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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디트

스트레스 받을 때 질러버리고 싶은 아이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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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구매 금지, 콜라보레이션 관심 금지, 깔 별로 티셔츠 사기 금지, 네이버 페이랑 연동시키기 금지, 신용카드 발급 금지 그리고 디에디트 구독 금지?! 이렇게 다 금지하면 돈은 (먼지만큼) 모으겠지만, 무슨 재미로 살아야 한담? @rain_oppa가 절대 화려한 조명을 포기하지 않듯 우리도 화려한 신상은 포기할 수 없다. 그러니까 디에디트는 오늘도 산다.


<Editor B> 봉피양 평양냉면


서울 3대 냉면으로 꼽히는 봉피양이 간편식을 출시했다. 당연히 평양냉면이다. 이벤트성 출시가 아니다. 봉식탁이라는 간편식 브랜드까지 만든 걸 보니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듯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냉면은 메밀 80% ,전분 20% 비율로 뽑은 면이 들어가고 육수는 봉피양의 장인들이 직접 개발했다고. 달걀, 고기 등 고명은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주문할 수 있고, 6월부터는 마켓컬리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안 그래도 지방에 계신 아버지가 요즘 평냉에 관심을 가지던 차였다. “우래옥 냉면이 북한 옥류관 냉면이랑 맛이 비슷하다더라” “그런데..아버지 어떻게 사드리죠?” 다행스러운 일이다. 대량 구매해야겠다. 봉피양, 땡큐. 하트는 켠다.


<Editor H> LG전자 이동식 에어컨


올여름이 끔찍하게 더울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고 보면 초여름부터 더위가 심상치 않긴 하다. 그래서 올해는 이동식 에어컨이라도 방에 한 대 놔볼까 고민 중이다. 실외기와 본체가 일체형이라 이사가 잦거나 실외기 설치가 어려운 공간에 알맞은 제품이다. 때마침 LG전자가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했다. 대기업에서 신제품을 내놨다니 솔깃해진다. 신제품은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덕분에 냉방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더 좋아졌다고. 냉방면적은 7~8평 정도. 이동식 에어컨의 최대 약점이라 불리는 소음을 줄였다고 하는 점이 마음에 든다. 바람세기 약풍에서 정음모드를 사용할 경우 소음이 42dB 수준이라고. 그런데 이동식 에어컨 치고는 가격이 너무 높다. 일반 모델은 69만 9,000원. 와이파이 지원 모델은 74만 9,000원이다. 가격 때문에 마음 상해서 하트 OFF.


<Editor M> 인스타그램 – 기프트 카드 및 음식 주문 기능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는 것 같다. 나의 세계가 내 손 닿는 거리만큼 좁아진 느낌. 코로나19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바꾸고 있다. 학생들은 등교 대신 인터넷으로 수업을 듣고, 맛집에 방문하는 대신 포장이나 배달을 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이 터널을 견디기 위해 인스타그램도 힘을 합쳤다. 이제 피드에서만 보던 그 맛집을 인스타그램 안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매장의 경우 프로필에 ‘음식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로 넘어가서 주문할 수 있다. 또 ‘기프트 카드’ 버튼을 통해 소비자가 모바일 상품권이나 선불카드 형태로 구매를 할 수도 있다. 일반 소비자의 경우 스토리에서 ‘주문하기’ 스티커에 요기요나 배달의 민족 링크를 넣어 나만의 맛집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인스타그램의 기능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그리고 다양한 선불 결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가장 빠르고 간단하게 소상공인을 돕는 방안을 모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조금 더 살만해지는 건, 거시적으로 엄청난 일이 아니라 이렇게 빠르고 쉬운 움직임일 때도 있는 거 아닐까. 나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하트는 ON.


<Editor B> 칠성사이다 향수


칠성사이다가 향수를 출시했다. 왜? 나도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롯데칠성음료(주)에는 굿즈 만들기에 흠뻑 빠진 누군가가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출시한 칠성사이다 굿즈를 보면 숄더백, 에어팟 케이스, 파우치, 뱃지 등 참 다양하다. 설탕이 들어간 탄산은 끈적여서 내 취향은 아니다. 콜라는 제로콜라를 마시고, 사이다는 나랑드사이다를 마시기 때문에 칠성사이다에는 큰 애정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다 향이 난다는 오 드 칠성(Eau De Chilsung)을 보면 갖고 싶다는 생각이 번쩍 든다. 보틀 디자인은 병 모양을 그대로 가져와 디자인했고, 색상은 골드와 실버 두 가지. 올해가 칠성사이다 창립 70주년이라는데 자사의 생일을 이렇게나 (스스로)축하하다니 자기애가 강한 회사군. 가격은 3만 5,900원. 갖고 싶긴 하지만 솔직히 안 쓸 것 같아서 하트는 끈다. 게다가 이미 품절이라 구하기도 쉽지 않다.


