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TV 나만 갖고 싶어?

조회수 2021. 5. 6. 15: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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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에디트 에디터H입니다. 오늘은 TV 시장의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텔레비전,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화면 앞에 한 가족이 둘러 앉아있는 풍경 아닐까요? 얼마 전에 1950년대 이탈리아 남부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봤습니다. 극 중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가난하던 주인공의 집에 TV가 선물로 들어온 거죠. 동네가 떠들썩할 정도로 대단한 일이라, 옆집 사람, 아랫집 사람들까지 모두 모여서 흑백 TV 화면을 보며 즐거워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물론, TV라는 문물 자체가 귀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굉장히 상징적인 이미지라고 생각했어요.


꽤 오랜 시간 동안 TV는 ‘모두를 위한’ 제품이었습니다. 아주 솔직히 말하면, 얼마나 화면이 큰지에 따라 그 집의 부를 보여주던 제품이기도 했죠. 모든 집의 거실 공간 자체가 TV를 중심으로 짜였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TV를 배치하고, 그 방향에 따라 쇼파를 배치했죠. 거실의 주인공은 그 공간에 머무는 사람이 아니라 TV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변하기 시작했죠.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졌고, 다양해졌습니다. 사람들은 나만을 위한 공간과 취향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TV 역시 더이상 ‘모두를 위한 가전’이라는 포지션에만 머물러있을 수는 없게 된 거죠. 그리고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죠. 이제 그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해볼까요?


왜 라이프스타일 TV에 열광할까?

2016년 선보인 디자인 TV ‘더 세리프(The Serif)’를 시작으로, 액자형 디자인의 ‘더 프레임(The Frame)’, 모바일 동영상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더 세로(The Sero)’를 비롯해 아웃도어 TV인 ‘더 테라스(The Terrace)’,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홈 시네마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까지.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은 꽤 화려합니다. 이 제품들의 아이덴티티는 어렵게 설명할 필요 없을 만큼 분명합니다. 보는 순간 스타일리시하죠. 여태까지의 TV에서는 만나본 적 없는 새로운 디자인 문법입니다. 덕분에 ‘인테리어 가전’ 시대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제품이 되었구요.


현재의 주거 공간은 과거의 것보다 더 축소되고 개인적인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이는 개인의 행복과 경험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MZ세대의 특징과도 맞아떨어지는 변화입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 단순히 가격과 성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을 고려하기 시작한 거죠. “내가 뭘 좋아하지?”, “내가 하는 공간엔 어떤 제품이 어울리지?”

예전에 에디터M이 첫 독립을 앞두고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TV를 살까 말까 고민 중이라는 얘기였습니다. 평일 일과 시간엔 출근해서 집을 비우니, 막상 TV를 실제로 보는 시간보다 꺼져 있는 시간이 더 길 거라는 거죠. TV가 꺼져있는 동안 마냥 까만 화면으로 공간을 채우는 게 싫다고 하더군요. 처음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는 만큼, 그 안에 들어갈 가전제품 하나까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으로 고르고 싶었던 거죠. 그러면서 했던 말이 “가전제품은 쓰지 않는 순간이 더 중요해, 인테리어를 좌우하니까.”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제 TV는 더이상 ‘거실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그 공간의 인테리어와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드라마를 보거나, 뉴스를 보거나 콘텐츠를 감상하는 기기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야 하는 거죠.


라이프스타일 TV의 첫 시작을 알렸던 더 세리프는 기존 TV와 전혀 다른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두운색과 전형적인 사각 형태의 딱딱한 디자인을 탈피한 감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공간에 맞게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콘셉트였죠. 지금에 와서 보면 익숙해진 디자인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도전적인 시도였습니다. TV를 보지 않을 때, 감성적인 이미지나 날씨 등을 띄워 인테리어 오브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매직 스크린’ 기능도 아주 흥미로웠구요.

더 세리프를 디자인했던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이 라이프스타일 TV와 관련해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옷을 살 때 디자인이나 사이즈를 살피듯, TV를 살 때도 단순히 기술과 가격만을 고려하던 태도에서 나아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돌아보게 할 것.”이라는 메시지였죠. 이 새로운 디자인 TV들의 콘셉트 자체가 에디터M같은 새로운 소비자의 니즈를 겨냥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 2021을 통해 한 번 더 새로워진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각각의 매력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액자인가요, TV인가요?”
더 프레임(The Frame)

개인적으로 저만의 공간을 갖게 된다면, 1순위로 갖고 싶은 제품은 ‘더 프레임’입니다. 정말 아름답거든요. 예전 모델을 리뷰하느라 사무실에 2주가량 설치했던 적이 있습니다. TV와 연결되는 모든 선을 투명한 하나의 테이블로 통합한 ‘매직 케이블’ 덕분에 정말 깔끔하게 배치할 수 있어요.

