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웃기만 하는 그녀에게 마음 뺏긴 이유
조회수 2018. 8. 17. 10:38 수정
베시시 웃는 너에게 자꾸 눈길이 가
가끔 친구들이 제게 연애상담을
그 비법이 뭐냐고요?
웃음을 지었느냐 아니냐가
게겐 교수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면서
부탁할 때가 있는데요.
여자 친구들이 가장 많이 물어오는 건
바로 이런 질문입니다.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는데,
어떻게 하면 더 잘 보일 수 있을까?”
그럼 전 대답 대신 김형중의
<그녀가 웃잖아>를 슬쩍 들려주곤 하죠.
이 노래 가사 속에
남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비법이
담겨 있거든요.
왠지 달라 보이는 걸
너무 쉽다고 놀라지 마세요.
남자의 관심을 끄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다름 아닌 ‘웃어주기’랍니다.
브리타니 대학의 니콜라스 게겐 교수가
진행한 연구를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게겐 교수는 여대생 한 명을 섭외한 다음,
바(bar)에서 100명의 남자와 2초씩
눈을 마주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절반은 웃음 띤 얼굴로,
나머지 절반은 무표정으로
상대를 바라보게 했다는 점이에요.
그렇게 여학생이 남자들을 쳐다보는 동안
교수는 남자들이 여학생에게
얼마나말을 걸어오는지 지켜봤죠.
그랬더니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는 거 아니겠어요?
입꼬리만 올렸을 뿐인데
그야말로 엄청난 차이를 불러왔거든요.
여학생이 웃었을 때는 50명 중 무려 11명이
무표정이었을 때는 단 2명의남자만이
말을 걸어왔고요.
꼭 말을 걸지 않더라도
남자가 여학생을 쳐다본 횟수 자체가
눈에 띄게 달라졌어요.
여학생이 웃을 때는 남자들이
무려 3배나 더 많이 쳐다봤으니까요.
사람이 달라진 것도 아니고
옷차림도 바뀐 것도 아니에요.
그저 웃기만 했을 뿐인데
더 많은 남자가 관심을 가졌다는 거죠!
웃는 여잔 다 예뻐
“이 결과엔 아주 재밌는 사실이
하나 숨어있습니다.
바로 남자들은 여자의 웃음을
자신에 대한 관심 표현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죠.
(Butler, 1989)
그러니 자기를 보고 웃는 여자에게는
남자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보다 쉽게접근할 수 있게 된답니다.”
그러고 보면 <그녀가 웃잖아>의 노랫말도
괜히 나온 게 아니라니까요.
'가끔 날 보며 웃는 널 보면서
나를 사랑한단 착각을 하나 봐
나를 사랑해라 사랑해라
가슴으로 너를 향해 주문도 거나 봐'
조금 바보 같긴 하지만
남자들은 이렇게 자신에게
잘 웃어주는 여자에게 놀라울 만치
금방 마음을 열게 된다는 겁니다.
게다가 웃는 얼굴은
그 사람의 자신감과 사회성을 드러내고
친절하고 친근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Kraut & Johnston, 1979)
환하게 웃는 것만으로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이죠.
자, 아시겠죠?
이제부턴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일단 많이 웃어주세요.
인사할 때는 살짝 미소를 더 해주시고요.
대수롭지 않은 농담에도
까르륵 큰 웃음 한 번 선물해주는 거죠.
그렇게 여러분의 웃는 얼굴을
자꾸 보다 보면 머지않아
그가 <그녀가 웃잖아> 속 가사처럼
고백하는 날이 찾아오게 될 겁니다.
'광대라도 좋아 바보가 된다 해도
너만 기쁘면 그보다 더한 것도
난 누군가 내게 네 사랑과 행복 중
하나만 고르라면 택하라면
한 치 망설임도 없이
언제나 난 네 행복이고 싶어’라고 말이죠.
P.S.
함께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는 사람을
찾으셨다고요?
그럼 그 사람도 나와 같은 마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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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Guéguen, Nicolas. "The effect of a woman's smile on men's courtship behavior." Social Behavior and Personality: an international journal 36.9 (2008): 1233-1236.
* Guéguen, Nicolas. "The effect of a woman's smile on men's courtship behavior." Social Behavior and Personality: an international journal 36.9 (2008): 1233-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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