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글자로 애인에게 28% 더 사랑받는 법
조회수 2018. 8. 29. 12:26 수정
사랑해 아님!
누군가 ‘연인이 함께 들으면 좋은 노래’를
재밌는 건 이렇게
그럼 고맙다는 말을 자주 한 커플은
그럼 이제부터 뭘 해야 하는지 아시겠죠?
연인을 위한 단 한 곡
추천해달라고 한다면요.
전 망설임 없이
김동률의 <감사>를 소개합니다.
이 노래 가사만큼 연인에게
들려주기 딱 좋은 말도 없거든요.
솔직히 연애 하다 보면
연인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잖아요.
애인이 맛있는 음식을 사줘도,
늦은 밤 집에 바래다줘도
익숙하게만 느껴지곤 하니까요.
그런데 <감사>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꼭 특별한 일이 있어서라 아니라,
그냥 네가 내 옆에 있어 준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감사할 일이라고 말이죠.
딱 한 마디로 사랑을 키우는 법
애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할수록
실제로 사랑이 더 커진다는 점이에요.
노스 캐롤리나 대학교의 사라 앨고어 교수가
직접 연구를 통해 증명한 사실이랍니다.
앨고어 교수는 연애 중인 134명에게
2주 동안 매일매일 설문조사를 했어요.
하루 동안 연인과 고맙다는 말을
얼마나 주고받았는지,
그 말을 들은 후 기분은 어땠는지를 물었죠.
그랬더니 아주 놀라운 결과가 나왔답니다.
고맙다는 말을 매일 주고받는 커플은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연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훨씬 컸거든요.
그것도 무려 28%나 더 말이죠!
이뿐만이 아니에요.
다른 연구에서는 고맙다는 표현을
자주 하는 부부일수록
이혼 확률도 25%나 줄었다고 해요.
(Allen W. Barton, Ted G, Futris, 2015)
다시 말해 고마움을 자주 표현하는 커플은
더 오래, 더 행복하게 연애할 수 있다는 것!
그저 ‘고맙다’는 말 한마디라고 무시하기엔
너무나도 강력한 효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네가 고마운 이유
도대체 뭐가 그렇게 고마웠던 걸까요?
단순히 특별한 일이 더 많았던 건 아닐까요?
앨고어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관계 만족도가 높은 커플이라고 해서
특별한 이벤트가 잦았거나
유난히 고마운 행동을 많이 한 건 아니었어요.
대신 이들은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이는
작은 일에도 그때그때 고마움을 표현했죠.
애인의 사소한 배려나 작은 호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겁니다.”
“이렇게 작은 일이라도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뿌듯함을 느끼고
애인에게 더 잘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돼요.
게다가 고맙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뇌에서 긍정적 감정을 느끼는 영역이
평소보다 활발히 활동한다는 연구도 있어요.
(Robert Emmons, 2007)
감사 표현은 단지 듣는 사람뿐만 아니라
하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든다는 거죠.
그러니 자연스레 둘 사이도
더 끈끈하고 가까워질 수밖에요.”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작은 일이라도 좋아요.
앞으론 연인에게 고맙다는 말을
더 자주 해보세요.
<감사> 속 연인처럼 말이죠.
‘부족한 내 마음이누구에게 힘이 될줄은
그것만으로 그대에게난 감사해요’
연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데
반드시 특별한 일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누군가 내 곁에서 날 사랑해주고
아껴준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감사한 일이니까요.
안 하던 말이라 어색하시다고요?
그렇다면 슬쩍 이어폰을 같이 꽂고
<감사>를 함께 들어보는 거죠.
그렇게 노래가 끝나고 나면
두 손을 꼭 마주 잡고
가사 몇 줄을 나긋하게 속삭이는 거예요.
'이제야 나 태어난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
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게
누군가 주신 나의 행복이죠’라고 말입니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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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Algoe, Sara B., Shelly L. Gable, and Natalya C. Maisel. "It's the little things: Everyday gratitude as a booster shot for romantic relationships." Personal relationships 17.2 (2010): 217-233.
* Algoe, Sara B., Shelly L. Gable, and Natalya C. Maisel. "It's the little things: Everyday gratitude as a booster shot for romantic relationships." Personal relationships 17.2 (2010): 21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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