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타는 사이가 되려면 꼭 넘어야 할 선이 있다고?

조회수 2018. 6. 30. 15: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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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을 듯 말 듯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은 어렵습니다. 
심지어 썸을 타고 있으면서도 
이게 정말 썸이 맞는 건지 
헷갈리는 때도 많죠.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썸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알려주는 노래 한 곡 
소개해 드리려고요. 

바로 아이유의 <입술 사이 (50cm)>입니다.

   


가까이 가까이 더 가까이


콜롬비아 대학 에드워드 홀 박사에 따르면 
관계마다 상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거리가 
달라진다고 해요. 

친하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얼굴을 마주 볼 수 있는 거리도 
더욱 가까워진다는 거죠. 

홀 박사는 다양한 연구와 조사를 통해 
친밀도 별로 적당한 거리를 
아래와 같이 나눴습니다. 

4. 모르는 사이 (360cm~) 
3. 아는 사이 (360cm~120cm) 
2. 친구 사이 (120cm~50cm) 
1. 연인 사이 (50cm~0cm)

 

주목해야 하는 것은 ‘연인 사이의 거리’.
그야말로 연인이나 친한 친구에게만 
허락할 수 있는 공간이죠. 

50cm는 팔 하나 정도 길이인데, 
이게 생각보다 꽤 가깝거든요. 

마주 봤을 때 숨소리도 느껴지고 
샴푸 향까지 맡을 수도 있어요. 
서로 눈을 쳐다보면 왠지 모르게 
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거리이기도 합니다.
 

아이유가 노래한 입술 사이 50cm가 
실제로 썸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거예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렇게 
친밀도에 따라 적당한 거리를 
다르게 느끼는 걸까요? 

홀 박사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정말 믿을 만한 사람만 가까운 거리에 
두려고 한다는 거죠. 

만약 텅 빈 지하철에서 모르는 사람이 
내 바로 옆에 딱 붙어 앉았다고 상상해보세요.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왠지 불쾌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그러나 친한 친구나 연인이라면 
오히려 곁에 앉는 게 편하고 익숙할 거예요. 
믿을 수 있고 가까이해도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서로에게 50cm 이내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는 건 
상당한 신뢰의 표현이기도 한 셈이랍니다.  
 


썸의 경계, 입술 사이 50cm


그러니 평소 두 사람의 거리를 
유심히 살펴보셔야 해요. 

함께 걸을 때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가깝게 걷고 있지는 않나요? 
카페에서 이야기할 때 
상대방 쪽으로 고개를 내밀지는 않나요? 
 
이렇게 두 사람의 입술 사이가 50cm에 
가까워 졌다면 아주 좋은 신호입니다. 
슬슬 고백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죠. 

마침 아이유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대 윗입술에 
빨간 나의 아랫 입술이 닿을 때 쯤엔” 
알게 될 거라고요. 

우리 사랑은, 이 사랑은 완벽할 거”
라는 사실을 말이죠.

P.S. 
아직 썸이라고 하기엔
너무 먼 사이가 고민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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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Edward T. Hall, Ray L. Birdwhistell, "Proxemics [and Comments and Replies]," Current Anthropology 9, no. 2/3 (Apr. - Jun., 1968): 8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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