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떡볶이 코트"를 기억하시나요?

조회수 2020. 3. 12. 17: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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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입고 있지만 몰랐던 옷의 이야기, 그리고 스타일링 - 5.DUFFLE COAT[OUTER]

About Duffle Coat

우리는 종종 어떤 것의 '유래'를 궁금해한다.

매일 같이 '커피'를 마시다, 

문득 "커피는 어디서 왔을까?" 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유래와 역사를 알면 괜스레 감회가 새롭고 

풍미가 더 느껴지고 그랬던 적 없었나?


옷도 마찬가지다.

 

각 옷들은 저마다 고유의 '유래'를 가지고 있다.

옷의 유래와 역사를 알고 입는다면 감회가 새롭고, 매일 같이 하는 스타일링에 흥미가 생기고,

의미를 두게 되지 않을까?

헬로우 젠틀과 함께 하나하나 알아가 보자.

HISTORY OF CLOTHES

더플 코트(Duffle Coat)토글(Toggle)이라는 

단추 역할을 하는 나무 소재의 부속품이 달렸고,

두꺼운 모직물로 만들어진 후디(Hoodie)형태의 

코트이다.


더플 코트의 ‘더플’은 벨기에 엔트워프 남쪽의 작은 도시다. 이곳에서 생산한 거칠고 두껍게 짠 울 재질의 모직(더플이라고 칭하게 됨)은 보온이 잘되고 질겨서 인기가 많았다. 19세기 초 벨기에와 인접한 폴란드 군대가 더플로 만든 외투를 보급하기 시작하면서 더플 코트는 하나의 고유명사가 됐다. 

출처: Google
더플 코트를 입고 있는 병사들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막이용 후드 모자, 장갑을 끼고도 입고 벗을 수 있는 토글(Toggle) 단추, 앞섬에 달린 큰 주머니가 더플 코트의 외형적 특징으로 자리잡았다. 

시간이 흘러 19세기 말, 영국 상인이었던 존 패트리지(John Patridge)는 더플 코트의 상품성을 알아 보고 이를 수입하기 시작했다. 그의 더플 코트는 원형 그대로 유지해, 1890년 영국 해군의 동계 작업복 겸 외출복으로 하급 선원에게 보급됐다.

출처: Google
Commander Bernard Montgomery

세계적으로 더플 코트가 유명해진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 총사령관이었던 버나드 몽고메리(Bernard Montgomery)더플 코트를 입고 야전을 누비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세계에 전파되면서 부터다.

CHARACTERS OF CLOTHES

1. 캐주얼(Casual)

2. 남성적인

3. 포멀(Formal)

4. 신사적인

5. 부드러운

HOW TO WEAR
Styling #1

더플 코트(Duffle Coat)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2 가지가 있다. 교복 위에 입는 옷, 그리고 복고풍.

80,90년대 스트리트 패션을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옷 중에 하나가 ‘떡볶이 코트’라고 불리던 더플 코트이다. 그래서인지 왠지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옷이지만, 유래에서도 알 수 있듯 남성적인 캐릭터가 강한 옷이라는 것, 또한 캐주얼(Casual)한 느낌이 강하지만,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입을 수 있는 코트 중 하나라는 점에서 매우 활용도가 높은 옷이다. 

출처: Hello gentle
Grey ICON, 이동준

검은색 더플 코트를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상의는 먹색 카디건(Cardigan)과 상아색 슬랙스(Slacks)를 코디해 깔끔한 미니멀(Minimal) 룩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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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ello gentle
Grey ICON, 신동호

검은색 더플 코트를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상의로 겨자색 니트 스웨터(Knit sweater)와 그 안에는 하얀색 옥스포드 셔츠(Oxford shirt)를 레이어링했고, 하늘색 코듀로이(Corduroy) 팬츠를 코디해 경쾌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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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2

밀리터리(Military) 감성을 살려서 카고 팬츠(Cargo Pants), 부츠(Boots)와 코디한 스타일링을 연출해도 좋다. 포멀(Formal)한 룩을 연출하고 싶을 땐 정직한 클래식(Classic) 스타일보다 세미 포멀(Semi formal)한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키(Silky)한 팬츠와 셔츠 같은 이너(Inner)보다는 치노 팬츠(Chino Pants), 또는 모직 소재의 팬츠를 하의로 입어주고, 상의는 터틀넥(Turtle Neck)이나 니트 스웨터(Knit Sweater) 같은 모직 소재의 상의를 입어주면 좀 더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출처: Hello gentle
Grey ICON, 김재우
검은색 더플 코트를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밝은색 데님 셔츠(Denim shirt)와 니트 타이(Knit tie)를 코디했고, 모래색 코듀로이(Corduroy) 팬츠를 코디해 비지니스 캐주얼(Business casual) 룩을 연출한 스타일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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