<Editor M> DJI 매빅 에어2


“와, 미쳤다.” 이 원초적인 감탄사는 DJI의 새로운 드론을 마주한 디에디트의 반응이다. 바로 매빅 에어2. 새로운 기능을 살펴보는데 하나하나가 반칙 같은 게 아닌가. 특히 전작인 매빅 에어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더더욱 관심이 같다. 놀랍게도 무게는 오히려 늘었다. 이름이 ‘에어’인데 무게가 더 늘어났다는 건 상당히 과감한 결단이다. 대신 전작보다 13분이나 오래 비행할 수 있게 됐으며, 카메라 센서도 커졌다. 조종기가 완전히 바뀌었는데, 이 역시 크기는 커졌지만 결합 방식이나 조작에 있어서는 훨씬 더 직관적인 형태가 됐다. 4K 60fps 동영상 촬영에 4800만 화소의 사진 캡처 능력, 8K 화질의 하이퍼랩스까지. 그간 DJI 드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액티브 트랙 기능이나 Ocusync 기술의 안정성, 장애물 회피 기능까지 업그레이드되었다고. 이 작은 소형 드론에 이 스펙이 가능한가? 이럴 때 보면 미래는 생각보다 가까이 다가와 있는지도. 당장 드론을 날리러 멀리 떠나고 싶다.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지금 이 시기가 원망스러울 따름. 이렇게 칼을 갈고 제품을 만들었는데, 코로나라는 타이밍에 막혀버린 DJI 역시 원망스럽긴 마찬가지겠지. 하트는 ON.


<Editor M> 넷플릭스 더 라스트댄스


마이클 조던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현존하는 가장 유명한 스포츠 스타, 농구의 황제, 한 시대의 문화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마이클 조던의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항상 전 시즌으로 풀던 통 큰(?) 넷플릭스지만, 이번 시리즈만큼은 5월 11일부터 매주 2편의 에피소드를 야금야금 공개할 예정이라고.아직 2편까지만 공개되었지만 농구에 전혀 관심 없는 내가 봐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롭다. 이 다큐멘터리가 나올 수 있게 된 배경은 이렇다. 90년대 중반 한 제작진은 일년 내내 마이클 조던이 몸담고 있던 시카고 불스팀을 일 년 내내 촬영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된다. 덕분에 경기가 시작되기 전이나 혹은 끝난 뒤에 라커룸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마이클 조던이 직접 그때를 회상하는 코멘터리가 더해져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려 오바마, 클린턴 전 대통령 같은 의외의 인물이 중간중간 인터뷰어로 나오는 것도 중요 관전 포인트. 농구에 관심 없는 사람도 한 시대를 풍미하고 사회, 문화적 현상이라고 불렸던 한 사람의 이야기를 이렇게 가깝게 지켜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다큐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하트는 당연히 ON.


<Editor B> 네이버 통장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노동, 임대, 이자 소득. 하지만 건물주가 되어 임대료를 받는 건 이번 생엔 틀렸고, 이자 소득으로 돈을 벌자니 시드머니가 없다. 오늘도 내가 노동을 하고 있는 이유다. 그런데 네이버 통장을 쓰면 최대 연 3%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혜택이 파격적으로 보여서 좀 더 찾아봤다. 네이버 통장은 미래에셋대우와 협업해서 출시하는 금융상품인데 정확히는 CMA통장이다. 찾아보니 아쉬운 점이 보이는데, 연 3%의 수익률이라고는 해당 한도는 100만 원이다. 통장에 100만 원 넘게 넣어두면 초과하는 금액에는 0.55%부터 1%까지 다른 이율이 적용된다. 또한 파격적인 3%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만 적용된다. 9월 1일부터는 네이버페이 전월 실적에 따라 등급이 정해지고 등급별로 수익률이 정해진다. 어때? 좋아 보이나? 선택은 본인 몫이다. 나는 하트를 끈다.


<Editor H> 갤럭시A 퀀텀


SKT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세계 최초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A 퀀텀’을 공개했다. 음? 뭐라고? 다시 읽어봐도 5G 스마트폰이라는 내용 말고는 이해하기가 어렵다. 양자난수생성(QRNG)이 무슨 소리인고 하니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하는 기술이라고. 이렇게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를 생성하는 이유는 보안 강화를 위해서다. SKT는 이 기술을 T아이디 이중 로그인, SK페이 생체인증 보호, 블록체인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등에 접목했다. 예를 들어 T아이디 로그인을 사용할 때는 양자보안 기반의 OTP(일회용 비밀번호) 인증을 추가해 계정 보호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양자보안 기술을 일반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첫 번째 사례이기 때문에 꽤나 흥미롭다. 스마트폰 하나로 수많은 인증과 결제가 이루어지는 시대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첫걸음이 아닐까. 심지어 이 QRNG 칩은 가로/세로 2.5mm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하트는 ON.


