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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디트

살까 말까 지름신 부르는 신제품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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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아직 6월인데 때 이른 더위 속에서도 다시 돌아온 디에디트의 근본 없는 신제품 소개 코너 <새로나왔>이다. 올해는 여름을 맞아, 아무거나 골라봤다. 지금 막 출시된 흥미롭거나, 이상하거나, 잘 빠진 신제품들. 이걸 사면 시원해질지도 모른다. 남은 잔고를 보며 등골이 서늘, 뭐 이런 느낌으로. 아무리 더워도 쇼핑과 탐구는 계속되어야 한다. 에디터들 마음속 하트가 꺼졌는지 켜졌는지 유심히 보시길.


<Editor H> 삼성 비스포크 올 인덕션


더워죽겠는데 시작부터 좀 뜨거운 제품이다. 흠흠. 이제 삼성 가전에서 ‘비스포크’는 불굴의 흥행 키워드로 거듭난 모양이다. 나만 해도 비스포크 라인의 신제품이 나왔다고 하면 침부터 흐른다. 다 예쁘거든. 여태까지의 국내 가전과는 흐름이 다른 디자인이라고 해야 하나. 이번엔 비스포크 색상을 입은 올 인덕션 신제품이 나왔다. 상판과 조작부에 서로 다른 색상과 재질이 적용된 게 특징. 상판은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세라믹 글라스라 밝은 색상의 싱크대에도 깔끔하게 잘 어울린다. 여기에 클린 화이트, 클린 그레이, 클린 핑크의 3가지 색을 입힐 수 있다. 여러분 모두 핑크 포인트가 들어간 인덕션은 처음 보겠지. 나도 그렇다. 비스포크답게 마감도 깔끔하다. 4면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측면 깨짐을 방지한 견고함이 돋보인다. 각 화구를 개별 슬라이드 방식의 패널을 통해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냉장고로 시작해 식기세척기, 직화오븐, 전자레인지에 이어 인덕션까지. 다음엔 뭐가 나올지 기대될 정도. 너무너무 갖고 싶은데 문제는 항상 가격이다. 출고가 기준 159만 원에서 169만 원. 하트는 ON.


<Editor M> 첵스 파맛


드디어 오랜 기다림(무려 16년이다) 끝에 첵스 파맛이 나온다. 달콤해야 할 시리얼에 파맛이 웬말인가 싶지 않나? 아니 국밥도 아니고 우유에 파맛이라니… 하지만, 여기엔 다 이유가 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짧게 설명하겠다. 2004년 켈로그는 첵스초코를 홍보하기 위해 인터넷상에서 첵스 대통령 선거 마케팅을 기획한다. 초코맛과 파맛 두 종류의 첵스나라의 대통령 후보를 두고 인터넷에서 더 많은 표를 받은 맛의 첵스를 출시하기로 한 것이다. 여기까진 나쁘지 않은 마케팅이었다. 초코를 두고 사람들이 굳이 파맛 첵스 같은 괴랄한 맛에 투표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겠지. 하지만 얄궂은 여론은 파맛으로 기울고 결국 파맛첵스가 이겼다. 이에 당황한 켈로그는 중복 투표가 있었다며 무려 4만 표가 넘는 표를 마음대로 삭제하고 초코맛 첵스의 손을 든다. 이후 파맛 첵스는 탄압(?)과 부정선거(?)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었고 인터넷에서는 파맛 첵스를 석방하라는 수많은 밈을 생산했다. 솔직히 파맛이 나는 첵스의 맛이 무엇이 중요하랴 우리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기억해야한다. 하트는 당연히 ON.


<Editor B> 죠르디 여름 컬렉션


<토이 스토리>를 보면 냉혹한 장난감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익숙한 장난감은 외면받고 더 귀여운 장난감이 주인의 간택을 받는 차가운 세계. 영원히 정상에 있을 것 같은 라이언 역시 라이징 스타에게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공룡 죠르디. 한 눈에 봐도 ‘이 녀석이 라이언의 뒤를 이을 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 심장이 막 아프다. 카카오에 따르면 죠르디 관련 상품은 지난해에 비해 134% 성장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죠르디 버즈케이스가 신상품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카카오는 물 들어올 때 노 젓느라 죠르디를 톡캘린더, 카카오메일에도 적극 활용하고, 니니즈 숏툰까지 만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죠르디 신제품 11종은 여름 컬렉션으로 감자칩을 좋아하는 칩스 죠르디 인형, 선풍기, 티셔츠, 양말 등이다. 죠르디 인형이 들고 있는 감자칩을 누르면 와삭와삭 과자가 부서지는 소리가 난다고 한다. 하트는 ON.


