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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디트

이거 입으면 주인공, 화사한 스웨터 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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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겨울이 지나가는 게 은근히 섭섭한 객원 필자 김정현이다. 극강 한파는 끝났다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지. 또 얼마나 길고 끈질기게 추위가 찾아올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괜히 봄옷 꺼내입겠다고 오버하다 감기 걸리지 말자고.


이맘때 유용한 아이템이 스웨터다. 얼어 죽어도 패딩을 벗고 코트를 입겠다면, 안에 따뜻한 스웨터만 잘 받쳐 입어도 든든할 테니까. 하지만 주의하자. 두툼하고 보온성 좋은 만큼 잘못 고르면 칙칙하고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이따금 눈도 내리고 우중충할 때도 많으니 이런 계절일수록 오히려 화사하게 입어보는 건 어떨까? 알록달록한 파스텔 색상부터 귀여운 패턴과 그림까지, 흐린 날에도 기분을 업 시켜줄 수 있는 컬러풀 스웨터 4종을 소개한다.


1
“포인트가 되는 체커 보드 패턴”
비슬로우

지난해 발매된 비슬로우의 ‘컴피 체커보드 니트’. 이 친구를 들이고 “옷 예쁘다”는 소리 여러 번 들었다. 칙칙하고 밋밋한 것 투성이인 내 겨울옷 중 가장 밝고 귀여운 옷이다. 따뜻한 소재지만 화이트와 블루 계열의 시원한 컬러 배합이 사람의 인상과 분위기를 더 산뜻하게 만들어준다. 품이 넉넉해 활동성이 좋고 재질도 부들부들해 자주 손이 가는 효자템이랄까.

체스판 모양의 ‘체커 보드’ 패턴이 시선을 끈다. 앞뒷면으로 알록달록한 보드 패턴이 새겨져 이 자체로 포인트가 된다는 게 큰 매력. 지나치게 산만하거나 요란한 수준은 아니니 부담 느낄 필요는 없다. 막상 입어보면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다.

여러모로 활용도가 좋다. 단품으로 입어도 괜찮고, 안에 얇은 터틀넥을 레이어드 해도 깔끔하다. 품은 넉넉하고 기장은 짧은 핏이라 와이드 팬츠와 매치해보는 걸 추천. 길게 내려오는 흰 티셔츠를 받쳐 입고 스니커즈까지 함께 스타일링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내보자.

소장하고 있는 ‘블루’ 외에도 4가지 컬러가 더 있다. 그중 좀 더 밝은 계열에 속하는 ‘멀티’와 ‘버건디’는 어떨까? 귀여운 느낌을 원한다면 멀티를, 한결 더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원한다면 버건디가 좋겠다. 나도 사진처럼 버건디 컬러에 블랙진과 부츠를 코디해보고 싶단 말이지.


  • 가격 7만 9,000원
  • 구매 링크는 [여기]


2
“화사한 파스텔 컬러”
하울린

“저는 패턴 있는 것보다 그냥 단색 디자인이 더 좋은데요.” 이런 취향이라면 하울린의 ‘Birth Of The Cool’ 시리즈만 한 게 없다. 그림이나 무늬 없이 심플하되, 파스텔 컬러 덕에 전혀 심심하지 않으니까.

하울린은 벨기에 앤트워프를 베이스로 둔 니트웨어 브랜드다. 1981년 스코틀랜드 산 고 급 소재를 이용해 양질의 니트웨어를 생산하던 부모의 기술을 물려받아 2009년 Olyslager 형제가 새롭게 런칭했다. 그만큼 오랜 시간 인정받고 사랑받은 브랜드인데 그중에서도 대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게 ‘Birth Of The Cool’ 시리즈다. 무지 디자인에 다양한 컬러 베리에이션을 자랑하는 스웨터 시리즈로 10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얻어 클래식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클래식으로 자리 잡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스코틀랜드 셰틀랜드 지역 양의 털을 이용한 ‘셰틀랜드 울’ 100%로 제작했다고 한다. 어디 털인지 그런 거 모르고 봐도 참 풍성하고 복슬거리는 게 포근하고 따스한 느낌을 전해준다.

색감은 말해 뭐해. 약 30여 개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데 실제로 색감 깡패, 실물 깡패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파스텔 컬러의 향연. 총알만 넉넉하면 컬러 별로 다 소장하고 싶다. (워낙 인기가 높아 원하는 컬러를 구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Couverture and the Garbstore

단색에 레귤러 핏에 크루넥. 워낙 깔끔한 기본 디자인이라 스타일링도 다양하게 가능하다. 단정한 걸 좋아한다면 스트레이트 핏의 치노 팬츠나 셀비지 데님과 함께 입어보자. 이왕 밝은 컬러 스웨터를 입은 겸 발랄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사진처럼 비니와 매치해봐도 좋겠지. 개인적으로 시도해보고 싶은 스타일 중 하나는 이런 영롱한 색감의 스웨터에 편안한 스웻 팬츠를 입고 더플코트를 걸치는 거. 요즘 많이들 좋아하는 뽀빠이 매거진st 시티보이st 말이다.