[2019년형 제품을 사무실에 설치했던 모습]

벽걸이형으로 흰 벽에 걸어두고 ‘아트모드’로 미술 작품을 띄워두면 정말 액자인지 TV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에이 그건 오버 아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정말이랍니다. 화면 조도나 색온도를 적절히 조절해 주변에 걸어둔 진짜 액자들과 어우러지게 설정할 수 있거든요. 벽지 색깔이나 공간의 느낌에 따라 베젤도 쉽게 교체할 수 있구요. 자석 형태로 톡톡 붙여서 교체하는 방식이라 놀라운 만큼 편합니다.


저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더 프레임은 라이프스타일 TV의 베스트셀러입니다. 2017년 하반기 런칭 이후 2020년 말까지 100만대 판매 달성을 기록했을 정도죠.

2021년형 더 프레임은 기존 제품 대비 50%가량 얇아져서 24.9mm의 슬림형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벽에 걸어두었을 때 더 자연스럽게 액자형 디자인을 뽐낼 수 있게 되었죠. 베젤 타입도 2가지, 색상은 5가지로 다양해져서 사용자마다 본인이 원하는 인테리어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폭도 넓어졌습니다.

재미있는 변화 중에 하나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튜디오 스탠드’입니다. 벽걸이 설치가 어려운 공간에는 이 스탠드를 이용해 설치할 수 있는 거죠. 일반적인 TV 스탠드와는 많이 다르죠? 이젤형 스탠드로 어떤 작가의 화방에 전시되어 있는 예술 작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집 안에 미술관을 만들어주는 더 프레임의 콘셉트는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도, 스탠드형 구조의 편리함도 이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네요.

더 프레임의 핵심 시스템인 ‘아트 스토어(5.0)’, ‘아트 모드’에도 업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리모컨 조작 한 번으로 작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갤러리 및 뮤지엄 관련 콘텐츠도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기 많은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어 ‘더 프레임’이라는 액자를 꾸미는 재미도 더해졌구요.


앞서 언급했던 에디터M의 “가전제품은 쓰지 않는 순간이 더 중요해.”라는 말에 더 프레임만큼 완벽한 대답이 있을까요?


“영화관보다 좋은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더 프레임이 미술관의 경험을 준다면, 작년 말에 출시된 더 프리미어는 영화관의 경험을 선사하죠. 그것도 평범한 영화관이 아니라 프리미엄관에서 느끼던 고급스러운 경험에 가깝습니다. 제품 자체의 디자인이나 스펙도 훌륭하지만 시대적인 분위기를 잘 반영한 제품이 아닌가 싶어요. 외출이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1년 넘게 계속되며 홈 카페, 홈 시네마, 홈 바… 모든 경험이 실내 공간으로 유입되기 시작했으니까요. 저만 해도 마지막으로 영화관을 간 지 1년이 훌쩍 넘었는걸요. 당연히 더 프리미어 같은 제품을 보면 군침이 흐른답니다.

특징을 살펴볼까요? 고급형(LSP9T) 모델을 기준으로 했을 때 RGB 색상, 그러니까 레드, 그린, 블루를 각각 다른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덕분에 훨씬 풍부한 색과 밝기를 표현할 수 있어서 생생하고 다채로운 영상 시청 환경을 연출해줍니다. 최대 13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는데요. 화면만 크고 흐리멍덩한 화질이면 좋을 리가 없겠죠. 삼성전자의 고화질 기술을 적용해 TV에서 구현되는 것처럼 선명한 4K 화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00,000:1의 명암비와 2,800안시루멘의 최대 밝기로 낮에도 감상할 수 있을 만큼 디테일을 선명하게 표현해주는 제품이구요. 또, 프로젝터 제품으로는 최초로 색표현력을 최대화하는 HDR10+와 필름메이커모드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합니다.

가장 큰 매력은 거실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정말 적다는 거죠. 패브릭 소재를 사용한 디자인이라 얼핏 보기엔 프로젝터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비슷한 컬러의 화병과 나란히 둔다면 그냥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만한 그런 디자인이에요.

벽과 굉장히 밀착한 거리에서도 화면을 띄울 수 있는 초단초점 방식이며,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위치를 옮겨가며 사용하기도 용이합니다. 그러니까 TV를 보지 않는 동안에도 그 공간을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고 싶거나, 화면이 자리를 차지하는 걸 원치 않는 사용자라면 TV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입니다.


TV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영상 콘텐츠도 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40W 출력의 강력한 스피커와 우퍼, 소리의 방향성을 더해주는 어쿠스틱 빔이 풍부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연출해줍니다. 별도로 스피커를 연결하거나 설치하지 않아도 더 프리미어만으로 영화관을 만들 수 있는 올인원 제품인 셈이죠. 근사하죠?


