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이렇게 작다고? 그게 가능?

조회수 2020. 4. 22. 18: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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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가방에 어떤 물건을 넣고 다닐까. 큰 백팩을 메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산뜻한 에코백 하나 메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가방 안에 무엇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나는 요즘 미니백에 푹 빠져있다. 스마트폰과 카드 지갑 하나가 간신히 들어갈 정도로 작은 가방이 좋다. 가볍기도 가볍고, 딱 필요한 물건만 챙겨 다니게 되는 간결함이 좋아서다. 주말엔 공원에서 촬영이 있었다. 잔디밭에 앉아 새로 산 미니백을 열고 의외의 물건을 꺼냈다. “그게 거기 들어가 있었어?” 주변에서 귀엽다며 탄성이 터져 나온다. 어쩜 이렇게 작을 수 있을까. 프로펠러도 달려있고, 짐벌도 들어가있고, 심지어 카메라도 있는데 말이지. 오늘 리뷰할 제품은 매빅 미니. DJI의 드론 라인업 중에서 가장 가볍고 산뜻한 입문용 드론이다.

[포르투에서 매빅 에어로 촬영한 영상 일부 캡처]

DJI는 여러 제품을 만들지만 그중 단연 돋보이는 제품은 역시 드론이 아닐까. 디에디트 역시 매빅 에어를 꽤 오래 사용 중이다. 포르투갈 포르투와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콘텐츠를 만든 적이 있는데, 영상 퀄리티를 좌우하는 ‘한 끗 차이’는 드론샷에서 오더라. 사실 매빅 에어를 처음 살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다. 이렇게 작은 드론으로 영상이 제대로 나올까 걱정이 앞섰다. 유럽까지 가서 촬영하는 건데, 매빅 프로 같은 상위 기종을 샀어야 하는 건 아닌지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결국 매빅 에어를 선택한 이유는 가벼운 무게 때문이었다. 차도 없이 뚜벅이로 다니는 우리 일행에게 무거운 촬영 장비는 고행길이나 다름 없었으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빅 에어는 우리에게 딱 맞는 제품이었다. 촬영 퀄리티는 물론 성능이나 비행 안정성 모두 만족스러웠다. 휴대성은 말할 것도 없었다.

자, 이제 비장하게 분위기를 전환해보자. 그런데 말입니다! 매빅 에어의 가벼움이 무색할 만큼 훨씬 더 작고 놀라울 만큼 가벼운 제품이 세상에 나와버렸다. 그게 바로 매빅 미니다.

사실 나란히 두고 비교해보기 전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430g의 매빅 에어 옆에서 249g의 매빅 미니는 마치 장난감처럼 작아 보인다.

드론은 생각보다 훨씬 정밀한 기기다. 안정적으로 날아오를 수 있어야 하고, 바람에 저항해 방향 제어를 할 수 있을 만큼 모터의 힘을 갖춰야 하고, 촬영을 위한 카메라와 흔들림 방지를 위한 짐벌 시스템까지 필요로 한다. 그걸 249g 안에 다 넣어야 한다는 건 기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아득한 일이다.

실제로 전자 저울에 무게를 달아보니 정확하게 249g이 찍힌다. 이 비현실적인 무게가 실화인 것이다. 왜 이렇게까지 가볍게 만든 걸까?

DJI가 249g 짜리 드론을 만든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더 편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다. 미국 연방한공청(FAA)가 2015년에 규정한 ‘가장 안전한 드론 카테고리’라는 게 있는데, 250g 이하의 드론을 안전한 드론으로 규정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 기준을 미국에 이어 캐나다, 영국, 호주 등 다른 국가의 규제 당국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많은 국가에서 250g 이하의 드론은 기체 등록 의무가 면제되고, 좀 더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것. 한국에서는 아직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긴 하지만, 2021년부터 실행 예정인 ‘드론 실명제’에서도 250g 이하의 드론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니 확실히 매빅 미니처럼 작은 기체를 쓰는 게 여러모로 편리하다는 얘기다. FAA 규정을 따르는 국가에 드론을 가지고 여행을 갈 때도 훨씬 수월하고 말이다.