  • 가격 23만 8,000원
  • 구매 링크는 [여기]


3
“귀여운 폴로 베어”
폴로 랄프로렌

이번엔 캐릭터 덕후, 동물 덕후들이 환영할 아이템이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폴로 베어 스웨터. 폴로 베어는 1991년 처음으로 소개된 테디베어 캐릭터다.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폴로 랄프로렌의 마스코트로 활약하고 있다.

니트웨어를 비롯해 후디, 목도리, 장갑 등 다양한 아이템에 등장하는 폴로 베어. 조금씩 다 다른 컨셉과 스타일, 동작을 하고 있어 그 차이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a.k.a. 세계에서 가장 옷 잘 입는 곰). 눈길을 잡아끄는 극강의 귀여운 비주얼 덕에 크림이나 네이비 같이 차분한 컬러로 입어도 전혀 단조롭거나 심심하지 않다.

폴로는 역시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는 맛이다. 이미 너무 유명한 브랜드라 긴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고… <가십 걸>(2007) 같은 미드 속 부유층 자제들을 생각하면 된다. 명문고를 거쳐 아이비리그에 진학한 이들이 입고 다닐 법한, 프레피룩의 정석. 그 느낌을 살려 셔츠류와 매치하면 무난하게 소화하기 좋다. 폴로 베어가 워낙 포인트가 되니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도록 하의와 톤을 잘 맞춰 입자.

©로꼬 인스타그램

네이비 컬러 니트에 레드 계열 셔츠를 받쳐 입어도 좋겠다. 어딘가 크리스마스도 연상되는 게 따스한 분위기를 주거든. 로꼬처럼 체크 셔츠를 코디하면 귀여움을 한층 더 살릴 수 있겠지? (손님, 이건 로꼬인데요…)


  • 가격 42만 9,000원부터
  • 구매 링크는 [여기]


4
“컬러는 산뜻하게, 소재는 묵직하게”
안데르센-안데르센

밝은 컬러와 묵직한 소재의 조합. 밸런스 좋은 니트웨어를 찾는다면 안데르센-안데르센을 추천한다. 유구한 해양 산업 역사를 자랑하는 덴마크에 뿌리를 둔 만큼, 전통적인 해상용 니트 스웨터를 현대적인 디자인과 결합해 선보이는 브랜드다. 참고로 해상용 스웨터는 아일랜드를 비롯한 유럽의 어부들이 입던 스웨터를 말한다. 극심한 추위와 물보라 등의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보온성과 활동성을 강조해 제작됐다.

©Random Walk

보온성과 내구성 모두 좋다. 100% 순수한 메리노 울로 제작된 원사에, 이음매 박음질 역시 튼튼하다. 소매도 다른 니트웨어들에 비해 2배 정도 길게 제작됐다. 손등을 다 덮는 기장인데 핑거 홀이 있어 손가락만 뺄 수 있으니 훨씬 따뜻할 수밖에. 물론 이 핑거 홀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든다면 그냥 한 단 접으면 된다.

앞뒷면 구분이 따로 없는 점도 유니크한 매력. 뱃일을 하던 선원들은 신속하게 착용할 수 있어야 하기에 앞뒤 차이가 없게 만들었다고. 물론 바다에 나갈 일 없어도 충분히 유용한 디자인이다. 바쁘게 옷 입다가 거꾸로 입어서 짜증 났던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잖아.

©Rendez-Vous Store

크루넥과 터틀넥, 취향껏 골라보자. 비슷해 보여도 넥 라인의 모양과 길이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지니까. 날이 정말 추울 때는 터틀넥 위에 피코트를 걸쳐 피셔맨 느낌을 제대로 내봐도 좋겠지.

브라운 계열의 코듀로이 바지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이전 기사에서 그토록 부르짖은 유럽 겨울 감성을 위해서. 너무 부담스럽다면 만능 데님 팬츠로 가자. 물 빠진 연청 계열도 예쁘지만 개인적으로는 세미 와이드 핏의 셀비지 데님과 입어보고 싶다. 시도할 엄두는 안 나지만, 사진처럼 오렌지 컬러 비니와 매치하는 것도 꽤나 귀엽겠는데.


  • 가격 41만 7,000원
  • 구매 링크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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