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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난 후, 뒷목 뻐근함을 느낀다면 의심해 볼 것

조회수 2019. 11. 21. 13: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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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유난히 일어나기 힘들 때 종종 만성피로를 의심하곤 한다. 실제로 피로가 쌓이면 면역 기능에 문제가 생겨 몸이 무거워지고, 잠이 더 많아진다. 그 외에도 자고 일어났을 때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는 건강에 대한 이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각 장기가 깨어나 제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하는 아침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주의 깊게 살핀다면, 자신의 몸 어느 부위에 이상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대부분 피곤하거나 생활리듬이 깨질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의의로 심각한 위험 신호일 수도 있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아침에 일어난 후 알 수 있는 건강 적신호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잘 자고 일어났음에도, 아침에 뒷목이 뻣뻣하다면 우선 베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목 관절에 자극을 줘 뒷목이 당기는 느낌을 받게 된다. 아니면 자세의 문제일 수도 있다. 몸을 너무 쪼그리고 자면 목이 경직되기도 한다. 그러나 베개도, 자세도 문제가 없다면 고혈압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갑자기 혈압이 올라갈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고혈압의 증상 중 하나가 자고 일어났을 때 뒷목이 당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혈압 환자 중 약 20~30%는 새벽이나 아침에 일어나서 급격하게 혈압이 높아지는 '아침 고혈압' 증상을 가지고 있다.

2번

성인이 흘리는 하루 평균 땀의 양은 대략 700~900ml 정도이다. 땀은 몸에서 열을 방출해 체온을 유지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이불이 축축할 정도로 식은땀을 흘린다면 너무 긴장하고 있거나 피로가 쌓였다는 증거다. 


단, 주의해야 할 것은 자고 일어난 후 미열이 있으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체중까지 감소할 경우다. 이럴 때에는 폐결핵이나, 드물지만 백혈병까지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 처음 뱉는 가래에서 피가 섞여 나와도 폐결핵을 의심해볼 수는 있다. 하지만 병원을 찾기 전,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3번

자고 일어난 후, 방이 너무 건조하거나 자기 전 짠 음식을 많이 먹었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평소보다 갈증을 많이 느끼게 된다. 만일 이런 일이 없었는데도 매일 아침 심한 갈증을 느낀다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다.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기관인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해 생기는 병으로, 목이 마르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며, 많이 먹지만 체중은 감소한다.

4번

아침의 부기는 주로 평소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 잠들기 전에 짠 음식을 많이 먹거나, 물을 많이 마시면 몸이 일시적으로 붓는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자는 동안 몸이 붓는 이유는 신체의 부드러운 부분으로 수분이 몰리는 현상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갑자기 몸이 붓거나, 증세가 훨씬 심하다면 신장이나 순환계의 건강을 점검해 보도록 하자. 물론 실제로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 신장의 이상으로 인한 부종은 드문 편인데, 될 수 있으면 음식을 싱겁게 먹고 잠자리에 들기 전 간식이나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붓기를 줄이는 방법이다.

5번

기상 후 눈가에 유난히 눈곱이 많이 낄 때 가장 흔한 원인은 결막염이다. 낮에는 눈을 자주 깜빡이기 때문에 눈물샘이 자극되어 눈곱이 잘 끼지 않는다. 하지만 자는 동안에는 눈물샘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므로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혹은 눈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안구건조증일 경우에도 눈곱이 낀다. 이 밖에도 제대로 세척되지 않은 콘택트렌즈에 의해 눈이 감염되어 눈곱이 끼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안과를 찾아 빨리 치료,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번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발을 지면에 디딜 때, 뒤꿈치와 발바닥 내측부에 통증이 있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부착된 단단한 섬유성 조직으로 발가락부터 발뒤꿈치뼈까지 이어진다. 족저근막이 오랫동안 미세한 파열과 치유를 반복하다가 만성 염증으로 발전해 발바닥 뒤꿈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족저근막염은 근막이 퇴행성 변화를 보이는 3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서 있는 시간이나 보행 시간, 운동량이 많은 경우 20대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체중이 증가하면 잘 생긴다.

7번

뇌는 몸의 모든 기능을 관장하는 컨트롤 타워다. 이런 뇌에 발생하는 심각한 건강 문제 중 하나는 바로 뇌종양이다. 뇌종양은 종양이 생긴 뇌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특히 대수롭지 않게 여긴 아침 두통이 뇌종양의 신호일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뇌종양은 두통이 만성적으로 지속되지만,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에 심하고 일어난 후부터 서서히 증상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와 함께 구역질, 경련, 실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이런 증상이 복합적으로 생기면 곧바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8번

자고 일어났을 때 이유 없이 온몸이 쑤시고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때가 있다. 이 경우에는 섬유근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섬유근통은 근육에 있는 신경들이 과도하게 민감해지는 질환으로,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주로 나타난다. 초기 증상이 단순 감기몸살이나 관절염, 근육통 증상과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데, 섬유근통을 방치하면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주의해야 한다.


주요 증상은 온몸에 걸친 근육통이다. 특히 자고 일어났을 때 통증이 가장 심한데, 치료가 늦어질수록 아픈 정도가 점점 커진다. 근육통이 생길만한 일이 없는데도 온몸이 쑤시는 통증과 피로감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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