리뷰를 위해 매빅 미니를 들고 외출해보니 확실히 가볍고 편하다. 사실 배터리와 기타 액세서리를 제외한다면 내가 사용 중인 아이폰과 비슷한 무게다. 별도의 촬영 장비를 챙겨 나간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게 될 정도로 가볍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모든 카메라가 그러하듯 크기가 작으면 아무데서나 촬영하기가 더 수월하다. 매번 드론 비행과 촬영에 대한 허가를 받고 있지만, 그와는 별도로 드론을 날릴 때마다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그런데 매빅 미니는 확실히 덜 부담스럽다. 기체가 작다 보니 소음도 작고 조금만 고도를 올리고 나면 사람들도 별달리 의식하지 않는다. 덕분에 촬영하기 훨씬 편했다. 드론 입문자에게는 이런 점이 굉장히 와닿을 것이라 생각한다. 간편하게 들고 나가서,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날릴 수 있으니까.

[매빅 미니로 촬영한 영상 일부 캡처]

물론 드론이 가볍다는 건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 될 수 있다. 기체가 너무 가벼우면 바람이나 충격에 약해질 수밖에 없으니까. 매빅 미니와의 첫 촬영을 한강에서 치렀다. 잠수교 근처에서 멋진 풍경을 담아보고 싶어서, 한강공원에 촬영 허가를 받았는데 강가라 그런지 바람이 거세게 불더라. 기체를 날려 올리기 무섭게 컨트롤러에 ‘강풍 경고’라는 문구가 뜨는 게 아닌가. 솔직히 엄청 겁을 먹었다.

그런데 걱정했던 바와는 다르게 손바닥만한 매빅 미니의 비행은 제법 안정적이었다.강풍의 역방향으로 조정하니 잠시 휘청하는 것 같다가, 금세 안정적인 비행 성능을 보여준다. 호버링 성능도 기대 이상이었다. 결과물도 훌륭했다. 매빅 미니에는 매빅 프로와 동일하게 3축 짐벌이 적용됐다. 사실 한강에서 촬영한 분량은 바람이 너무 불어서 영상이 좀 흔들거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촬영분을 확인해보니 이상할 만큼 평화로워 보인다.

잠수교 위로 드론을 날리면서 시네스무스 모드로 촬영해보았다. 사진이나 영상 촬영에 적합하도록 비행 속도를 늦춰서 부드럽게 비행하는 모드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릿하게 잠수교 위를 비행하는데, 그 움직임이 굉장히 매끄럽다. 시네스무스 모드로 촬영해보면 매빅 미니의 비행이 기체 크기 대비 얼마나 안정적인지 실감할 수 있다. 사실 드론은 쌩쌩 빠르게 날아가는 것보다 제자리에 가만히 멈춰있는 호버링이나 느린 비행이 훨씬 어렵다. 바람의 저항을 견디면서 계속 균형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좀 더 속도감있는 영상을 원한다면 스포츠 모드로 촬영하면 된다.

사용 전에 가장 신경쓰였던 점은 컨트롤러와 드론이 와이파이 방식으로만 연결된다는 것. 아무래도 와이파이 방식은 외부 요인에 따라 연결 상태에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강에서 날렸을 때는 최대 1.5km 거리까지 비행해 보았는데 연결 끊김이 없었다. 다만, 전파 간섭이 더 많은 고층 빌딩 사이에서는 연결이 불안해지는 현상이 있었다. 입문자용 미니 드론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시야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게 비행하는 걸 추천드린다. 그렇다고 극단적인 상황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컨트롤러와 연결이 완전히 끊어지거나 배터리가 부족할 때는 이륙 지점으로 알아서 돌아오는 ‘리턴투홈’ 기능이 내장돼있다. 실제로 올림픽 공원에서 비행하던 날, 배터리가 완전 떨어질 때까지 테스트해보았더니 리턴투홈 기능을 활성화할지 묻는 창이 뜨더라. 매빅 미니는 무사히 내 품으로 리턴투홈을 마쳤다.