“독보적인 존재감”
더 세로(The Sero)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더 세로입니다. 가로/세로 전환이 자유로운 올인원 스크린으로 출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죠. 스마트폰을 통해 수많은 콘텐츠가 세로로 제작되고 세로로 소비되는 시대가 왔는데, TV는 왜 그대로 가로인가라는 발상의 전환에서 기획된 제품입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이렇게까지 고정관념을 깬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해질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세로 TV라는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매끈한 디자인까지 연출해냈구요. 참고로 이 로테이션 디자인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되는 틱톡, 인스타그램(IGTV) 등의 콘텐츠를 꽉 찬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재밌는 제품입니다. 당연히 가로형으로 전환하면 기존 TV와 동일한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2 in 1 제품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겠죠.

재미있는 사실은 이 제품의 독특한 폼팩터 만큼이나 활용하는 모습도 개성 있고 다양했다는 겁니다. 친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중 한 분은 항상 영상 촬영 배경으로 세로 TV를 배치하고 매번 다른 월페이퍼를 띄워 분위기를 연출하더군요. 홈 트레이닝 룸이나 미디어룸을 위한 세컨드 TV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었구요. 콘텐츠의 소비 흐름에 맞추어 제품도 변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흥미로운 제품이었습니다.


“가장 가구 같은 TV”
더 세리프(The Serif)

‘더 세리프’는 TV도 하나의 가구라는 사실을 일깨워준 상징적인 제품입니다. 앞서 설명했듯 인테리어 가전 시대의 물꼬를 튼 제품이기도 하구요. 많이 알려진 것처럼 글꼴 세리프체의 알파벳 ‘I’자를 모티브로 만든 독창적인 선반형 디자인이 핵심입니다. 앞에서 봐도 예쁘고, 옆에서 봐도 예쁘죠. 선반 위에는 작은 소품까지 배치할 수 있어서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TV를 색다르게 꾸밀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TV 단독으로 가구 위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인데요. 전용 메탈 플로어 스탠드를 사용해도 캔버스처럼 하나의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합니다. MZ 세대가 가장 탐내는 TV 디자인이 아닐까 싶어요.

매직 스크린 모드에서 디자이너인 부훌렉 형제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술 작품으로 구현한 ‘부훌렉 팔레트’를 설정해두면 나뭇잎과 패브릭 질감의 패턴으로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연출됩니다. 기능적으로도 재미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옆면을 스마트폰으로 터치하면 스마트폰 콘텐츠를 바로 전송해 재생할 수 있는 탭뷰와 동시에 두 가지 화면을 재생 가능한 멀티뷰 기능을 지원합니다. 디지털에 익숙한 MZ 세대가 TV 화면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많이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죠. 가끔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 세리프 TV가 인테리어 소품처럼 전시되어 있는 풍경을 목격합니다. 그럼 생각하죠. 진짜 센스있는데?


“나랑 테라스에서 TV 볼래?”
더 테라스(The Terrace)

더 테라스는 다양한 외부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아웃도어 전용 TV입니다. 아웃도어와 TV라니, 도무지 한 문장에 읽히지 않는 어색한 조합이죠? 그만큼 새로운 제품입니다. 이름처럼 테라스에 TV가 설치되어 있는 풍경을 상상해볼까요? 날씨 좋은 주말에 다 같이 바깥바람을 맞으며 야외에 앉아서 TV를 보는 거죠. 영화를 봐도 좋고, 뮤직비디오를 틀어놔도 좋겠네요.

이때 중요한 게 뭘까요? 바로 화면 밝기죠. 특히나 한낮에는 태양 때문에 화면 밝기가 확보되지 않으면, 제대로 영상을 감상하기 어렵거든요. 더 테라스는 평균 2,000니트 이상의 밝기를 제공하며, 최대 밝기는 4,000니트에 달합니다. 어마어마한 밝기죠. 일반적으로 실내보다 훨씬 밝은 야외에선 1,000니트 이하의 화면 밝기로는 화질을 선명하게 즐기기 어렵습니다. 일반 TV보다 3배 이상 밝은 최대 4,000니트의 밝기를 구현해 밝은 자연광 아래서도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게 만든 거죠.

화면에 반사되는 빛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 기술과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 밝기를 조정해주는 AI 화질 최적화 기능 등을 통해 한낮의 야외에서도 최고의 시인성을 구현해줍니다.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비, 미세먼지는 물론, 더위나 추위 등의 환경까지 대비한 내구성을 자랑하고요.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삼성 스마트 TV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각종 OTT 서비스는 물론 애플 에어플레이2를 지원해, 외부 기기 확장성도 뛰어납니다. 이 더 테라스와 더 테라스를 설치할 진짜 테라스가 있다면, 매일매일 행복할 것 같네요.


*이 글에는 삼성전자의 유료 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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