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할 고통.. 변비에 좋은 음식 5가지
말 못할 고통…
변비에 좋은 음식 5가지
‘끙...’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이 있죠. 바로 지긋지긋한 변비입니다. 전 인구의 5~20%가 변비를 호소할 만큼 변비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연령이 높아지면 그 빈도가 증가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음식만 잘 골라 먹어도 변비는 완화될 수 있는데요. 변비에 좋은 음식 5가지를 소개합니다.
프룬
프룬은 서양 자두를 말린 것입니다. 변비 예방 및 증상 완화는 프룬의 대표적인 효능으로 잘 알려져 있죠. 프룬에 든 풍부한 식이섬유와 소르비톨은 대변의 이동 시간을 줄여주며 장 기능을 촉진해 변비를 완화합니다. 프룬 4~6개를 먹으면 하루 식이섬유 섭취 권장량의 10~20%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사과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한 사과! 특히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 사과’라고 하죠. 아침 식사 후 사과를 먹으면 장 기능이 활발해져 대변을 보는 것이 수월해집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밤늦게 사과를 먹으면 과다한 섬유질이 장을 자극해 배변과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예민한 분들은 속이 쓰려 잠까지 설칠 수 있습니다.
고구마
고구마는 수많은 다이어터들이 사랑하는 음식입니다. 밥보다 열량이 낮고 위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 포만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고구마는 변비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2017년 <Functional Foods in Health and Diseas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고구마 섭취는 유익한 장내 세균의 개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시마
바다의 불로초라 불리는 다시마는 변비에 좋은 대표 식품입니다. 다시마 속 풍부한 식이섬유소는 배변의 양을 늘리고 장의 통과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다만 다시마를 먹은 후에는 물을 많이 마셔 갈증을 풀어야 합니다. 다시마는 100배의 물을 흡수하는 성질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물
무엇보다도 변비 탈출을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배변하기 쉬운 부드러운 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일 1.5L~2L의 물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피해야 하는 음식
한편 변비 환자는 감 또는 덜 익은 바나나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이나 덜 익은 바나나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 때문인데요. 수분 흡수력이 강한 탄닌은 대변의 수분을 빨아들여 변을 딱딱하게 하므로 변비에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