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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스토리텔링" 고프로의 360도 VR 카메라 '퓨전'

가로 세로 3인치 정도의 이 작은 상자 전면과 후면에는 어안 렌즈가 하나씩 두 개의 렌즈가 연동돼 카메라 주변 360도 풍경을 최대 30프레임률의 5.7K 해상도로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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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어 작성일자2018.01.13. | 19,501 읽음

'퓨전(Fusion)'은 360도 VR 콘텐츠 촬영 기능의 액션캠이다. 360도 카메라로 드물게 이 제품은 방수 케이스 없이 수중 촬영이 가능한데다 360도 촬영 영상의 특정 부분 편집 기능이 주목을 끈다. '액션캠' 대표 기업 고프로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360도 VR 카메라 퓨전 국내 출시를 알렸다.

몰입감을 높이는 360도 동영상이 매력적인 익스트림 스포츠에서 고프로의 POV(Point of View, 1인칭 시점으로 자신이 직접 보는 듯한 효과) 카메라는 사실상 거의 독보적이다. 가로 세로 3인치 정도의 이 작은 상자 전면과 후면에는 어안 렌즈가 하나씩 두 개의 렌즈가 연동돼 카메라 주변 360도 풍경을 최대 30프레임률의 5.7K 해상도로 촬영한다.

렌즈는 히어로 블랙과 다르게 둥글게 돌출된 형태이며 왼쪽 바로 옆에 흑백 액정이 있다. 윗면에 3개, 후면에 1개 총 4개의 마이크는 서라운드 녹음을 지원한다. 카메라 앞에서 잡힌 소리는 VR 속에서도 앞에서 말하는 듯이 들리고, 뒤에서 잡힌 소리는 실제로 뒤에서 들려오는 것처럼 표현된다. 전원 버튼은 전면에 모드 버튼은 측면에 있다. 바닥에는 표준 크기의 거치 구멍 2개가 있는데 고프로의 모든 마운트 브래킷과 호환된다. 또 고프로 액션캠답게 수심 5미터까지 방수가 되고 한국어를 포함한 10개국 언어로 음성 제어도 된다.

퓨전으로 촬영한 영상은 VR로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퓨전의 주요 기능인 '오버캡처(OverCapture)' 덕분이다. 고프로 VR 편집 앱에서 지원되는 이 기능은 촬영이 끝난 360도 동영상에서 특정 각도의 장면을 선택하고 풀HD 동영상으로 변환해준다. 촬영이 끝난 결과물에서 마치 촬영감독처럼 자유롭게 카메라 각도를 바꿔 원하는 장면을 완전히 새로운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퓨전으로 촬영하고, 스마트폰에 전송된 360도 동영상을 고프로 VR 편집앱에서 재생한다. 이 360도 동영상은 오므리는 손가락 동작에 확대 또는 축소되고 스마트폰이 기울어지거나 움직이는 동작에 시점이 바뀐다. 360도 모든 장면이 촬영됐기 때문에 사용자는 영상을 재생하다가 원하는 장면을 골라 평면 영상으로 편집할 수 있다. 원하는 구도를 정해 녹화 버튼을 누르는 아주 간단한 이 기능은 새로운 구도에서 재촬영하는 것도 당연히 된다.

[고프로 커뮤니케이션 릭 라커리 총괄과 이수현 고프로 트레이닝 매니저(사진 오른쪽)]

이수헌 고프로 트레이닝 매니저는 360도 카메라 대중화가 더딘 이유로 "고성능 컴퓨팅이 요구되는 어려운 편집 기능"이라면서 "고프로의 VR 편집 툴은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360도 촬영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버캡처는 현재 iOS 기기에서만 지원되며 안드로이드 기기는 내달 중 지원 예정이다. 고프로는 '프리셋' 필터로 더 간단하게 편집할 수 있는 버전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고프로 커뮤니케이션 릭 라커리 총괄은 고프로의 드론 '카르마' 매각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일반 카메라로 불가능한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사람들이 쉽고 간단하게 촬영하고 편집, 공유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분야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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