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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왜 버스와 다르게 안전벨트가 없는지에 대한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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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벨트’라고도 불릴 정도로 그 중요도가 높게 점쳐지는 안전벨트다.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마지막 보루’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자동차나 고속버스에서는 좌석마다 안전벨트가 있음은 물론이고 출발 전 안전벨트를 안전하게 착용했는지 확인까지 꼼꼼히 한다.

출처Within striking distance - WordPress.com

그런데 무심결에 타던 기차를 떠올려보면 안전벨트를 본 기억이 없다. 당연히, 기차에서는 안전벨트를 착용한 적도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방송도 들어보지 못했다.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벨트의 설치목적’을 고려해봐도 상당히 의아한 일이다. KTX의 경우는 무려 시속 300km/h 에 가까운 속도로 달리는데 왜 안전벨트 장치가 없는 것일까?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숨겨져 있었다.

1. 제동거리

출처thejusticelawyer

기차에 안전벨트가 없는 과학적인 이유, 그 첫번째는 기차가 ‘제동거리’가 매우 길다는 데 있다. 기본적으로 안전벨트는 이동수단의 급제동 시 승객들이 튀어나가는 것을 방지하는데 그 설치 의의가 있다. 

출처Encyber.com

물체가 급하게 멈출 때는 그 관성력에 의해 내부가 충격을 받게 되어있다. 사람의 경우, 자동차나 버스에서 창문을 깨고 바깥으로 튕겨 나가기도 한다.


이를 방지해주는 것이 결국 ‘안전벨트’인데 기차는 제동거리가 길어 안전벨트가 필요하지 않는 것이다. 즉, 급제동의 충격이 미미하여 기차 내부가 충격을 받을 일이 거의 없다. 

출처Hiexpat Korea

열차는 급제동을 하더라도 자동차처럼 한 순간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시속 300km의 KTX는 급제동 시, 제동에 걸리는 시간이 무려 70초다. 제동거리도 3km가 넘어 승객들은 시속 10km정도를 달리도 있다고 체감할 뿐이다.

2. 기차 무게

출처위키백과

안전벨트가 필요없는 두번째 이유는 기차 무게가 무겁기 때문이다. 기차는 차체 무게만 수백 톤에 달한다. KTX의 경우 차체 무게가 362톤 이라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기차는 웬만한 물체와 부딪혀도 차체가 워낙 무겁다 보니 그 충격이 열차보다는 부딪힌 쪽으로 가해진다. 또한, 기차에 가해지는 충격도 대부분 흡수되어 승객들에게까지 전달되지 않는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놀랍게도 정답은 O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안전벨트가 있는 편이 좀 더 안전할 것 같지만 기차의 경우는 반대였다. 


영국의 철도안전표준위원회는 열차의 안전벨트가 안전성을 높이기보다는 승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고 승객 대피나 구조를 방해해 사망자가 6배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출처hani.co.kr

승객들의 신속한 대피를 안전벨트가 방해하기 때문이다. 기차사고의 경우 자동차나 버스에서처럼, 몸이 튕겨나가 피해를 입기 보다는 대부분 차체가 찌그러져 압사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기차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빠르게 대피하는 것인만큼 안전벨트는 오히려 이를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1996년~2004년까지 영국 철도사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차체 이탈로 사망한 사람은 11명이지만 차체 손상 때문에 발생한 사망자는 14명이었다고 한다.

출처italiarail

즉, 기차에는 안전벨트가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는 판단 하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기차에 안전벨트 장비를 설치하지 않는다. 보다 안전한 기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충격완화설비나 비상탈출구를 설치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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