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 껍질 그냥 버리지 마세요! 활용 꿀팁

조회수 2021. 3. 9. 15: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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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나 채소를 먹다 보면 껍질이 수북이 쌓입니다. 그냥 버리자니 왠지 아까울 때도 있는데요. 실제로 알맹이보다 껍질에 영양분이 더 풍부한 과일과 채소가 많습니다. 잔류 농약이 걱정된다고요? 잔류 농약은 물에 10~15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씻어주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 소금 등을 이용해 세척해도 좋습니다. 그냥 버리기에 아까운 과일·채소 껍질,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출처: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과 껍질

사과의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입니다.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지켜줘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만을 예방하고 혈당을 유지해주는 우르솔산 성분도 풍부합니다. 


사과 껍질은 잘게 썰어 볶음밥에 넣으면 달콤한 맛을 냅니다. 껍질을 채 썰어 말리면 차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타닌 성분이 떫은맛을 낼 수 있는데, 꿀을 넣어 맛을 조절하면 됩니다. 적당히 말린 껍질을 살짝 튀겨내면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제격입니다.

출처: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귤 껍질

귤 껍질에는 비타민C가 특히 풍부합니다. 껍질의 흰 부분에 있는 히스페리딘 성분은 비타민 흡수를 돕고 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깨끗하게 씻은 귤 껍질은 햇빛에 3~4일간 말린 뒤 차로 우려 마시면 좋습니다.


귤 껍질은 천연세제의 역할도 합니다. 귤 껍질 안쪽의 흰 부분으로 유리컵을 닦으면 찌든 때를 없앨 수 있습니다. 냄비에 넣고 끓이면 껍질의 산성 성분이 찌든 때를 제거해줍니다. 귤 껍질을 달인 물은 부엌의 기름때를 청소할 때 뿌리면 좋습니다. 

출처: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오렌지 껍질

오렌지 껍질은 천연 탈취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믹서기에 간 오렌지 껍질 200g, 베이킹소다 30g을 섞어주면 됩니다. 냄새가 나는 신발 안에 뿌리면 악취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싱크대 배수구 구멍이나 냉장고 안쪽에 오렌지 껍질을 넣어두면 음식물 냄새가 사라집니다. 

출처: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양파 껍질

양파 껍질에는 퀘르세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합니다. 특히 알맹이보다 껍질에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플라보노이드가 30~40배 많습니다. 


양파 껍질은 요리에 필요한 육수를 만들 때 넣거나, 끓는 물에 넣어 차로 우려 마시면 됩니다. 껍질을 말려 가루를 내면 천연 조미료로 쓸 수도 있습니다. 김치를 담글 때 껍질을 넣으면 신맛은 줄고 감칠맛은 늘어납니다.

출처: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무 껍질

무는 알맹이보다 껍질에 비타민C가 2배 더 많습니다. 식이섬유와 칼륨도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무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이소티오시안산염'은 껍질에도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염증을 없애는 데 효과적입니다. 목이 아플 때 껍질째 무즙을 내서 마시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반찬을 만들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선조림을 할 때 무 껍질을 함께 넣으면 비린 맛이 줄어듭니다. 껍질을 말린 뒤 고춧가루·들깨가루 등으로 양념을 하면 식감이 살아있는 반찬이 됩니다.

출처: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당근 껍질

당근 껍질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에 좋은 성분인데요.


당근 껍질은 물에 우려내서 사용하면 됩니다. 당근을 우려낸 물로 밥을 짓거나 다른 채소를 함께 넣어 육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 몸이 찬 사람은 당근 껍질을 끓여 생강과 꿀을 넣고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출처: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단호박 껍질

단호박 껍질에 들어 있는 페놀산은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합니다. 또한 칼슘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단호박을 찌면 껍질까지 같이 먹어도 좋습니다. 


껍질을 벗긴 후 채 썰어 샐러드 재료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단호박 껍질, 견과류, 꿀을 넣고 갈면 든든한 스무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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