타겟층이 명확한 제품이라는 건 전용 앱에서도 알 수 있다. 매빅 미니는 ‘DJI Fly’라는 앱을 통해 구동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DJI Go4’ 앱에 비해 직관적이고 쉬운 UI가 특징이다. 라이브 뷰 영역도 20% 이상 넓어져서 드론의 시야를 더 쉽게 확인하면서 조작할 수 있다.


매빅 미니는 상위 기종과 비교하면 모든 기능이 들어가진 않았다. 액티브 트래킹도 빠졌고, 초보자가 활용하기에 꼭 필요한 기능만 선정해서 넣었다. 다행히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능은 빠지지 않았다. ‘퀵샷’이야말로 DJI의 드론에 대한 노하우가 가장 돋보이는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한다. 이름처럼 빠르고 쉽게 드라마틱한 촬영을 할 수 있는데, 이미 정해진 경로로 비행을 하며 영상을 촬영해주기 때문에 조작에 서툰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퀵샷 로켓 모드로 찍은 영상 중 일부 캡처]

매빅 미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퀵샷 모드는 네 가지. 피사체로부터 점점 멀어지며 상승하는 드로니 모드, 카메라는 아래를 향한 채 수직으로 상승하는 로켓 모드, 일정 고도와 거리를 유지하며 피사체 주변을 회전하는 써클 모드. 그리고 가장 추천하는 헬릭스 모드가 있다. 헬릭스 모드는 피사체 주변으로 점점 더 큰 원을 그리는 동시에 상승하는 촬영 모드다. 정말 엄청난 전문 장비로 찍은 것처럼 근사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퀵샷 모드로 찍은 영상 일부 캡처, 웨딩사진 아닙니다…]

초보자가 직접 드론을 컨트롤해서는 절대 이렇게 날릴 수 없기 때문에 퀵샷을 잘 활용하는 것이 드론 영상의 퀄리티를 올리는 지름길이다. 퀵샷은 셀프 촬영에도 알맞다. 원하는 모드를 선택하고 피사체를 지정하면 바로 경로 비행이 시작되기 때문에, 컨트롤러를 확인하며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된다. 촬영이 끝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영민함마저 갖췄다. 나는 드론을 날릴 때 풍경 보다는 나와 친구들의 기념샷을 남기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백이면 백 퀵샷부터 찾는다.


‘DJI Fly’ 앱은 정말 쉽다. 사실 영상 촬영 시에는 해상도나 프레임을 제외하면 따로 설정값도 바꿀 수 없다. 무조건 자동 모드로 촬영하게 된다. 카메라 조작에 익숙한 사람은 괜찮겠지만, 초보자의 경우 드론 컨트롤과 카메라 설정을 모두 신경쓰며 혼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촬영 모드를 단순화한 것으로 보인다.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자동 모드로 촬영한 결과가 괜찮았기 때문에 몇 번 촬영하다보니 오히려 편하게 느껴졌다.

[매빅 미니로 촬영한 영상 일부 캡처]

매빅 미니는 12MP 항공 사진과 2.7K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매빅 에어나 다른 상위 기종을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4K 촬영의 미지원이 조금 아쉬울 수 있겠다. 이 역시 입문자용 드론이라는 매빅 미니의 아이덴티티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업로드 용으로 사용하기에는 2.7K 해상도도 부족하지 않을뿐더러, 편집이나 파일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최대 해상도가 다를 뿐, 센서 자체는 매빅 에어와 동일하다.

[매빅 미니로 촬영한 사진, 일부를 크롭한 결과물이다]

이번 리뷰를 진행하며 꼭 촬영해보고 싶은 컷이 있었다. 바로 드론으로 우정 사진 찍기. 드론이라고 하면 영상만 촬영하는 기기라고 생각하시던데,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예전에 에디터M의 친구가 웨딩 사진을 드론으로 찍은 걸 봤는데 그걸 꼭 한 번 따라 해보고 싶었다. 상대가 에디터M이라는 건 애석하지만, 둘 다 화이트로 드레스 코드를 정하고 인생에 남을 드론 우정 사진을 찍어보았다. 약간 웨딩 사진처럼 보인다면… 사실 내 눈에도 좀 그렇게 보인다.

