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배우 조합만 봐도 딱 떠오르는 한국영화 기억하시나요?

조회수 2019. 9. 15. 16: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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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비 내리는 소리가 들릴 때면 괜히 영화를 틀고 싶다. 새로 개봉한 영화를 찾기 위해 영화관을 가는 사람도 있지만, 이미 개봉한 영화를 집에서 혼자 보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혼영족'들을 위해 이젠 영화관에서 볼 수 없는 영화에 대한 퀴즈를 준비했다. 

영화 내용의 핵심을 담은 포스터를 보면 '이 영화는?!' 하면서 딱 떠오르는 등장인물들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등장인물들을 봐도 쉽게 떠오르지 않는 영화가 있다. 퀴즈를 풀면서 나의 문화인 점수는 얼마일지 테스트해보자.

1번

영화의 시작은 이름없는 독립군들의 사진 한 장으로부터 비롯되었다. 1930년대 독립운동사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영화로 당시 끊임없이 독립을 위한 투쟁이 존재했던 시기를 잘 드러낸 영화이다. 최동훈 감독은 “그들이 그 곳에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었다”면서 조국이 사라진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을 관객들과 함께 기억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 정답 : 전지현과 이정재를 보고 싶다면, <암살>

2번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42km. 정제불명의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열차에 몸을 실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이 영화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대한민국 전역에 걸쳐서 진행되는 스토리가 관객들에게 스릴과 쾌감을 선사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작품 그리고 압도적인 캐스팅까지. 인간의 양면성을 담아 리얼한 스토리와 강한 주제 의식을 접목시켜 호평을 받았다.

▶ 정답 : 정유미과 공유를 보고 싶다면, <부산행>

3번

누구나 가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곳,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이야기다. 인간은 죽음 후 저승에서 각기 다른 지옥을 경험한다는 한국적 사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49일동안 7번의 지옥 재판을 무사히 거쳐야만 환생할 수 있다는 전제로 만들어졌다. 한국 고유의 전통 설화에 상상력을 더하고, 관객 모두가 자신의 삶을 되짚어 보게 만드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싶다.

▶ 정답 : 하정우와 주지훈을 보고 싶다면, <신과 함께 – 죄와 벌>

4번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1950년대 한국전쟁 배경으로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살아온 아버지,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우리들의 아버지를 떠오르게 한다. 지금까지 오롯이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는데, 황정민은 ‘덕수’역을 맡아 이 땅에서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 정답 : 김윤진과 황정민을 보고 싶다면, <국제시장>

5번

재기 발랄한 재난 탈출에 대한 이 영화는 기존 대다수 영화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신선함을 자랑하는 현실 재난 영화이다. 특히 극 중에서 쓸 데 없는 취미라 무시 당했던 산악 동아리 경험이 막상 긴급한 재난 상황이 찾아오자 재능으로 빛을 발휘하는 것이 영화의 관점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따-따-따따따 따- 따-“

▶ 정답 : 윤아와 조정석을 보고 싶다면, <엑시트>

6번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이 대사만 봐도 딱 떠오르는 영화다. ‘극한직업’ 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고스란히 담아낸 형사들의 지킨 집 위장창업이라는 참신하고 기발한 소재와 설정을 바탕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코미디를 보여주었다. 해체 위기에 처한 마약반 형사 5인방은 일생일대의 수사를 앞두고 형사와 소상공인을 오가게 되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 정답 : 이하늬와 류승룡을 보고 싶다면, <극한직업>

7번

1920년 6월,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를 담아낸 이 영화는 독립군 연합부대가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첫 대규모 승리를 쟁취한 봉오동 전투를 처음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달리고 달려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까지 일본군을 유인했던 이름 없는 독립군들, 그리고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그들의 전투를 고스란히 담았다.

▶ 정답 : 류준열과 유해진을 보고 싶다면, <봉오동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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