<Editor M> 자라 이모션


SPA브랜드 자라가 이제 본격적으로 뷰티까지 손을 댄다고 한다. 그 시작은 조말론과 콜라보한 향수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조말론 브랜드와의 콜라보는 아니다. 조말론의 창시자, 조 말론과의 콜라보레이션이다. 정확히 말해 조 말론은 2012년 조말론을 에스티로더 그룹에 팔아치우고, 조 러브스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시작했다. 뭐 이게 중요한 건 아니다. 니치향수의 입문이자 가볍고 깨끗한 향을 잘 뽑는 조 말론을 자라와 콜라보한 덕분에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게 중요하지. 해외에서 워낙 평이 좋아서 국내 출시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차에 드디어 5월 14일 국내 출시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버선발로 뛰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벌써부터 자라 매장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 총 8가지 향 중에 한가지를 빼고 7가지만 먼저 출시가 되었다. 가격은 역시 착하다. 90ml에 4만 9,000원 40ml에 2만 9,000원 그리고 10ml에 1만 1,000원. 모든 향을 갖고 싶어서 10ml로 7가지 향을 모두 사왔다. 길고 어려운 향수 이름은 생략하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헀던 향기만 언급하기로 한다. 튜베로즈 누아르와 플뢰르 드 파출리, 그리고 워터릴리 티 드레스. 곧 리뷰로 돌아오겠다. 하트는 ON.


<Editor B>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역주행? 제2의 전성기? 모바일로 부활한 카트라이더를 보면 이런 말들이 떠오른다. 언제적 카트라이더를 아직도 하냐? 모바일로 하는 게 뭐냐 재미있냐? 이렇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일단 한 번 해보길 권한다. 드리프트와 부스터, 이 단순한 반복에 인생이 있으니까. 디에디트 사람들은 요즘 모였다 하면 카트라이더를 한다. 설렁탕 주문해놓고 카트 한 판, 일하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잠깐 카트 한 판. 들어갈 땐 쉽게 들어가도 나올 땐 뜻대로 되지 않는다. 다섯 판쯤 한 뒤 “이번 판이 막판!”이라고 누군가는 말하지만 공허한 외침이다. 막판을 넘어 진짜 막판을 넘어 진짜 진짜 레알 막판까지 가서야 레이싱은 끝난다. 그리고 말한다. “오늘 밤에 모두 카트에서 만나” 모바일 카트라이더는 꽤 잘 만들었다. 드리프트는 쉬워졌고 양손으로 폰을 잡고 조작을 해야 되니 운전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무엇보다 친구와 한 게임하기 너무 쉽지 않나. “야, 카트 들어와” 한 마디면 바로 접속하니까. 친구에게 스마트폰이 있다면 말이다. 하트는 당연히 켠다.


<Editor M> 풀무원 두부면


탄수화물,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면이라면 환장을 하는 나는 최근 저탄고지 식단을 시도 중이다. 빵은 포기하겠는데 면을 끊는 건 너무 어려워. 그래서 이걸로 대신해보기로. 했다. 풀무원이 최근 두부면을 출시했거든. 두부로 만든 면 속에 미세한 공기 구멍을 내서 국물이나 소스가 잘 배고 오래 두어도 불지 않도록 했다고. 얇은 면과 넓은 면 두 가지 사이즈로 낸 것도 아주 칭찬한다. 충진수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간편함도 아주 마음에 든다. 아무래도 이게 성공한 다이어터로 가는 지름길일 것 같아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총 6개나 덥석 주문했다. 한 가지 문제는 6개에 1만 6,200원으로 가격이 좀 세다. 지난 주에 결제했는데 주문 폭주로 아직 출발할 기미가 안 보인다. 면에 대한 나의 갈증을 얼마나 채워줄 수 있을까? 아니 사실 그게 가능하기는 한 걸까? 하트는 일단 ON.


<Editor B> 어메이징 브루어리 X 씨유


예전에 지인이 맥주 맛있게 마시는 팁을 알려줬다. 1)한여름에 퇴근을 한다 2)편의점에서 맥주를 산다 3)편의점에서 나온다 4)캔을 따서 바로 마신다. 맥주를 가장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TPO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드디어 맥주가 가장 맛있는 계절에 당도했기 때문이다. 여름의 제철음식이 맥주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제주부터 서울까지 전국 각지의 양조장들이 열심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성수동의 터줏대감 어메이징 브루어리는 이번에 서울숲 수제라거, 노을 수제에일 2종을 출시했는데, CU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수제라거에서 과연 서울숲의 청량감이 느껴지는지! 수제에일을 마시면 과연 화려한 노을이 나를 감쌀지! 직접 마셔서 철저히 검증하겠다. 먹어보기 전까지는 하트는 켤 수 없다.


<Editor M> 마켓컬리 금산제면소 탄탄면


바로 위에 풀무원 두부면을 사고 이런 말을 하긴 좀 그렇지만, 면을 샀다. 이건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다. 요즘 맛집의 요리를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밀키트의 수준이 엄청나다. 지금 소개할 건 명동 끝자락의 골목길에 위치한 탄탄멘 맛집 금산제면소에서 출시한 탄탄면이다. 정찬욱 세프가 차우기를 닫고 불현듯 일본으로 면 수행을 떠났다가 오픈한 가게인데. 접근성이 별로 좋지 않음에도 매일 웨이팅이 있다는 소문에 일찌감치 포기하고 있었다. 직접 뽑아낸 면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풍부한 고기고명을 얹어낸 이 요리를 이제 마켓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7,900원으로 저렴하진 않지만 그래도 먹고 싶다. 하트는 일단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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