<Editor M> 호가든 청포도


호가든 청포도 맛이 나왔다. 과일맛이 나는 맥주를 만드는 건 생각하는 것보다 까다롭다. 그냥 맥주에 과일맛이 나는 시럽을 넣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지만, 그렇게 했다간 금방 질리기 때문에 이 치열한 맥주 시장에서 소비자의 외면을 받게 되고 그럼 롱런하기 어렵다. 비결은 홉과 몰트의 씁쓸한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과일의 달콤 상큼한 맛의 밸런스를 잘 잡는 것. 호가든 청포도의 평을 보니 그렇게 달지 않으면서 호가든 특유의 맛을 잃지 않을 정도의 적정한 청포도의 캐릭터를 잘 살린 모양이다. 무엇보다 알콜 도수를 3.5%로 줄인 게 포인트인 듯. 하트는 일단 ON.


<Editor H> 비츠 파워비츠 프로 뉴 컬러


비츠 바이 닥터드레가 파워비츠 프로의 새로운 컬러를 출시했다. 딱 봐도 여름 컬러들이다. 화사하고 시원하고, 가벼운 느낌. 기존의 파워비츠 프로가 묵직한 느낌이었다면 컬러 변화만으로 이미지를 확 바꿔버렸다. 솔직히 여름에 블랙은 너무 덥잖아? 실제로 러닝용 이어폰으로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제품. 이어후크 디자인 덕분에 미치듯이 운동해도 귀에서 빠지는 일이 없고, 외부 소음이 어느 정도 들어오는 구조이면서도 음질은 뛰어난 제품이다. 비츠 제품이니 애플과의 연동성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개인적으로 스프링 옐로우 추천. 운동복 차림에 이 컬러를 귀에 걸고 달리면 멋스러울 것 같아. 하지만 난 함부로 뛰지 않지. 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26만 9,000원.


<Editor H>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75t 뉴 컬러


기왕 이어폰을 소개한 김에 기세를 몰아 씨-원한 컬러의 이어폰 하나 더 보여드리겠다. 오디오 브랜드 자브라가 완전무선 방수 이어폰인 ‘엘리트 액티브 75t’ 모델의 신규 컬러 2종을 출시했다. 입술에 바르면 MLBB(무슨 뜻인지 모른다면 굳이 찾아볼 필요 없다) 컬러일 것 같은 시에나 컬러와 화사한 민트. 특히 민트는 딱 여름 컬러다. 자브라가 원래 이렇게 스타일리시한 컬러를 뽑아내는 브랜드였나? 4개의 마이크가 내장되어 통화 품질이 뛰어나며, IP57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을 갖춰 운동용으로 알맞다. ANC는 지원하지 않지만 물리적인 소음 차단 능력이 괜찮은 편이라고. 일단은 너무 예쁘지 않나? 가격은 26만 9,000원.


<Editor M> 핸드릭스 미드서머 솔스티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진 핸드릭스가 한정판을 내놨다. 이름은 미드서머 솔스티스. 미드서머,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에 영감을 받아 만개한 꽃향기를 가득 품었다. 핸드릭스 특유의 오이와 장미의 향은 그래도 살리면서도 꽃집에 들어선 듯한 플로럴한 향이 가득 풍긴다는데, 얼마나 향긋하고 근사한 맛이 날지 벌써부터 맛보고 싶어 손이 덜덜 떨린다. 이왕 소개하는 김에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레시피도 공개한다. 얼음을 가득 채운 와인잔에 미드서머 솔스티스 50ml, 스파클링 와인 50ml 토닉워터 150ml 넣으면 완성! 아아 이건 딱 지금을 위한 칵테일이다. 낮술하고 싶다. 하트는 ON.


