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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줄이고 불면증 완화.. '불로초'라 불리는 영지버섯!

조회수 2021. 2. 22. 15: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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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라 불린 영지버섯

출처: 농촌진흥청

영지버섯은 이름부터 남다릅니다. 효능이 영험한 버섯이라고 해서 영지(靈芝)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영지버섯은 불로장생을 꿈꾸던 진시황이 즐기던 식재료입니다. 덕분에 불로초라는 별명도 갖게 되었죠.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여겨온 영지버섯은 참나무, 매화나무 등 딱딱한 나무에서 말발굽 모양으로 자랍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자연산 영지버섯

영지버섯이 지닌 고분자 다당류인 ‘베타글루칸’(β-glucan)은 항암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타글루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잡아먹는 면역 담당 세포(대식세포)를 활성화하고, 방어체계를 작동하는 신호물질(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면역세포의 기능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 영지버섯의 비만예방 효과를 밝혀냈습니다. 농진청은 12주 동안 쥐의 식단에 영지버섯 추출물을 첨가해 체중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실험결과 영지버섯 추출물 5%가 첨가된 고지방 사료를 먹은 집단은 고지방 사료만 먹은 집단에 비해 28%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 영지버섯 추출물 5%가 함유된 고지방 사료를 먹은 집단은 고지방 사료만 섭취한 집단에 비해 혈중 콜레스테롤이 24% 줄고, 간의 중성지방 함량도 41%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영지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과 심장병 동맥경화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인공재배한 영지버섯

뿐만 아니라 겨울철 증가하는 불면증을 완화하고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특용작물로 영지버섯이 제격이라고 합니다.


겨울에는 외부활동이 줄어들어 해를 보는 시간이 짧고, 호흡기가 건조해 깊은 잠에 들기가 힘들어집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요즘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최근 농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영지버섯은 심장과 비장, 폐에 작용해 정신을 안정시키고 소모된 기운과 체액을 보태주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수면 도중 잘 깨거나 꿈을 많이 꿀 때,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할 때, 기억력이 감퇴할 때 영지버섯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영지버섯은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줌으로써 수면 시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영지버섯 차

영지버섯을 포함한 대부분의 버섯에는 비타민 D의 전구물질인 ‘에르고스테롤’이 말린 버섯 100g당 0.1~0.5g 함유돼 있습니다. 이로 인해 버섯을 먹으면 비타민 D 부족으로 생기는 불면증, 우울증 증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영지버섯은 약해진 폐 기능을 강하게 해 기침이 오랫동안 멈추지 않고 가래가 목에 걸려 있을 때 먹으면 좋습니다. 


영지버섯은 잘 말려서 천에 싼 뒤 목욕을 할 때 사용하면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하니, 팔방미인형 약용버섯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영지버섯 차
영지버섯차 만드는 법
- 재료: 영지버섯 20g, 물 1L

- 레시피:
1. 찬 물에 영지버섯을 넣고 함께 끓인다.
2. 물이 끓으면 약불로 불을 줄인 후 약 30분간 더 끓인다.

영지버섯 차를 끓일 때 감초나 대추를 함께 넣어 끓이면 쓴 맛은 줄이고 풍미는 살릴 수 있습니다. 영지버섯차는 냉장보관하며 하루에 한 잔 정도 음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보조요법으로 영지버섯을 활용할 때는 전문가와 상의해 건강 상태와 체질에 맞게 섭취 방법과 양을 조절해야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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