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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에게 매일 "예쁘다" 해주면 안 되는 이유

조회수 2018. 7. 31. 11: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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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제일 예뻐!


한창인 줄 알았더니


연애 6개월 차 한창 사이좋을 때인 이 커플.
 
그런데 남자친구의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아니 연애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못되어 먹은 인간이!! 

그런데.. 한 박사님에 따르면 
이런 문제가 단지 남자친구의 
배은망덕한 성격 때문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대체 남자친구가 어쩌다 
저런 몹쓸 생각을 갖게 된 건지 
한번 알아볼까요?  


네 애인 어떤 사람이야?


바 일란 대학의 조지 레비 박사는 
120쌍의 커플들을 모아서 
그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들어보다가 
신기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유독 둘중 한사람이   
“내가 너무 아까운 것 같아” 
“좀 질리면 그냥 다른 사람 만날래.” 
생각하고 있는 커플들이 있었던 거죠. 
 

레비 박사는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이 커플들의 설문조사 결과만 모아 
다시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만이 가진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죠. 
바로 ‘일방적인 콩깍지’!  


우리 남친은 말이야 아주 그냥


이렇게 속으로 ‘내가 아깝다’
‘수틀리면 다른 사람 만나야지’ 
생각하던 사람들은 모두 콩깍지가 씌어도 
단단히 씌인애인을 두고 있었어요. 
늘 애인에게 칭찬만 받고 있었던 거죠.
 

아니, 애인에게 저런 사랑을 
듬뿍 받았으면 말입니다. 

고마운 줄 알고 열 배 스무 배는 
더 잘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이건 심리가 아니라 그냥 인성 문제 아닙니까!! 
  


아이고 배 터지겠다


그래요. 배가 부른 건 맞아요.  
하지만 단지 인성 문제라고 단정 짓기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연애도 곧 인간관계 중의 하나. 

유독 한쪽만상대를 지나치게 
‘이상화(idealization)’하거나, 
떠받들 듯 칭찬해주다 보면 
자연스럽게 권력관계가 생겨요. 
 

평소 나르시시스트가 아니던 사람도 
계속 옆에서 띄워주면 
자기애로 넘치는 사람이 되어가는 거죠. 
우쭈쭈 키워져 버릇 없어진 아이처럼요. 

이렇게 우월감을 느끼게 되면 
관계 안에서 ‘특권 의식’을 갖게 됩니다.
처음엔 특별한 권리를 가진 사람처럼 
예의 없이 굴기 시작하죠. 
 

조금 더 지나면 자신이 이 연애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해요. 
‘내가 훨씬 잘난 사람인데 왜 널 만나지?’라는 
착각에 빠지는 거죠.  


예끼 이 나쁜..


물론 사랑에 빠져서  너무 예쁘고 멋져 보이는 
내 남친 내 여친에 대한 마음. 
잘 알고 있습니다. 

표현하지 말고 꼭꼭 숨기라는 게 아니에요. 
표현이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적절한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 
이럴 때 보면 밀당은 과학인 거죠. 
찬에도 밀당이 필요하니까요.
 

애인이 자신도 모르게 특권의식에 빠져서 
나를 함부로 보지 않게 하려면, 
예쁜 사랑(콩깍지)이 가득 담긴 
칭찬을 절대 그냥 쏟아 놓지 마세요. 
그럼 어떻게 하냐고요? 

헤헤, 이번 글은 길어졌으니 곧 공개될 
다음 글에서 그 특급 칭찬법을 알려드리죠. 

오히려 애인이 나에게 푹 빠져서 
절대 헤어 나올 수 없게 될 겁니다. 

그동안 칭찬 만큼이나 중요한 
<애착유형 테스트>살펴보고 계세요. 

애착유형이란, 
수십 년 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가장 과학적인 연애 심리 유형이에요

얼마나 정확하냐면, 
커플의 애착유형만 알아도 
평소 두 사람이 싸우게 되는
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훨씬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죠.

<애착유형 테스트>는 
실제 관련 연구를 참고해 만들어졌으며, 
각 애착유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조심해야 할 점들을 알려준답니다.
참고문헌
* George-Levi, Sivan, et al. "Testing the concept of relational entitlement in the dyadic context: Further validation and associations with relationship satisfaction." Journal of Family Psychology 28.2 (2014): 193. *Tolmacz, Rami, and Mario Mikulincer. "The sense of entitlement in romantic relationships—Scale construction, factor structure, construct validity, and its associations with attachment orientations." Psychoanalytic psychology 28.1 (2011):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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