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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미군은 '이 것'을 만들었다."

조회수 2020. 3. 17. 13: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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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입고 있지만 몰랐던 옷의 이야기, 그리고 스타일링 - 7.M-65 FIELD JACKET[OUTER]

About M-65 Field Jacket

우리는 종종 어떤 것의 '유래'를 궁금해한다.

매일 같이 '커피'를 마시다, 

문득 "커피는 어디서 왔을까?" 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유래와 역사를 알면 괜스레 감회가 새롭고 

풍미가 더 느껴지고 그랬던 적 없었나?


옷도 마찬가지다.

 

각 옷들은 저마다 고유의 '유래'를 가지고 있다.

옷의 유래와 역사를 알고 입는다면 감회가 새롭고, 매일 같이 하는 스타일링에 흥미가 생기고,

의미를 두게 되지 않을까?

헬로우 젠틀과 함께 하나하나 알아가 보자.

HISTORY OF CLOTHES

M-65 필드 재킷은 흔히 '야상'이라고 불리는 디자인의 옷이다. 

M-1965를 줄여서M-65라 칭하게 됐다. M-51 필드 재킷(field jacket)에서 개량되어 제작된 M-65 필드 재킷(field jacket)은 1965년에 미군에 도입된 군복이다. 칼라(Collar) 부분에 지퍼를 달아 후드를 필요 시에 꺼낼 수 있고, 소매와 칼라의 벨크로로 조일 수 있게 개량됐다.

출처: Google
M-51 Field Jacket
출처: Google
M-65 Field Jacket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에서 널리 사용된 이 재킷은 베트남의 태양 복사열, 쏟아지는 비, 휘몰아치는 바람 등의 열대우림 날씨로부터 군인들을 보호해주는데 탁월했다.

밑 부분에는 큰 주머니 두 개, 가슴 부분에 작은 주머니 두 개를 달아 활용도 측면에서도 우수한 옷이다. 녹갈색의 M-65는 1980년대 후반까지 발행되다, 1981년 ‘M-81’이라는 삼림지대의 위장무늬(Camouflage)를 도입하고, 더욱 개량된 필드 재킷들이 제작되면서 점차 M-65의 생산량을 줄어들다, 2009년에는 제작을 중단됐다. 그러나 디자인이나 활용도 측면에서 여전히 각광받고 있는 M-65 field jacket은 여전히 많은 브랜드에서 복각 제품이 나오고 있다.

출처: Google
M-81 Field Jacket

1976년 영화 <택시 드라이버>에서 베트남 참전 용사였던 등장 인물이 입고 나오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고, 베트남 참전 용사들이 집으로 들고 온 M-65는 거리로 나오게 돼 각종 평화에 대한 시위와 반문화에 대한 상징품으로 부각되기도 한다.

출처: Google
M-65 Field jacket in Film, <Taxi Driver> (1976)
출처: Google
M-65 Field jacket on Street
CHARACTERS OF CLOTHES

1. 남성적인

2. 섹시한

3. 거친/투박한

4. 실용적인

5. 자유분방한

HOW TO WEAR
Styling #1

M-65 필드 재킷은 유래가 그렇듯 밀리터리(Military) 감성이 듬뿍 담긴 옷이다. 옷의 선과 실루엣(Silhouette) 자체가 딱딱하고 각져있어 남성적인 면모가 강하다. 필드 재킷은 그 활용도가 높아서 셔츠&타이(Shirt&Tie)를 상의로 코디해 포멀(Formal)한 느낌부터, 스웨트 셔츠(Sweat shirt)나 후디(Hoodie)를 코디해 캐주얼(Casual)한 느낌까지 연출할 수도 있다.

출처: Hello gentle @_thenewgrey
Grey ICON, 정승훈

푸퍼(Puffer) 형태의 M-65 필드 재킷을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상의는 스트라이프(Stripe) 패턴(Pattern)의 버튼 다운 셔츠(Button down shirt)와 니트 타이(Knit tie)를 코디했고, 팬츠는 연갈색 코듀로이(Corduroy) 팬츠, 검은색 로퍼(Loafer)를 코디했다. 


Grey ICON, 정승훈님 인스타그램 구경하러 가기

Styling #2

빛 바랜 듯한 녹갈색의 M-65 필드 재킷을 가장 보편적으로 접할 수 있다. 블레이저를 입을 때와 마찬가지로 셔츠&타이(Shirt&Tie)를 활용한 스타일링이나, 또는 데님 팬츠(Denim pants), 치노 팬츠(Chino pants)를 코디해도 좋다. 다만 데님 팬츠를 입을 때 로우 데님 팬츠(Raw-denim pants, 생지)보다 워시드 데님 팬츠(Washed-denim pants)가 더욱 섹시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출처: Hello gentle @thebeforegrey

빛 바랜 녹갈색(회녹색)의 M-65 필드 재킷을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셔츠와 팬츠를 모두 데님(Denim) 소재로 코디해 재킷과 전체적으로 밸런스(Balance)가 좋아, 어우러지는 스타일링이다.

황갈색 반다나를 코디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줬다.

Styling #3
출처: Hello gentle @thebeforegrey

모래색 M-65 필드 재킷을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하얀색 버튼 다운(Button down) 옥스포드 셔츠(Oxford shirt)와 진녹색 도트 타이(Dot-tie)를 코디했다. 상아색 데님 팬츠(Denim pants)를 매치했고, 밤색 가죽 벨트와 회갈색 스웨이드(Suede) 소재의 데저트 부츠(Desert boots)를 코디해 재킷과 톤온톤 매치를 했다. 양말 역시 타이와 톤온톤 매치를 해 전체적으로 색감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이다.

출처: Hello gentle @ydryun
회녹색 M-65 필드 재킷을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모래색 터틀넥( Turtle neck)과 워시드 데님 팬츠(Washed-denim pants)를 코디했고, 밤색 미드 톱 부츠(Mid-top Boots)를 벨트와 톤온톤 매치했다. 검은색 비니(Beanie)와 머플러(Muffler)로 포인트를 준 센스있는 스타일링이다.
DICTIONARY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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