가 수월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거리낄 것 없이 탁 트인 풍경도 고층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하지만 저층에 비해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게 통설이다. 최근엔 심장마비 환자는 고층에서 심장마비가 오면 저층과 비교해 생존율이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건물 층수가 심장마비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심장마비의 원인과 증상, 위험 요소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심장마비란 심장의 기능이 갑자기 중단된 것으로, 이로 인해 뇌 손상을 입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심장마비의 원인으로는 급성 심근경색과 대동맥류 파열, 심장파열, 급성심부전 등이 있다. 심장마비가 왔을 때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하면 최악의 경우를 피할 수 있지만, 골든타임을 놓치면 영영 깨어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죽음의 그림자, 심장마비의 전조 증상은 과연 어떻게 될까?

심장마비를 겪는 환자의 70% 이상은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수일에서 수개월 전에 가슴 통증, 호흡곤란, 피로함 등을 경험한다. 갑자기 쥐어짜는 듯한 가슴 압박감이 느껴지거나, 심장이 매우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기도 한다. 머리가 빈 느낌이 들고 멍해지며 호흡이 곤란한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밖에 심장이 뛰는 느낌이 예민하게 느껴지거나 취침 시 가슴이 답답해 깬 경험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평소 혈압이 높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반드시 병원을 찾아 관리하는 게 안전하겠다.

2번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일상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며 잠들지 못하는 현대인이 늘고 있다. 2017년 OECD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18개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국내에 불면증 증상을 가진 사람들 또한 늘어나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런 불면증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비만 등의 위험을 약 20%나 높인다는 사실이 중국 베이징대학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연구진은 수면시간이 부족한 경우 혈압이 높아지고, 이러한 현상이 신진대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3번

심장마비란 갑자기 심장의 기능이 멈추거나, 악성 부정맥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되면 심장박동과 호흡이 중단되어 온몸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중단되며, 뇌세포의 손상이 일어난다. 따라서 응급실에 옮겨지기 전에 현장에서 즉각 응급처치를 진행해야만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질 수 있다.

최근 국내 한 병원에서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3층 이상 고층에서 심장마비 환자 발생 시 1,2층에서 발생한 경우보다 응급처치 후 정상으로 회복될 확률이 낮다고 밝혀졌다. 심장마비가 발생했던 건물 층수에 따른 신경학적 예후를 분석해보니, 전반적으로 저층 거주자가 응급 구호 조치, 병원 이송 시간 등이 고층 거주자보다 우수했다. 즉, 고층에서 사는 사람에게 심장마비가 일어났을 때 층수는 의료진에게는 큰 장벽이 되며, 이에 따라 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4번

밤낮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돌연사의 주범인 심장마비를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오르는데, 이때 심장 운동에 장애가 생기거나 심장 기능이 멈출 위험이 커진다. 만약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환자를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이때 골든타임은 4분이다. 심장이 멈춘 뒤 4분이 지나면 뇌 산소 공급이 중단돼 급격히 손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장마비가 온 뒤에는 3분 이내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3분 내에는 소생률이 80% 이상이지만 10분이 지나면 10%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두고 응급 환자가 생겼을 때를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5번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심장마비로 인해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올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수적이다. 이때는 119구조대가 현장에 오기 전까지 인공호흡이 포함된 심폐소생술을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의 과정은 우선 환자의 윗어깨를 두드리며 의식을 확인한다. 아무리 깨워도 의식이 없고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인 호흡이 이어지면 심정지 환자일 수 있다.

그 다음 바로 심폐 소생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119에 신고를 먼저 한다. 이후 분당 100~120회로 강하고 빠르게 30회 압박하며, 기도를 열고 가슴이 부풀어 오르도록 2회의 인공호흡을 한다. 이를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쉬지 않고 지속한다. 만약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다른 장기손상이 발생하더라도 '선한 사마리아인 법'이 적용돼 소송에 휘말리거나 손해를 입을 일은 없다.

6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영양제와 보조제를 복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연어와 참치 등 생선에서 얻을 수 있는 오메가3가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심장마비 위험까지 약 8%나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 매일 840mg 정도 오메가3를 복용하면 심장마비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메가3 섭취와 뇌졸중 발병위험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