[열정적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러분도 여행지에서 친구들과 재밌는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드론을 수직으로 상승시킨 상태에서 사진 촬영 모드를 한 번 활용해보시길. 1,000원짜리 풍선 몇 개로 디에디트라고 쓴 글씨가 항공샷으로 보니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 일반적인 사진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한 구도다. 어떤 카메라로도 이렇게 찍을 수는 없을 테니까.

[드론으로 촬영하면 집앞 올림픽 공원도 다르게 보인다]

꼭 드론 촬영이라고 해서 거창한 자연 경관이나 액티비티 하는 모습만 담아야 하는 건 아니다. 친구와의 추억 사진이나 일상 브이로그 영상도 드론을 사용하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매일 가는 집 앞 공원과 한강 풍경도 드론으로 찍으니 완전히 다른 느낌이더라. 내가 알던 곳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이게 드론의 매력이겠지.

[매빅 미니로 촬영한 사진]

꼭 높은 곳에서 찍는 항공샷만 고집할 필요 없다. 저공 비행으로 일상적인 풍경을 담아봐도 재미있는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잘만 컨트롤한다면 마치 지미집으로 찍은 것 같은 느낌이 연출될지도 모른다. 매빅 미니에는 전후방 센서는 빠졌지만, 하방 센서가 들어갔기 때문에 저공 비행을 할 때 유용하다.

배터리 시간은 기대 이상이다. 놀랍게도 매빅 에어보다 오히려 비행시간이 길다. 스펙상 매빅 미니의 최대 촬영 시간은 30분. 실제 촬영 시간도 그와 비슷했다. 나는 추가 배터리가 들어있는 플라이 모어 콤보를 사용했기 때문에 배터리 세 개를 모두 충전해서 사용하면, 최대 한 시간 반까지 촬영할 수 있었다. 이 정도면 초보자가 감을 익히고 원하는 영상을 얻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이 양방향 충전 허브는 정말 최고다]

매빅 미니의 가격은 48만 5,000원이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전자 제품은 사이즈가 작아졌다고 해서 반드시 가격이 줄어드는 게 아니다. 어떤 경우엔 오히려 늘어날 때도 있다. 매빅 미니는 휴대성 만큼이나 가격 면에서도 상당한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내가 사용 중인 매빅 에어가 99만 원인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접근성이 좋은 가격이다. 드론에 관심은 있었지만 가격 때문에 시도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새로운 취미를 시도하기에 부담이 줄어드는 가격이고 말이다. 하지만 기왕 구입할 거라면 앞서 언급한 플라이 모어 콤보를 추천드린다. 62만 5,000원으로 가격이 올라라기는 하지만, 구성품이 굉장히 좋다. 18W 급속 충전기에 배터리가 3개나 제공되고 패키지에 들어있는 양방향 충전 허브가 정말 물건이다. 배터리를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어서 편리할 뿐만 아니라, 이 허브 자체를 보조 배터리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매빅 미니 전용 충전 베이스도 재미있다. 안에 거치해두면 기체를 수평으로 세운 상태에서 충전할 수 있는데, 투명 덮게 안에 매빅 미니가 서 있는 모습이 근사하다. 마치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일 정도. 나만의 기기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매빅 미니 DIY 쉘 스티커 키트도 깜찍하다. 장난감처럼 작은 기기만큼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많더라.

매빅 미니는 정말 재밌는 제품이었다. 상위 모델을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야 아쉬운 부분이 보이겠지만, 가격과 휴대성을 고려했을 때 드론 입문자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임은 분명해보인다. 가볍고, 쉽고, 잘 나온다.누구나 쉽게 시작해볼 수 있는 기기다. 이번 촬영 때 드론을 난생 처음 날려본 디에디트의 신입 PD는 평생 관심 없던 드론 뽐뿌가 왔다며,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을 정도다.


아무리 드론이 대중화되었다고 해도 여태까지는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을 위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매빅 미니라는 제품이 나오면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드론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제 이 글을 읽은 여러분 모두 작고 귀여운 매빅 미니로 촬영한 결과물이 궁금해지셨겠지. 답답했던 요즈음의 마음들이 탁 트일 만큼 시원한 영상을 준비했다. 즐겁게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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