<Editor B> 바람의 나라: 연


넥슨이 레전드급 추억의 게임을 모바일로 소환했다. 바로 <바람의 나라>다. 이 게임을 아는 세대라면 대충 나이가 나온다.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MZ세대는 이 게임을 알기란 힘들다. 알면 수상한 거다. <바람의 나라>는 1996년에 출시된 국내 1세대 온라인 게임으로 아직도 서비스 중인 최장수 온라인 게임이다. 그 당시만 해도 가상의 세계에 접속해서 모르는 사람과 같이 게임을 한다는 게 참 신기했는데, 이제는 PC가 아니라 모바일로도 가능하다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바람의 나라: 연>은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려서 PC버전의 느낌도 제대로 난다. 그러니 노동에 찌든 N세대여, 다시 도토리를 주울 시간이 왔다. 그러니 사전 등록 고고하자. N세대를 대표해서 하트는 ON.


<Editor M> 파리바게뜨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어떤 빵을 제일 좋아해?”라는 질문엔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 아마도 내 대답은 방금 구운 빵이라고 하지 않을까. 집에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한 뒤로 주말 아침마다 생지를 넣어 빵을 굽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 이번에 파리바게뜨에서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를 선보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종류는 두 가지. 한 겹 한 겹 결을 셀 수 있고 여기에 버터의 풍미를 더한 미니 크라상과 진한 모짜렐라치즈를 넣은 바삭 치즈볼이다. 에어프라이어에 딱 10분을 돌리면, 파리바게뜨 매장을 내 집 주방으로 들일 수 있다니 어찌 매력적이지 않은가. 당연히 하트는 켜야겠지만 내가 지금 다이어트 중이라 OFF. 여러분은 꼭 드셨으면.


<Editor B> 블립


블립은 가수 덕질에 최적화된 앱이다. 우선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한 팀 고르면 된다. 강다니엘, BTS, 블랙핑크, 아이즈원, 엑소, 트와이스, 아이유 등 아직은 리스트가 많지 않다. 원하는 아티스트가 없다면 제안할 수도 있다(나는 오마이걸을 제안하겠다). 만약 아이유로 설정하면, 인터넷 커뮤니티, SNS상에 올라온 온갖 언급을 죄다 끌어와서 한 화면에서 쭉 보여주고, ‘아이유 머리색은 역시 보라색vs파란색?’으로 투표를 등록할 수도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신곡 뮤비를 1분에 대략 몇 명 정도 감상하는 중인지와 같은 분석 기능도 꽤 흥미롭다. 덕질을 한다면 이것만큼 좋은 앱이 있나 싶다. 정말 엎드려 절할 만큼 좋지 않나. 하트는 ON.


<Editor M> 롯데마트 3천 원 대 와인, 레알 푸엔테


맥주보다 싼 와인이라니… 롯데마트에서 스페인산 와인 레알 푸엔테를 3천 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종류는 드라이 레드와 세미 스위트 2종. 솔직히 와인이 싼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이 정도 가격대라면 조금 맛이 없어도 충분히 눈감아 줄 수 있다. 맛없으면 샹그리아로 만들거나, 요리에 넣으면 되지! 하트는 일단은 ON.


<Editor B> 동원참치 아트캔


동원참치가 예술적인 참치캔을 출시했다. 노란색 바탕에 투박하게 ‘동원참치’라고 적혀 있는 그 디자인이 아니다. 에펠탑, 성 바실리, 콜로세움, 오페라 하우스 등 전 세계 랜드마크의 일러스트가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동원참치의 글로벌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작업이다. 참치 회사가 왜 이런 아티스틱한 작업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브랜딩에 도움이 되거나 매출에 도움이 되거나 어디든 도움이 되니까 했겠지. 패키지 작업을 한 사람은 팝아트 작가 마이클 카를로스라는 분인데, 마이클과 카를로스는 너무 흔해서 검색이 안 되고 동원참치에서도 정보를 주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내가 아는 거라곤 카를로스 씨가 84년생이고 쥐띠라는 것뿐이다. 그래서 마음이 이내 식었다. 참치캔 모으는 데도 취미가 없으니 하트는 OFF.


<Editor B> 백종원 X 퀘이커 오트밀


한국엔 두 종류의 음식이 있다. 백종원이 건드린 음식과 앞으로 건드릴 음식. 이번에는 오트밀에 백종원의 손길이 들어갔다. 바로 오트밀 시장의 강자 ‘퀘이커’의 신제품으로 구운 김 오트밀, 구운 누룽지 오트밀 2종이다. 백 선생님이 레시피 개발 과정에도 참여했다고 하니 일단 기대는 된다. 하지만 구운 김과 누룽지 조합이라… 맛보기 전까지는 모르겠다. 궁금하니까 하트는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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