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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하는 친구 당장 뜯어말려야 하는 이유

조회수 2018. 6. 6.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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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 속 물고기보다 내가 더 멍청할 지 몰라


낚시꾼 vs. 양식꾼


어장관리의 달인 다잡아양.   
다잡아양의 카톡을 보면, 
어찌 그리 아는 오빠들이 많은지...


한 사람만 공략하는 한우물양은 
다잡아양이 이해가 안 돼요! 

한우물양: 
"넌 대체 몇 달째 관리만 하냐... 
그러다 다 떠나. 
나처럼 한 명만 해, 한 명만." 

다잡아양: 
"야, 여러 사람한테 그물을 쳐놓아야지! 
그리고 그 오빠들은 
내가 이러는지도 몰라ㅋㅋ"  

흐음, 
과연 다잡아양과 한우물양 중에 
누가 먼저 연애하게 될까요?


스피드 데이트


노스웨스턴 대학의 이스트윅 교수님은 
156명의 학생을 모아 
스피드 데이트를 하게 했어요. 

스피드 데이트는
이성끼리 돌아가면서 잠깐씩 
대화를 나누는 소개팅 방식이랍니다.  

학생들은 11명의 이성과 
차례대로 4분씩 만남을 가졌죠.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이성을 만날 때마다 
상대가 얼마나 마음에 드는지 물어봤어요.
 

나중에 교수님이 모든 학생들의 
평가를 맞춰봤는데요,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러 이성을 두루 마음에 
들어한 사람은 딱 한 명만 좋아한 사람보다 
훨씬 인기가 없었거든요! 


대체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요?


미묘함 감지 능력


교수님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단 몇 분에 불과하더라도   
사람들은 소개팅하는 동안 
상대에게 모든 신경을 집중시켜요.  

그래서 상대방이 나만 좋아하는지,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러는지 
미묘한 느낌을 알아챌 수밖에 없죠." 
아하, 
결국 학생들은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남발하는(?) 사람을 
본능적으로 걸러낸 거군요! 

실제로 학생들에게 
이곳저곳 호감 보였을 것 같은 사람을 
맞춰보라고 했더니

학생들은 꽤 정확하게 그런 사람을 
골라냈다고 합니다
진짜 신기하지 않나요? :)   


너 그러다 연애 못한다


이제 다잡아양과 한우물양 중 
누가 진짜로 연애하게 될 지 아시겠죠? 

네, 맞아요! 
다잡아양은 아쉽게도... 
우리와 같이 못 가게 됐습니다(?) 

연애를 하려면 많은 이성들에게 
다리를 걸치기보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 거예요!  

어차피 어장관리를 하고 있으면 
상대방에게 다 티나기 마련이라고요! 
(알면서도 끌려갈 수는 있지만 
전혀 모를 수는 없는 법...) 

무엇보다 사람들은 
나만 '특별히' 좋아해 주고 
내게 온전히 애정을 쏟는 사람에게 
더 큰 호감을 느끼니까요. 

그러니 어장놀이 하다가 
다 놓친 후에 후회하지 마시고  
당신이 지금 가장 끌리는 
'그 사람'에게 집중하세요. 

그리고 그분도 당신을 좋아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요. 

저희가 준비한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은 
두 사람의 카톡 대화를 하나하나 분석해 
상대가 내게 얼마나 호감이 있는지 
딱! 알려줍니다. 

아래 배너를 누르시면 바로 해보실 수 있어요!
참고문헌
*Eastwick, Paul W., et al. "Selective versus unselective romantic desire: Not all reciprocity is created equal." Psychological Science 18.4 (2007): 317-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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